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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그들이 절대 하지 않는 것들
나쓰가와 가오 지음, 고정아 옮김 / 흐름출판 / 2013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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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저처럼 소설이 아닌 글에 자기 주관이 상당 부분 들어간 책을 선호하지 않는 분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가벼운 자기계발서를 즐겨 읽는 분들에게 알맞은 책인듯. 읽다보면 이것이 자기계발서인가 리더십이론의 연장선인가 헷갈릴지도 니나노~~~....

 


 

1. 저자 소개 및 저술 동기

 

저자는 도쿄 출생으로, 와세다 대학 제1문학부를 졸업하고 대형 출판사를 거쳐 직접 회사를 경영하며 다수의 비즈니스 서적 집필, 또한 인재 프로듀서로도 명망을 떨치는 중이다. 수많은 경영자를 취재해오던 중 유능한 CEO는 시중의 비즈니스 관련 정보들의 도움을 크게 받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왜 그런지 고민하게 되었다.

 

많은 책이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고 하지만 정작 독자들은 너무 많은 행동지침에 휘둘리고 있는 게 사실이다. 이것을 깨닫고 자기계발서에 해야 할 일이 아닌 안 해도 될 일을 담아내며 독자들이 진정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나가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이 책을 집필한 것으로 보인다.


 

2. 내용 정리 및 느낀 점

 

넘쳐나는 자기계발서 or 경제경영서. ‘이거해라 저거해라’다양한 가르침.

그러나 정말 그런 가르침이 성공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일까? 사실 사람마다 주어진 환경이 다른데 똑같은 방법을 제시할 수는 없는 일 아닌가?

 

그러나 하지 말아야 할 것 정도는 충고해줄 수는 있다.

 

예를 들어, 디지털 카메라를 산다고 할 때 개개인마다 쓰는 용도나 우위에 두는 요소가 다르다. 일반인/전문가 - 인물용, 풍경용, 리뷰용, 일상기록용, 셀카용, 편의성, 무게, 디자인, 화질 및 화소, 색감, 브랜드 선호도, AS서비스, 부가 서비스 등등. 그렇기에 어떤 카메라가 좋다는 것을 모든 사람들에게 충고해줄 수는 없는 일, 그러나 이러이러한 카메라는 좋지 않다는 것 정도는 일러줄 수 있다.

 

이미 시중에 많이 판매된 자기계발서 및 경영경제 도서,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쏟아져 나올 각종 비즈니스 요령들을 무조건 흡수할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도움되는 것을 주체적으로 가려내는 것이 중요하다. 자기 관리와 성공을 위해 To do list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 전에 여태까지 해왔던 것들 중 그만해야 할 stop doing list를 인지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가 제시한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스마트한 사람은 서두르지 않는다.

 

일에 우선순위를 매겨 시간을 빡빡하게 관리하며 일상 업무에 쫓기는 자세는 지양하자. 돌아보고 새롭게 생각할 수 있는 여유가 없어진다. 효율화란 결과가 항상 같을 때 과정에서 소요되는 낭비와 노력을 줄이려는 노력. 그러나 끊임없이 변화하는 오늘날, 항상 같은 결과만을 추구하지는 않는다. 시간을 나눌 줄 아는 사람이 되자.

 

그간‘시간낭비’라고 하며 피해왔던 것들이 - 휴식, 여행, 잡담, 게임, 스포츠 관람, TV 및 영화시청, 인터넷 서핑, 쇼핑, 맛집 탐험 등 - 오히려 새로운 아이디어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 창의성을 위해서는 여유를 두고 주변을 살필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

 

- 누군가 당신을 필요로 한다면 소득에 상관없이 시간을 내주어라.

- 업무 중 덜 끝낸 일은 사무실을 나서는 순간 잊어라.

- 한 가지 일에 집중만 할 것이 아니라 모든 일에 관심을 두어라.

- 내키지 않는 일이나 귀찮은 일은 기회로 생각하고 반겨라.

