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색종이를 반으로 접었다 펴세요. 그러면 가운데 금이 생기잖아요.



그 금에 맞추어 좌우 양쪽을 접어요. 마치 대문처럼 되었죠?



이제는 위아래로 반을 접었다 펴세요. 또 가운데 금이 생겼죠?



그 금에 맞추어 위아래 4등분이 되도록 접었다 폅니다. 정사각형이 8개 생겼지요?



그러면 맨 아래 사각형 하나를 대각선 방향으로 펼쳐 접습니다. 이렇게...



그러면 삼각형이 나와요.



그 옆의 사각형도 똑같은 방법으로 접습니다.





반대편도 똑같이 접으면 다이아몬드 모양이 두 개 생겨요.



가운데 부분을 젖혀서 절반으로 접습니다. 다시 삼각형 두 개가 나옵니다.



이제 한쪽은 도롱뇽의 머리와 앞다리가 되고, 다른 쪽은 꼬리와 뒷다리가 됩니다. 어느 쪽을 머리로 할지는 마음대로 정하세요~  자, 머리가 될 부분의 삼각형 한쪽을 이렇게 접습니다.



뒤집어서 건너편도 똑같이 접습니다.



이게 다리가 됩니다.
(숨은아이처럼 모서리를 뒤로 좀더 접어 넣어 다리를 날씬하게 해도 되지만 종이가 작다면 생략)

건너편도 마찬가지.



자, 앞다리는 다 되었습니다.



그럼 이제 꼬리 쪽으로 가지요. 전 여기서 헷갈렸는데요.



이 삼각형을 그대로 접으면 그림대로 안 되더라구요. 삼각형의 왼쪽 날개를 오른쪽으로 넘겨서...



그 상태에서 앞다리와 같이 접어야 되더라구요.



잘 모르시겠다구요? 그럼 다시 설명하지요. 이쪽은 접었으니까 건너편으로 가서...
애초의 삼각형 오른쪽 날개를 왼쪽으로 넘겨서...







 

이 상태에서 접습니다. 이렇게...



그럼 이 모양이 나오지요.
뒷다리도 앞다리와 마찬가지 방법으로 더 날씬하게 해줍니다. (이것도 종이가 작다면 생략 가능)



여기서부터 사진이 달라집니다.

다시 도룡뇽의 몸통을 펴서



뒤집습니다.



꼬리를 날씬하게 만들기 위해 뒷다리 부분을 중앙선과 꼬리꼭지점을 맞춰 안으로 접습니다.



이번엔 날씬한 몸통을 만들기 위해 중앙선을 따라 전체적으로 반 접어넣습니다.



꼬리 부분에 풀칠을 먼저 합니다.

풀칠한 부분을 잘 붙입니다.



이제 네모나게 머리를 펴면 완성.



사족) 빨간 네임펜으로 눈을 그리면 더 그럴싸하네요.



참고) 알라딘 포장지가 이렇게 유용할 줄이야. 7cm x 7cm로 잘라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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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05-01-27 17: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멋! 조선인님, 저랑 같은 방법으로 하셨어요!! (근데 저는 다리부분도 접을라고 용썼었는디 과감히 생략!! ㅎㅎ 그러니 훨씬 깔끔한 룡뇽군이 되었어요 ^^)

숨은아이 2005-01-27 17: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펴서 반대로 접는다! 멋진 응용이에요. 도롱뇽이 너무 커서 고민이었는데, 이렇게 하면 되겠군요!

2005-01-27 19: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전출처 : 숨은아이 > 헷갈리는 분을 위해-사진으로 보는 도롱뇽 접기

한 20년 만에 뭘 접어 보려고 하니 첨엔 자신도 없고, 또 너댓 개 접어 볼 때까지만 해도 아 난 역시 안 돼 하며 좌절하고 그랬답니다. 그런데 무어 이거 접어서 어디 갖다 팔 것도 아니고(^^;;;) 그저 소박하게 지율스님의 비폭력적인 싸움에 작은 힘 보태려는 건데, 못생기면 어때! 싶어서 그냥 꿋꿋이 더 접었더니, 색종이의 찬란한 색깔 덕분인지 그럭저럭 봐줄 만합니다. 심지어 손재주 없고 게으르다고 동네방네 소문난 저도 하는 일에, 도전해 보시기를 부르짖으며~ (도전하는 이에게 복이 있나니... 어디서 나온 말이지? --a) 도롱뇽 접는 법이 그림으로는 잘 이해 안 되는 분이 혹시 있을까 봐 제가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먼저 색종이를 반으로 접었다 펴세요. 그러면 가운데 금이 생기잖아요.



