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보면 정말 대단한 시험 끝낸줄 알겠다..
초등 과정을 무사히 마친 둘째녀석이 이제 기말까지 마쳤다.
그리곤 와서 간식 먹고 책좀 보나 싶더니 이불속으로 푹 들어가 자고 있다..에구..
누가 보면 큰 시험 치루고 온줄 알겠네..
그래도 공부를 하네 안하네 해도 긴장하긴 했었나 보다..
푹 쉬라고 엉덩이 한번 두들겨 주고 나오는데 갑자기 내가 보인다.
그자리에선 늘 힘들어 힘들어 하며 투덜거리면서 지나왔건만
지나온 세월을 돌아보면 감사뿐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