- 생각하는 일에 시간을 쓰고, 그 생각을 실천하라.

- 시간을 쪼개 약간의 수고를 들여라. 두 배의 결실로 돌아온다.

 

[내 생각 정리]

 

1장에서 인상적으로 읽은 부분들이다. 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보고 받아들일 수 있는 자세,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하다고 생각한다.

 

(2) 스마트한 사람은 정보를 모으지 않는다.

 

바야흐로 정보화 시대, 그러나 정보수집이 지나치면 지식이 편중되는 경향이 있다. 대량의 정보 중 쓸데없는 것을 가려내 싹 버리고 나에게 중요한 것을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라. 받아들여진 모든 것과 목적에 따라 가공된 것, Data와 Information를 구별하자.

 

메모는 정보를 선별하여 받아들이는 데에 일조한다. 그러나 정말로 중요한 것은 굳이 기록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기억된다. 지금까지 없었던 정보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을리는 없다. 과학적으로 인간의 뇌는 목적을 의식하고 있으면 정보가 저절로 모여드는 구조로 되어있으며, 중요하다고 의식하는 것만을 깊이 감지하여 자연스레 정보 선별이 이루어진다.

 

- “상상력은 지식보다 중요하다. 지식은 한계가 있지만 상상력은 세상을 품고도 남는다”by. 아인슈타인

 

[내 생각 정리]

 

2장의 내용에 50%정도는 동의하지 않는다.

 

물론 한정적으로 정보를 제한하는 것이 창의력 형성에 저해가 된다는 것에는 이의가 없으며, 책에서 나온 것처럼 좀 더 주체적으로 정보를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뜻이 다르다.

 

우선, 저자는 Data와 Information의 개념을 바꿔 알고 있다.(P.58)

이건 경영과라면 무조건 1학년 때 배우는 개념인데,

그대로 받아들여지는 자료가 Data, 목적에 의해 가공된 자료가 information이다.

 

그리고 “메모하지 마라. 정말 중요한 것은 적지 않아도 기억된다, 새로운 것을 찾고 싶다면 기존의 정보를 뒤지는 일을 멈춰라”라는 부분 → 나는 단지 새로운 경험이나 아이디어만이 창의적인 결과를 가져다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나간 과거를 돌아보고 회상하는 것 또한 창의적인 결과로 가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본질을 파악하고 현상을 주의 깊게 관찰하는 사람만이 참신한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에서 혁신이라고 하는 스티브잡스의 아이팟이나 아이폰. 물론 마케팅과 제품에 감성을 더해 새로운 마케팅 방법을 만들어냈지만 사실 제품 자체는 기존에 있던 제품들이었다. 스마트폰은 애플보다 노키아가 몇 년이나 먼저 만들었다. 그러나 스티브 잡스는 특유의 관찰과 직감으로 과거에 놓치고 있었던 감성들을 캐치한 것이다.

 

인간은 제한적인 뇌 용량과 처리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쓸데없는 부분은 과감히 버릴 수 있어야 하는 게 당연하다. 뇌과학 연구에 따르면, 인간의 뇌는 오늘 겪은 경험 중 90%이상을 다음 날 잊어버리게 된다고 한다. 그러나 제한적인 뇌 용량과 처리구조는 메모와 기록을 통해 보완할 수 있지 않은가? 꼭 글이 아니어도 사진이나 기념이 될 만한 물건 등을 통해서도 말이다.

 

이 책에서 대표적으로 예를 드는 아인슈타인을 비롯한 천재라 불리는 사람들 - 뉴턴, 레오나드로다빈치 등 - 대부분은 살면서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남겼다. 레오나르도다빈치만 해도 그가 평소에 쓴 일기와 메모가 노트 3천개를 훨씬 넘긴다고 한다. 위에서 실컷 왜 주체성과 개방성을 강조한 사람이 정보 부분에 있어서는 섣불리 이야기했는지 모르겠다. 부디 사람들이 수단이나 방법, 누구에게나 적용되지 않는 방법론에 대한 것에 대해 쉽게 정의내리지 않았으면 한다.