그 금에 맞추어 좌우 양쪽을 접어요. 마치 대문처럼 되었죠?



이제는 위아래로 반을 접었다 펴세요. 또 가운데 금이 생겼죠?



그 금에 맞추어 위아래 4등분이 되도록 접었다 폅니다. 정사각형이 8개 생겼지요?



그러면 맨 아래 사각형 하나를 대각선 방향으로 펼쳐 접습니다. 이렇게...



그러면 삼각형이 나와요.



그 옆의 사각형도 똑같은 방법으로 접습니다.





반대편도 똑같이 접으면 다이아몬드 모양이 두 개 생겨요.



가운데 부분을 젖혀서 절반으로 접습니다. 다시 삼각형 두 개가 나옵니다.



이제 한쪽은 도롱뇽의 머리와 앞다리가 되고, 다른 쪽은 꼬리와 뒷다리가 됩니다. 어느 쪽을 머리로 할지는 마음대로 정하세요~  자, 머리가 될 부분의 삼각형 한쪽을 이렇게 접습니다.



뒤집어서 건너편도 똑같이 접습니다.



이게 다리가 됩니다. 모서리를 뒤로 좀더 접어 넣어 다리를 날씬하게 해줍니다. ^^





건너편도 마찬가지.




자, 앞다리는 다 되었습니다.



그럼 이제 꼬리 쪽으로 가지요. 전 여기서 헷갈렸는데요.



이 삼각형을 그대로 접으면 그림대로 안 되더라구요. 삼각형의 왼쪽 날개를 오른쪽으로 넘겨서...



그 상태에서 앞다리와 같이 접어야 되더라구요.



잘 모르시겠다구요? 그럼 다시 설명하지요. 이쪽은 접었으니까 건너편으로 가서...
애초의 삼각형 오른쪽 날개를 왼쪽으로 넘겨서...







 

이 상태에서 접습니다. 이렇게...



그럼 이 모양이 나오지요. 뒷다리도 앞다리와 마찬가지 방법으로 더 날씬하게 해줍니다.



그러고 나서, 꼬리 부분이 더 미끈하게 빠지도록 이만큼을...



안쪽으로 접어 넣습니다.



안쪽으로 이만큼 들어가게 되지요.



그러면 이 모양이 됩니다.



그리고 도롱뇽의 등 부분을 다시 절반쯤 안으로 접어 넣습니다.



접은 걸 펼쳐 보면 이렇습니다.



도롱뇽이 날씬해졌어요. ^^



여기서 다시 꼬리를 더 미끈하게 이만큼 접어 넣습니다.



접힌 부분을 또 펼쳐 보면...



바깥 모양은 이렇습니다.



앞부분을 부풀려 머리로 만들고...



몸통 안쪽 가운데쯤에 풀을 칠해서...



붙이면...



도롱뇽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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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mannerist > [펌] 아웃사이더 재고정리 - 토요일까지입니다. 펌 환영

미디어몹에서 정문금추님의 글을 통채로 퍼 왔습니다.

 

"지식인이란 것은 인류의 문제를 자기의 문제처럼 생각하고,
인류의 고민을 자기의 고민처럼 고민하는 사람이다." (김수영, 1966)
 
모든 새로운 것이 다 그렇듯 <아웃사이더> 역시 몽상에서 출발했다. 올해 초 우리 가운데 한 사람이 90년대 중반 이후 나타난 이른바 전투적인 글쓰기를 하는 지식인들의 힘을 모드는 잡지가 있으면 좋겠구나, 그게 가능하다면 세상에 참 유익하겠구나, 혼자 생각했던 게 <아웃사이더>의 시작이었다. 한 사람의 몽상은 이내 네 사람의 열정과 신념이 되었다.
 
1999년 11월 어느날 발간된 <아웃사이더를 위하여>의 머리글입니다. 여기서 '한 사람'이란 아마 김규항 씨일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른 세 사람은 김정란 진중권 홍세화 씨였겠지요. 이때는 저도 일개 독자였을 뿐이었는데, 암튼 잡지가 발간되기를 무척이나 기대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독자가, 이제 5년이나 지나 그 잡지의 편집자로서 이런 글을 쓰려니 정말이지 가슴이 아픕니다.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하는 얘기는 잠시 접어두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군. 이제와서 새삼 들여다보니, 아까의 머리글은 이렇게 마무리되어 있네요.
 
