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하더니 딱 나를 두고 하는 소리같다.

언제인가 화원에서 타라라고 얻어와서 타라라고 우기며 키우며 자랑까지 했었다..

가끔 화원 주인이라고 해서 화초 이름을 모두 아는 것은 아닌듯..

그런데 우리 착한 세실님..내가 키우는것은 분명 타라가 아니라는 걸 아셨을텐데..

아무 소리 없으셨었다..아마 내가 상처받을까봐서 조심스러워하셨던듯..

아름답고 이쁘시기만 하신게 아니라 속도 깊으신 세실님*.^^*

세실님의 타라와 내가 키우던 장미세덤은 아무리 봐도 다른데..

화원에선 분명 타라라고 했고..

그런데 며칠 전...드디어 타라..진짜 타라를 들였다..

아참.지현맘님도 타라를 구하고 싶어하셨었는데 구하셨을까???

약탕기에 소담스럽게 담아..세실님 말씀처럼 스프레이 열심히 해주고...

약탕기속에서 부글 부글 끓지는 말거라..ㅎㅎㅎ다독이며..


오늘 아침에도 스프레이 듬뿍~!

식탁위의 나비페페.

겨울이라 건조해서 화초들을 집안에 많이 들여놓았는데 건조함이 덜하고 싱그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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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희망꿈 2007-12-07 1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화분을 무척 좋아한답니다.
배꽃님의 댁에는 탐나는 화초들이 많은걸요. ^*^
약탕기에 꽃을 심으시다니 아이디어도 좋으시네요.

치유 2007-12-20 21:29   좋아요 0 | URL
요즘 더욱더 화초에 빠져있어요..
이러다 책과 화초만 집안 가득 쌓이는게 아닌가 모르겠어요..
님도 화초를 좋아하실줄 알았어요..*^^*

하늘바람 2007-12-07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이쁘네요
저도 구해봐야겟어요 어서 구해야하나 ㅎㅎㅎ

치유 2007-12-20 21:29   좋아요 0 | URL
바람님..태은이랑 잘 지내고 계시지요??
봄에 구하세요..겨울엔 관리가 힘드니까요.

하늘바람 2007-12-07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댁 벽지가 참 고급스럽고 멋져요

치유 2007-12-20 21:29   좋아요 0 | URL
아..고맙습니다..

소나무집 2007-12-07 1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 감탄. 너무 예뻐요. 주인 잘 만나 덕에 화초들이 정말 호강을 하네요. 약탕기에 화초 심을 생각을 다 하시고...

치유 2007-12-20 21:31   좋아요 0 | URL
소나무집님..친정이 태안이라고 하셨지요??이래저래 맘이 얼마나 아프셨을까..티비볼때마다 님 염려가 되었더랍니다..이쁘게 봐주시는 님의 눈길이 더 고맙습니다.

비로그인 2007-12-07 1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웅~ 둘 다 틀렸잖아. ㅡ.,ㅡ
'타라'라는 제목을 봤을 때. '불이여, 타라' 혹은 '차에 타라' 둘 중 하나일거라고
생각을 했습니다만, 언제나 그렇듯 제 예상은 늘 벗어나네요.^^;

치유 2007-12-20 21:32   좋아요 0 | URL
ㅋㅋㅋ엘신님 잘지내시지요??요즘 님 서재에도 못 가보고 뭐했나 몰겠네요..

미설 2007-12-07 2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름 만으로도 너무 예쁜 타라^^

치유 2007-12-20 21:32   좋아요 0 | URL
미설님..아이들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겠지요?/아이들이 어릴땐 겨울에 감기걸리는게 젤 벅찬 노릇이었어요..

세실 2007-12-08 1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넘 예뻐요~~ 잘 크고 있군요. 작은 잎이 참 앙증맞죠~~
타라는 겨울나기가 참 힘들어요.
베란다에 두었다가 추워져 실내로 들여오니 바로 죽네요. 올해 또 작년과 같은 실수를 했습니다.
님은 미리 거실에서 키우셨나봐요~~ 다행히 도서관 타라는 잘 크고 있습니다.
실론티님 작년에 타라 보내드렸는데 잘 키우고 계실까요? 헤헤~~~

치유 2007-12-20 21:34   좋아요 0 | URL
네..세실님..전 거실에서 키우기 시작해서 인지 건강하게 잘 크고 있어요..
아..그러셨구나..잘 키우실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