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는 있다.
그런데 작가는 여자에 대한 혐오가 있는 게 아닐까 싶다.
남자가 범인이더라도 원인은 늘 여자.
단편 추리소설 모음집인데 나쁜 여자 모음집으로 읽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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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사건이 났다.
경찰이 용의자를 바짝 쫓는다.
용의자는 친구와 도피중이며 알리바이를 찾는다.
... 이렇게만 보면 추리소설인데...

대기업에 스키장을 매각하는 대신 마을 주민들이 힘을 합쳐 스키장을 살리려고 애를 쓴다.
한때 스키선수로, 보드선수로 이름을 날렸지만 지금은 새신부, 지금은 건축사, 지금은 보육원의 후계자, 지금은 여관 주인...
순수하게 친구를 믿고 돕는 스노보드 동아리 친구들.
알리바이를 찾는 중에도 파우더스노우에 열광하는 순진함.
부당한 지시에 꿈틀할 줄 아는 경찰관.
... 절로 미소지으며 읽게 되는 스키장의 밤은 잡화점의 밤과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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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라마 정말 좋은데 사람들이 많이 안 본 거 같아 아쉬워서 어떻게든 소문내고 싶었던 드라마가 있었다.

올드미스 다이어리에 대한 글을 서재에 올렸었다.

청담동 살아요는 서재에 올린 것으로 모자라 사방에 글을 올렸더랬다.

그리고 나의 아저씨... 참 좋은 드라마라 타이틀이며 엔딩까지 꼭꼭 씹어먹으며 보는데 극작가가 박해영이란다.

누군가 싶어 전작을 찾아보니 그 좋은 드라마의 작가란다.

너무 뿌듯하고 너무 자랑스러워 막 부끄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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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 2세는 세수제도 정비의 일환으로 인구 조사를 실시했다. 구체적으로는 신분 확인을 위해 프라이 (평민) 계급의 손목에 이름, 마을 이름, 문나이 (주인) 이름을 문신으로 새겼다. 한국식 관념으로는 참 잔인한 제도인데 이미 아유타야 시대부터 군역을 하는 프라이들이 일신의 안녕을 위해 싹얀 (문신)을 했던 역사를 고려하면 그냥 관습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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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18-12-07 02: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흠 과거 왕조시대 중국이나 한국의 경우 문신은 범죄자에 한해 이마등에 새기것인데 나라가 다르니까 풍속도 무척 다르네요.

조선인 2018-12-07 0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읽다 앗 잔인해 라며 놀랐다가 폭풍검색해보고 또 한 번 놀라고 지금은 문신 관련된 책을 찾아보고 있네요. 자꾸 곁가지로 빠지다가 이 책은 언제 다 읽나 싶어요.
 

˝상업이 발달하는 곳에서는 어디에서나 관용의 기적이 일어난다.˝라는 페르낭 브로델의 통찰은 네덜란드와 태국이라는 상이한 국가의 역사 및 민족성에 대한 깨달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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