<아웃사이더>의 목표는 번창이 아니라 쇠락이다. <아웃사이더>라는 잡지가 아무 짝에도 쓸모 없는 그런 날이 오기를 <아웃사이더>는 진정 바란다. 그날까지 <아웃사이더>는 열심히 연대하고 기꺼이 싸울 것이다. 모든 아웃사이더를 위하여.  
 
적고 있는 바, <아웃사이더>는 '쇠락'을 목표로 했습니다. 그리고 어떻든, 그렇게 되었습니다. 오늘, 무력해져버린 <아웃사이더>와 마주합니다. 다만, <아웃사이더>가 바라던 대로의 '쇠락'이 아닌 게 유감스러울 따름입니다. 제작비가 없어 끝내 발간되지 못했던 아웃사이더 20호에서 홍세화 선생은 이렇게 적었습니다.
 
돌이켜 보니 작심에 비해 의지가 부족했고 부족한 의지에 비해 역량은 더욱 부족했다. 격월간이라 했으나 제대로 지켜내지 못했고 처음부터 예상치 못한 어려움들에 부딪혀야 했다. 물론 가장 큰 어려움은 재정적 어려움이었다. 이렇게 20호까지 나올 수 있었던 것도 편집위원들을 독려하고 밀어붙인 임성환 <아웃사이더> 대표를 비롯한 직원들의 덕이다. 임 대표는 지난 9월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로 1년6월형 선고를 받아 지금 수감중에 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올 한 해 동안 <아웃사이더>는 <아웃사이더>의 책을 판매 대행했던 영진 출판사와의 문제, <아웃사이더> 대표의 구속, 이에 따른 경영 악화로 인해 4개월 가까이 한 권의 책도 찍어내지 못했습니다. 출판사가 책을 찍어내지 못하니, 제대로 유지될 리 만무하지요...
 
결국, 잡지는 물론 모든 단행본들의 제작 및 판매가 불가능해졌으며 출판사의 존립 자체가 불투명해진 상황입니다. 안타까운 것은, 어렵사리 만든 책들이 어찌될지 모른다는 점입니다. 거진 전부, 제가 <아웃사이더>에 몸담고 있을 때 만들어진 책이라 더더욱 안타깝게 느껴지는 것일지도 모르지요...
 
그래서 격월간 잡지 <아웃사이더>와 <아웃사이더>에서 발간한 신간, 구간 도서들을 꼭 필요한 분들에 한해 보내드리고자 합니다. 생각 같아서는 그냥 드리고도 싶지만, 여러가지 복합적인 문제들 때문에 그리 할 수는 없고, 가능한한 선에서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드리려고 합니다. 그동안 <아웃사이더>는 열다섯 권의 단행본과 열아홉 권의 격월간 잡지를 발행하였습니다.

사정상 이렇게 판매하긴 하지만, 책이 필요치 않은 분들의 구매는 사절합니다. <아웃사이더>에서 발간한 책이 필요한 분들께서 저에게 쪽지로 구매의사를 알려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혹시 인터넷 사용이 어려우신 분들을 위해서 전화 02-384-2802, 018-215-8738(편집부 김홍민)로도 신청을 받도록 하겠지만 인터넷 이용이 가능하신 분들께서는 꼭 쪽지를 이용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책 신청은 이번 주 금요일, 그러니까 2005년 1월 28일 자정까지 받을 예정이며, 1월 29일 토요일에 주문된 책의 수량을 정산하여, 1월 30일 일요일까지 입금이 확인된 분들에 한해서 월요일에 일괄발송토록 하겠습니다.

보내주실 쪽지에는,
1. 실명(은행 입금자 명 확인시 필요)
2. 전화번호
3. 책 받아보실 주소(우편번호 기재)
4. 신청하실 책 목록
 
...의 순으로 기재해 주십시오. 발송비 문제가 있기 때문에 책은 10권 이상을 주문하신 분에 한해서 발송해드릴 예정이오니 이점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소용이 닿는다고 생각하시면 주위에 계신 여러 지인분들과 함께 공동으로 구매를 하시는 것도 좋겠다 사료됩니다.