 

(3) 스마트한 사람은 혼자 짊어지지 않는다.

 

리더의 전제는 구성원들이 모두 인정한 대표자라는 것이다. 그리고 리더의 역할은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동기 부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고객에 대한 유연한 대응이 요구되며 항상 새로운 것을 찾아나가는 이 시대에, 구성원과 함께 고민하고 모두를 신뢰할 수 있는 리더가 절실히 필요하다.

 

강한 카리스마로 표현되는 자기 자신을 강하게 믿는 자기애와 자존심, 오히려 조직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을 더욱 어렵게 만들 수 있다. 구성원을 믿고 일을 맡길 수 있는 자세도 필요하다. 일을 맡은 사람은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방식을 찾아낼 지도 모른다. 오늘날의 리더에게는 과감함과 유연성이 필수인 것처럼 보인다.

 

-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 당시에 했던 말 “Yes, we can!"

- 거만과 허세를 멀리하고 겸손을 배워라.

- 더 많은 사람과 함께 더 다양한 대안을 찾아내라.

- 터무니없는 일을 혼자 하겠다고 짊어지면 무능해 보일 뿐이다.

 

[내 생각 정리]

 

유명한 리더십 이론 중에, 구성원들의 지적 수준이 낮으면 낮을수록 리더는 더욱 강압적이고 카리스마를 발휘하며 명령하는 방식을 사용하지만 구성원들의 지적 수준이 높으면 높을수록 리더는 더욱 유연하고 부드러우며 권한을 위임하는 방식을 사용한다는 이론이 있다. 사실 우리나라처럼 공경과 예의를 중시하는 나라, 경영자와 오너를 따로 구분하지 않는 나라에서는 수직적인 리더십이 수평적인 리더십이 되기는 참 어렵지만. 높아진 경제적 위상과 교육 수준에 맞게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얼마 전, P&G 기업의 브랜드 PR 매니저가 쓴 저서‘나는 글로벌 프로페셔널, 싱가포르로 출근한다’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 P&G 한국 지점의 대표에 대한 내용도 적혀 있었다. 이 매니저가 일개 사원일 때 아파서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었는데, 대표가 몸은 괜찮냐고 물으며, 푹 쉬고 좋은 상태로 보자는 내용을 담은 이메일을 직접 보냈다고 한다. 말단 직원의 건강까지 챙기고 존중해 줄줄 아는 섬세한 대표, 직원들의 건강은 안중에도 없이 매출 신장만을 외치며 자기 맘대로 하려는 독단적인 대표, 과연 누구 밑에 있는 직원들이 더 소속감을 느끼고 회사에 애착을 가질 수 있을까?

 

(4) 스마트한 사람은 화를 내지 않는다.

 

분노는 불쾌감이나 불만의 원천이며 분노해있는 상태에서는 뇌가 생각을 진정시켜 마음을 가라앉히는 호르몬을 분비한다. 그 결과 사고가 활발히 기능하지 못하게 된다. 물론 누구든 화가 나는 상황을 종종 겪게 된다. 그 때, 화를 꾹꾹 참으라는 말이 아니다. 자신만의 분노 조절 방법을 깨우치며 감정을 업무에까지 이어가지 않는 사람, 감정을 억제하고 다스릴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이토 이사무의 리액턴스 이론: 자유선택권이나 재량권을 제한한 경우 조직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한 이론, 예를 들어 툭하면 불같이 화내는 한 사람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제대로 판단을 내리지 못하는 상태를 일컫는다.

 

- “군주는 나쁜 자가 되는 것을 배워야 하며, 더욱이 그것을 필요에 따라 사용하거나 사용하지 않는 기술도 터득해야 한다.” by. 마키아밸리

- “성공의 여정은 분노를 조절하는 방법을 확립하는 여정이다.”by. 간디

- 정말로 상대방을 위해 화내고 있는 것인지 자문해보라.

- 감정은 자신을 움직이는 강력한 동기가 된다.

