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철렁했던 그들의 대화..

"오후가  되면 앞이 노오래 지면서 칠판이 뱅글 뱅글 돈다??

넌 안 그러니??"

깜짝 놀라서 난 양치하다 뛰어나와 언제부터 그랬니??하고 물으니 울 속깊은 딸아이..

"아니야..어쩌다 한번 그랬어.." 한다..

그러고 보니 전에도 그랬단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신경써줘야지..하면서 나 또 잊고 살았었다..

왜 이렇게 사람노릇을 ..아니..여기 저기 신경을 끊고 살고 있는지..

뭘 먹으면 나아질까??

보약이 좋겠니?/아니면 홍삼이 좋겠니??

나보다 더 약먹기 싫어라 하는 아이..뻔하다..모두다 싫단다..그럼 뭐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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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7-08-21 0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음 쓰이시겠어요. 울집 큰딸도 입이 짧고 편식도 심한데 요샌 더 뭘 맛나게
안 먹네요. 약 같은 건 죽어라고 더 못 먹지요... 비타민을 사줘도 안 먹고 두던데
오늘부턴 그거라도 챙겨서 먹여야겠어요. 저도 덥다덥다 하면서 그러고만 있는
무심한 엄마네요, 배꽃님.^^

치유 2007-08-21 22:15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입이 짧아 뭐 잘 안먹으니 정말 속상해요..체력이 중요한데 말이죠..저도 비타민이랑 종합 영양제..챙겨줘도 안 먹어요..오늘은 저녁먹으러 왔기에 철분제한알 먹이려 하다 결국엔 또 못먹고 무서무서 하기에 홧김에 제가 확 먹어버렸답니다..(못먹고 식탁위에 놔둔걸 제가 꽁시렁 거리며 먹이려다..ㅠ,ㅠ)
홍삼액기스도 겨우 겨우 한입먹고 홍삼젤리도 겨우겨우 입에 대는척만하니...

짱꿀라 2007-08-21 0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 같은 것 사주시거나 아님 만들어 주시면 아이들 좋아라 할텐데요. 건강약품이나 건강식품 억지로 먹이면 오히려 아이에게 큰 탈이 난다고 하네요. 옆지기도 여은이에게 잘못 먹인 적이 있어서 고생한 적이 있거든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치유 2007-08-21 22:28   좋아요 0 | URL
아무래도 건강식품은 못 먹이겠더라구요..그저 음식으로 해서 조금이라도 먹일수밖에요..
여은이도 무엇이든 잘먹고 건강하게 잘 크기를 바랄께요..^^7

2007-08-21 10: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치유 2007-08-21 22:29   좋아요 0 | URL
먹는 양이 너무 작은것 같아요..이것 저것 해 준다고 해도 조금 먹으면 안 먹거든요..큰아이는 먹는것으로 타협이 안 통해요..둘짼 통한데 말이죠.ㅎㅎ
엄마 역활 정말 여려워요..

마노아 2007-08-21 1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빈혈있는 거예요? 철분약 필수예요!

치유 2007-08-21 22:31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먹어야 할텐데 애타는 이 엄마 맘을 언제나 알아주려는지..

비로그인 2007-08-21 1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관장...6년근 홍삼액..그거 달작지근해서 맛있던데요...저도 주변에서 먹어라~
먹어라~ 해서..가끔 생각나면 먹고는 하는데..(사실, 단맛이 당길 때.=_=)
확실히 허약해졌을 때는 효과가 바로 오는 것 같습니다.(웃음)
그러나 역시 여러가지 영양분이 있는 맛있는 음식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치유 2007-08-21 22:32   좋아요 0 | URL
네..다시 뵈니 너무 반가워요..^^&
어릴적엔 곧잘 먹곤 하던데 요즘엔 입만 대는척 하고 못 먹더라구요..

토트 2007-08-21 2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철분약을 먹어야 될 거 같아요. 빈혈 심해지면 큰일인데 병원 데려가서 검사해보세요.

치유 2007-08-21 22:33   좋아요 0 | URL
토트님..네..빈혈이 있더라구요..
토트님 잘 지내시지요??

뽀송이 2007-08-21 2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큭~~^^
홍삼, 종합비타민제 정도 먹이고 있어요.^^;;
홍삼은 애들 친할머니가 두어 번 사주셔서 먹였답니다.^^;;
가격이 조금 쎄잖아요.^^;;

치유 2007-08-21 22:36   좋아요 0 | URL
홍삼은 아무에게나 잘 맞는다고 해서 저두요..

2007-08-21 21: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치유 2007-08-21 22:38   좋아요 0 | URL
어머 무슨말씀을요??이사하시는라고 정신 없으셨을텐데요..
지금이라도 맘 편하게 맘에 휴식을 좀 가져보세요..네..전 여기서 변함없이 살고있어요..헤헷~!!

세실 2007-08-22 07: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빈혈이면 꼭 먹어야 할텐데...운동하면 좀 식욕이 당기지 않을까요? 전 시엄니가 애들 챙겨먹이라고 사주시는 비타민제, 용지은것도 제대로 먹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요즘 귀차니즘이 재발한듯 합니다.

치유 2007-08-22 16:51   좋아요 0 | URL
그러게 말이에요..생각처럼 잘 안되더라구요..있느거라도 잘 먹이도록 해야 하는데 안먹으면 안먹는다고 그냥 두고 하다보니..이지경까지 온것도 같아 반성한답니다..님 옆에는 좋은 시엄마 친정엄마 계셔도 늘 부러워요..

행복희망꿈 2007-08-22 0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남편도 홍삼과 비타민을 함께 먹는데, 휠씬 몸이 가볍다고 하더라구요.
어제 남편이 비타민 다 먹었다고 해서 저도 오늘 약사러 가야한답니다.
초등학생인 큰 아이에게는 홍삼을 2번 먹였어요.
그래도 비교적 부작용이 적다고 해서요.
약은 한 번 먹으면 꾸준히 먹는게 좋은것 같아요.
따님께도 좋은 약을 선택해서 잘 먹게 도와주세요.
날씨도 더운데 너무 지칠것 같아요.
배꽃님도 더운데 건강 잘 챙기세요.

치유 2007-08-22 16:53   좋아요 0 | URL
희망꿈님..다행이네요..저도 아이들에게 먹여보니 젤 부작용도 적고 효과도 좋은듯 싶더라구요..그런데 크니 그것도 잘 안먹더라구요..어릴적엔 이런 저런 방법으로 먹이곤 했는데 크니..안통해요.
네..고맙습니다..님도 더운데 지치지 않도록 조심하시구요..

miony 2007-08-25 0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약이라도 자기한테 꼭 맞는(체질이나 약을 복용할 때의 건강상태,알맞은 시기 기타등등) 약이라면 마치 음료수를 마시는 듯 한 느낌이 들며 거부감 없이 먹게 되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럴 경우 물론 효과도 무척 좋다고 하던데 이 약,저 약 달여서 몇 첩 먹여보고 정할 수가 없으니 약 싫어하는 아이, 막상 약을 지어놓고 안 맞아서 먹지 않으면 너무 아깝겠죠?

치유 2007-08-26 18:01   좋아요 0 | URL
네..맞아요...한두첩 먹어보고 살수 있다면 참 좋겠어요..워낙에 약 먹는걸 싫어해서 부모 맘에 이 약 저약 사놓고 안 먹고 비실 비실이면 속상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