- 분노를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 위한 에너지로 바꿔보자.

- 세계적인 화학 브랜드 고어의 ‘실패 칭찬 모임’

 

[내 생각 정리]

 

기대한 것과 결과로 나타난 것이 다를 때 사람들은 분노한다. 나 자신에 대한 분노일 수도 있고, 상황이나 주변 사람에 대한 것일 수도 있다. 나 같은 경우에는 화가 나거나 분노를 느낄 때 잠으로 해결하려 하는 편이다. 그러나 그러한 방법이 더 쉽게 망각할 수 있게 만들어 줄지는 몰라도 근본적인 원인은 해결해주지 않았다. 감정을 에너지로 만들 줄 아는 능력이 참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것 같다. 그래도 나 자신에 대한 인정, 상대방이나 상황에 대한 인정, 이것은 꼭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5) 스마트한 사람은 남의 말을 듣지 않는다.

 

다른 사람의 의견만 듣는 사람은 어느 사이에 자기다움을 잃게 되기 마련이다. 어떻게 할 것인지 결정한 후에는 남의의견에 휘둘리지 말고 자신의 선택을 믿어야 한다. 경청을 위한 다양한 자기계발서가 나오고 있는 요즘이다. 정보수집과 상대방의 요구를 찾아내기 위해, 현상을 분석하기 위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남의 말에 귀 기울이는 기술은 중요하다.

 

그러나 상대방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람보다 상대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상상력을 넓혀보는 사람이 되어 보는 건 어떨까. 의견을 주고 받으면 주고 받을수록 결론이 극단적인 방향으로 쏠리게 되는 집단극화 현상을 우리는 자주 보곤 한다. 자신의 생각을 확립하지 않으면 결국 흔들리게 된다.

 

-“결코 남이 추구하는 이상을 좇지 않습니다. 남들이 웃기 원할 때 웃지 않고, 내가 웃고 싶을 때 웃습니다.” by. 야구선수 이치로

- 무엇보다 자신을 우선하라.

- 안 된다는 말에 체념하지 말고 자신만의 결과를 만들어 보여라.

- 곧이곧대로 듣지 말고 상대의 본심을 파악하라.

- 다수 의견이 언제나 옳다는 생각을 버려라.

 

[내 생각 정리]

 

스스로 결정을 다 내려놓고 그 결정에 대해 무한 확신하며 상대방의 긍정적인 대답만을 원하는 답정너,(‘답은 정해놨으니 너는 대답만’의 준말) 상대방의 말과 행동에 따라 이리저리 흔들리며 제 할 말도 못하는 호구. 인터넷을 하다 보면 이 두 단어를 굉장히 많이 보게 된다. 물론 둘 다 바람직해 보이지는 않는다. 내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알았을 때 언제든지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 포용력 있는 답정너, 다른 사람들 의견에 귀 기울이면서도 내 주관을 잃지 않는 호구. 세상은 이런 사람을 원하는 것 같다.

 

(6) 스마트한 사람은 일일이 말하지 않는다.

 

유능한 사람은 커다란 목표나 이념 같은 것을 과장하여 말하지 않는다. 이념이나 목표에 집착하고 매달리기보다는, 자신이 즐길 수 있도록 자유롭게 생각하고 행동해보자. 말을 함으로써 생겨나는 목표, 이념, 방칙, 계획 등은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주지만 그런 말들에만 집착한다면 중요한 것이 빠지게 된다. 그래서 유능한 사람은 말이 아니라 생각부터 선택한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과거에 뱉은 말이나 행동이 변화에 제약을 줄 수 있다. 실제로 내뱉은 말 혹은 결정한 일에 집착해서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이 있는가? 결국 이런 말들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것은 사실이나 정보가 아닌 생각이다.

 

-“툭 까놓고 얘기해도 좋다.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이자, 일을 즐기자, 경쟁 상대를 대할 때는 진지하게, 하지만 자신에 대해서는 심각해지지 마라.” by. 사우스웨스트항공 허브 켈러허

- 대단한 목표나 위대한 이념을 세우려 애쓰지 마라.

- 순간의 생각에 초점을 맞추고 목표에 집착하지 마라.

- 성과를 얻고 싶다면 목표에 얽매이지 말고 방침을 바꿔라.

- 미리 앞서 장래를 결정해두지 마라.

- 중요한 것은 ‘목표’가 아니라 ‘생각’이 실현되었느냐이다.

- 굳이 말하지 않아도 같은 뜻을 품은 사람들은 따르기 마련이다.

 

[내 생각 정리]

 

책을 쭉 읽어본 결과 저자는 각 장을 대표하는 문장을 뽑아내는 표현력이 좋지 않은 것 같다.. 소제목이라도 달았으면 제목에 대해 이렇게까지 거부감은 안 느꼈을텐데. 말로만 무책임하게 내뱉기보다 행동, 경험을 통해 쌓아나가는 것들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은 것 같은데 책 속에 핵심 단어인 목적, 목표, 주관, 생각 등의 정의가 엉켜서 정돈되지 않은 느낌을 준다. 앞서 말한 나만의 주관과 목적 설립은 말로 표현 말고 생각으로만 하고 있으란 얘긴가?

 

어떤 기업은 구체적으로 실현가능한 목표를 제시해서 성공하기도 하고, 어떤 기업은 추상적이면서도 감성적인 목표를 제시해 성공하기도 한다. 어떤 기업은 상황에 맞춰 목표를 변화시켜 성공하기도 한다. 일단 당장 부딪치며 쌓여지고 형성되는 것들도 있지만 일단 정해놓고 쌓아가며 형성되는 것들도 있다.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하면 되는 거 아닌가.

 


 

 

3. 주관적 평가

 

[구성]

 

- 전체적으로 내용이 간단하고 글자가 크면서 읽기 편하다.

- 반다이, 닌텐도, 애플, 파나소닉, 라쿠텐, 스튜디오 지브리 등 굴지의 일본 기업 및 유명인들의 사례를 들어주어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다.

- 각 장의 끝에 핵심 주장을 보기 쉽게 추려놓았다.

 

[내용]

 

- 한마디로‘주체성’을 강조하는 책. 핵심 주제는“세상에 휩쓸리지 말고 너만의 방법을 찾고 실행하는 사람이 되어라”정도 되겠다.

 

그러나 자유를 너무 강조하는 성격 탓인지 책 내용에 일관성이 떨어진다. 나는 사실 조직 내에서 저자와 같은 스타일의 사람이다. 너무 옭아매는 것보다 자율적으로 행동하는 것에 더 좋은 결과를 내는 사람. 그러나 저자는 자유에 너무 치우쳐 일관성에 대해 간과하고 있는 것 같다. 자극적이면서 내용도 제대로 담아내지 못하는 소제목들이 책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린다.

 

사실 뭐든지 적당한 게 좋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서두르지 말고 적당히 유연해져라, 혼자 짊어지지는 말되 적당히 본인 의견 주장해라, 감정 표현 적당히 해라, 남의 말 듣는 것도 적당히 해라. 뭐 이런 거 모르는 사람? 세상에 아무도 없다. 내용만 보면 뻔한 이야기인데 제목만 은근슬쩍 자극적으로 표현해놓는다고 새로운 사실이 되지는 않는 법이다.

 


 

 

4. 책의 참고 자료 중 읽어보고픈 자료

 

<<생각하는 원칙>> 일본 최대 유통업체 세븐앤드아이홀딩스 CEO 스즈키도시후미

<<도요타 생산방식>> 도요타 효율화시스템의 창시자 오노 다이이치

<<아이디어 생각하지 마라>> 유명 웹디렉터 야노사와 다이스케

<<이유없이 행복하라>> 뉴욕타임스 변화 부문 전문가 마시 시모프

<<어른을 위한 위인전>> 인도 독립의 아버지 마하트마 간디

<<감사 노트로 꿈이 이루어진다>> 대뇌생리학자 사토 도미오

<<아사히야마 동물원에서 배우는 창조적 디자인 경영>> 국내 산업전문가 이병욱

<<WOW 프로젝트 3 : 우리는 프로페셔널 팀이다>> 세계적 컨설턴트 톰 피터스

<<매달리지 않는 삶의 방식>> 정신과 의사 가야마 리카도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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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머핀 2013-09-23 0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 확인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솔2 2013-09-29 12:58   좋아요 0 | URL
수고많으십니다 ㅠㅜ
 
세계경제 상식사전 - 세계경제 핫이슈부터 환율.금융 상식까지 한 권으로 OK! 길벗 상식 사전 2
정재학 지음 / 길벗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중앙일보 및 일본 주간지 BCN, 이코노미21 등 10년 넘게 경제 전문 기자로 활동한 저자가 펴낸 책이다.

 

2008년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에서 비롯된 금융위기. 5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 여파 속에 살고 있다. 이러한 장기적이고 세계적인 금융 위기에 대한 현상과 원인, 과정 등에 대해 알고 대처하기 위해서는 관련 지식을 더욱 받아들이고 접해야하는데 복잡한 금융 용어와 경제 개념들이 발목을 잡는다.

 

이렇게 어려운 개념들을 쉽게 정리하고 재미있게 독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쏟은 노력이 돋보이는 책.

 

- 꼭 알아야 하는 세계경제 상식 엄선.

- 삽화로 지루하지 않게.

- 30초 세계경제 용어 복습

- 별책부록 : 최신 세계경제 용어집

 

등의 구성으로 이루어져있다. 가독성이 좋고 개념과 설명 위주라 이해하기도 쉽다. 그동안 경제 상식을 위해서 경제 서적을 펼쳐봤다가도 복잡한 그래프와 공식, 딱딱한 문장들로 난항을 겪었던 사람들에게 유용할 듯 하다.


 

제 1장. 세계경제 핫이슈 따라잡기

 

이 장에서는 왜 세계경제를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답해주면서

유럽발 금융위기, G20, 아베노믹스, 빅데이터, 조세휴양지 등

누구나 들어봄직한 경제적인 핫이슈들에 대해 소개한다.

아마 이 장만 읽어도 앞으로 경제 관련 뉴스를 볼 때 반가운 단어들이 많이 생길 것이다.

 

제 2장. 아는 척 하기 딱 좋은 세계경제 기초상식

 

세계경제의 심층적인 학습을 위해 좀 더 과거로 거슬러 올라간다.

은행이나 금융거래, 월스트릿 등의 효시와 발전과정,

유대인은 어떻게 세계적인 자본가가 되었는지,

금융자본은 어디로부터 시작되어 어디로 흘러가는지,

금융과 관련한 정책들이 어떻게 변화되어왔는지 등을 짚어본다.

근본적인 이해를 도와주는 장이라 매우 유익한 것 같다.

 

제 3장. 세계경제를 읽는 힘, 환율과 금융상식

 

'세계경제'이라는 키워드를 두고 이야기하는 책인만큼

이 장에서는 국제적인 금융거래와 환율과 관련한 내용에 무게를 두었다.

환율에 대해 이론적인 부분은 대강 알고 있어도,

실전으로 이어지는 내용에 무지했던 나에게 필요했던 장이었다.

 

제 4장. 알아두면 돈 되는 해외투자 정보

 

4장의 제목이 거대한 듯 보이지만, 직접 읽어보면 신흥시장의 중요성에 대한 내용이다.

브릭스의 중요성 및 그들의 미래를 예측해보기도 하고, 

브릭스를 잇는 또 다른 신흥 시장에는 무엇이 있는지도 알아보는 장이다.

 

 


 

 

 

 

불황 같은 커다란 위기가 닥칠 때마다 자본주의는 큰 변화를 겪었다. 

 

5년 전 우리는 또 하나의 큰 위기를 겪었고, 아직도 그 위기가 만들어 낸 변화속에서 살고 있다. 위기 자체는 아픈 일이지만, 이로 인해 보다 발전된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다면 충분히 의미가 있을 것이고, 그 역할은 우리 모두가 해야할 몫일 것이다.

 

'그 역할'이라 함은, 그 동안의 위기와 변화에 대해 충분히 숙지하고, 학습하려는 노력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 어렵다고 피하지 말고, 이 책처럼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부터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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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팔리는가]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eBook] 왜 팔리는가? - 뇌과학이 들려주는 소비자 행동의 3가지 비밀
조현준 지음 / 아템포 / 2013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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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자소개 및 저술동기]

 

 

 

 

 10년 전 큰 화제가 되었던 이 광고를 기억하시는지? 글쓴이는 2002년 바로 이 토마토 광고를 비롯한 TTL 마케팅을 맡았던 사람이다. SK텔레콤 마케팅 부문에서 TTL 브랜드 매니저로 근무하며 TTL, Ting, Touch1, 소셜커머스 초콜릿 등 톡톡 튀는 신상품들을 만들었고, SK마케팅앤컴퍼니 틸리언 컨설팅 그룹 사업 부장을 역임했다. 7회에 걸친 대한민국 마켓 세그멘테이션 및 100회가 넘는 다양한 시장조사를 통해 누구보다 우리나라의 고객들에 대해 높은 이해를 가질 수 있었다.

 

 사실 마케팅과 소비자에 대해 오래 공부한 그였지만 항상 현실과 다소 괴리를 느꼈다고 한다. "좋다고 말하면서 사지 않는다. 별로라고 하면서 산다. 웰빙, 친환경을 외치면서 피자나 라면, 햄버거 같은 정크푸드를 즐겨 먹는다. 품질 좋은 걸 원한다면서 가격이 싼 물건에 열광한다. 돈 없다더니 저기서는 구매 잘만 한다.  기껏 설문조사에 반응이 좋아서 내놨더니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전혀 일관성 없어 보이는 소비자들에게 진정으로 통하는 법칙이라는 게 있기는 한 걸까? 단순히 통계적인 수치, 경험이나 직관에 의존한 예측을 통해 얻은 답으로는 소비자를 이해하기가 어렵다. 저자는 소비자의 모순된 행동들에 '왜?'라는 질문을 계속해서 던지며 답을 찾다보니 '인간의 뇌'와 연관된 곳에 답이 있다는 걸 알아냈다. 그리고 그가 찾은 새로운 답을 우리에게 보여주려 한다.

 


 

[2. 핵심 내용]

  

 마케터를 속이는 소비자의 두 얼굴, "사실 나도 나를 잘 몰라"

 

 말과 행동이 다른 소비자의 이중적 태도에 대해 하버드대 제럴드잘트만 교수는 소비자의 행동의 95%는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단지 5%만을 의식이 결정하며 소비자들의 대답은 의식하는 5% 선에서 이루어진다. 나머지 95%의 행동에 대해서는 소비자들도 잘 모른다는 것이다.

 

 인간은 사실 합리적이지 않다. 항상 판단의 지름길을 사용한다.

 

 최대 효용을 추구하는 합리적인 인간이라는 경제학의 가설은 가라. 인간이 합리적일 수 없는 이유는 태생적으로 제한된 불완전한 정보능력 때문이다. 성능이 나쁜 컴퓨터가 처리해야 할 정보량이 봇물처럼 터졌을 때 다 해결할 수 없는 것처럼 말이다. 우리가 컴퓨터와 다른 점은 그런 상황에서 바로 '휴리스틱'이라는 판단의 지름길을 사용하는 것인데, 복잡한 문제를 아주 단순화하여 단숨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신속한 판단을 내려버리는 것을 뜻한다.

 

우리는 왜 그렇게 성급하게 판단을 내리게 되었을까?

 

 다른 동물처럼 생존을 위한 방어 수단이 딱히 없던 인간은 위험을 빨리 알아차리고 도망가는 것만이 유일한 생존수단이었다. 이러한 빠른 판단을 위해 진화의 과정에서는 이성의 뇌보다 감정의 뇌가 더 빨리 작동하도록 발전해야 했다.

 

 또한 우리의 뇌 정보 처리량은 초당 40비트에 불과하며 눈으로 보는 수많은 풍경들 중 한 번에 17개의 시각정보만 받아들일 수 있다. 그러다보니 사물과 현상의 특징을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없었고, 단순한 대비를 통해 인식, 결국 불완전한 인간의 신체구조상 불완전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는 것이다.

 

착각에도 방향성은 있다. 인간 행동을 지배하는 진화의 법칙 3가지

 

 이렇게 불규칙해보이는 행동에도 명확한 방향성은 있다. 그것은 우리 몸에는 진화의 법칙이 코딩되어 있는 것이다. 모든 생명체가 생존을 위한 자신만의 방식을 유전자와 뇌를 통해 다음 세대에 전한다. 인간도 마찬가지.

 

 나도 모르게 나를 움직이는 감정의 뇌에는 행동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세 가지의 '절대동기'가 코딩되어 있다. 경쟁자를 이기려는 경쟁승리동기, 새로움을 추구하는 새로움 추구 동기, 그리고 위험을 피하려는 위험회피 동기. 이 바로 이 세가지가 우리 행동 전체를 지배한다. 그리고 이 세가지는 인간이 모두 갖추고 있지만 어떤 것을 덜 추구하고 더 추구할 것인지는 유전자/환경적 요인이 결정한다.

 

 여기까지가 4장까지의 이야기다. 5장과 6장은 여기까지 도출한 3가지의 절대 동기를 가지고 어떻게 기업이 현실에 적용시킬까에 대한 것이다. 경쟁 승리 동기를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새로움 추구 동기를 많이 가진 사람들에게는? 위험 회피 동기를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이것은 개인과 기업마다 적용할 부분이 다를테니 직접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3. 느낀 점 및 결론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뇌과학 용어, 비즈니스 용어, 심리학 용어들이 뒤엉켜 있는 가운데서도 재미있는 소설책을 읽듯이 술술 잘 읽힐 수 있는 건 아마 다양한 사례를 들어주며 친절하게 이해시켜주는 저자의 배려 때문일 거다. 코카콜라부터 시작해서 광동헛개차, 위메이크프라이스, 카스와 하이트 등의 친숙하면서도 재밌는 예시와 색색 컬러의 이미지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가독성이 아주 좋게 쓰여져 있다. (사실 나는 이런 빳빳한 새 종이에 곳곳에 컬러 들어간 책을 아주 좋아하는 것 같다..)

 

신경경제학이나 뇌과학 학자들이 새롭게 내놓은 이론들같은 경우에는 챕터 뒤에 따로 장을 만들어서 그래프와 모형 등등을 다 붙여놓고 아주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베스트셀러가 되는 경제경영책들은 상당부분이 외국의 권위있는 학자들이 쓴 책이기에 번역본을 읽다보니 친숙하지 않거나 이해가 안되는 부분들도 많은데 그런 부분에서 걱정할 필요 없다는 게 이 책의 아주 큰 장점 되겠다.

 

 내용 또한 굉장히 새롭지 않은가! 인터넷에서 보고 웃어 넘기는 이런 착각들도 사실 생존을 위해 진화해 온 인간의 뇌 구조 때문이라니!

 

 기존에 있던 "시장을 선점하라", "차별화 하라", "윤리적인 경영을 하라"이런 기업 위주 방법론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지극히 소비자. 그리고 지극히 인간의 행동과 동기에 대해 고민한 결과, 아주 흥미로운 결론이 도출된 것 같다. 참고문헌쪽에 적혀있는 뇌과학 관련 서적들과 유명 학자들을 따로 적어놓고 틈틈히 찾아봐야겠다.

 

 나도 모르는 '나'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 이 책에 감사한다. 호잇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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