대신, 10권 이상 주문하신 분들에게는 정가의 50%, 20권 이상 주문하신 분들께는 정가의 40%에, 30권 이상 주문시 정가의 30%에 판매토록 하겠습니다. (계산은 각자 하셔서 입금해 주시면 될 텐데, 혹시 계산을 잘못 하셔서 금액이 초과되거나 모자랄 시에는, 쪽지에 적힌 번호로 제가 연락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리하자면,
1. 1월 28일 금요일까지 쪽지로 구매의사를 밝혀주시고
2. 1월 30일 일요일까지 국민은행, 068-01-0427-872(예금주: 임지호)로 입금해주시면
3. 1월 31일 월요일부터 일괄발송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입금하실 때 반드시 입금자 명을 기재해 주세요**
 
수량에 따라 몇 종의 도서는 조기 품절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또한 단행본 <아더 왕 이야기>의 경우, 총 8권 가운데 현재 4권까지 출간됐으며 이후 뒷권은 출간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기 때문에 절판 희귀본이 될 가능성이 크니, 신청하실 때 이점 감안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하, <아웃사이더> 도서목록입니다.
 
격월 아웃사이더 1권~19권(각권 8,000원) 2권, 3권, 5권 절판
앙겔루스 노부스 (진중권 지음, 2003년 5월 출간, 14500원)
호모 시네마쿠스 (유상욱 지음, 2003년 7월 출간, 12000원)
크라잉 넛(지승호 엮음, 2002년 12월 출간, 9500원)
빨간 바이러스 (진중권 지음, 2004년 6월 출간, 9,800원)
사랑의 법칙과 폭력의 법칙(톨스토이 지음, 2004년 2월 출간, 8,500원)
분노의 역류 (김정란 지음, 2004년 4월 출간, 9,800원)
아웃사이더의 말(아웃사이더 편집부 엮음, 2004년 2월 출간, 9,500원)
다시 아웃사이더를 위하여 (지승호 지음, 2003년 11월 출간, 11,000원)
썸데이서울 (김형민 지음, 2003년 12월 출간, 12,000원)
천천히 또박또박 그러나 악랄하게 (노혜경 지음, 2003년 9월 출간, 9,800원)
불가사리 (홍세화 엮음, 2003년 3월 출간, 10,000원)

 

**화요일에 독자 한 분이 출판사로 직접 오셔서 책을 사가셨습니다. 생각해보니 직접 오시면 굳이 10권 이상을 살 필요없이 필요하신 책만 할인된 가격에 사가실 수 있겠다 싶더군요.

연신내 역에서 그리 멀지 않습니다. 4번 출구로 나오셔서 018-215-8738로 전화 주십시오.

 

저 독자 - 아시는 바와 같이 매너 - 가 찾아간 날은 어제, 수요일이랍니다. 뭔가 헷갈리신듯^^. 토요일까지 아웃사이더 사무실 비워야 하는데, 그러면 저 책들이 어떤 운명에 처해질 지 모른다고 씁쓸히 웃으시더군요. 미리 많이 팔아주지 못한 게 후회되고 아쉽지만, 마지막 가는 길이라도 따뜻하게 보내줍시다. 지금 들어가면 언제 다시 보지 못할 책들이니, 반값에 사재기하는게 그리 나쁘지만은 않은 듯 합니다.

참고로 저날, 매너는 썸데이 서울, 아더왕 이야기 3/4, 사랑의 법칙과 폭력의 법칙, 호모 시네마쿠스를 헐한 값에 가져왔습니다. 정문금추님께서 주신 오렌지 주스 한 잔도 맛나게 먹었구요.

 

다시 만나기 힘든 책들이니 되는대로 지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여기저기 이 글좀 퍼다날라주세요. 아직 재고가 꽤 쌓여있어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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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5-01-27 1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요일이 바쁠 거 같다. 강남에 갔다가 교보문고 갔다가 연신내까지. 가능할까?
 
 전출처 : 설박사 > 고구마 롤빵..

다음은 의겸엄마가 쓴 글입니다.  

 먼저 고구마삶아 논것을 막 주물러서 속을 만드어요.꿀이랑 설탕 소금조금 넣으면 맛있지요


그리고 식빵믹스로 반죽한 것을 이렇게 손으로 대충펴서...



그위에 고구마속을 넣고..의겸이가 버터알레르기가 있시때문에 버터는생략하고..

김밥처럼 말아요...그리고 김밥처럼 썰어서..

오븐토스너기에 가지런히..부풀어오르니까..조금 띄어서..^^

치즈얹은것은 내꺼 ...

좀 안이쁘지만 ...그래도 90점^^




ㅋㅋ 작업중인 롤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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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ky 2005-01-27 1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맛있을꺼 같아요. 시간 나는 대로 당장 해봐야 겠네요. ^^퍼갑니다.

클리오 2005-01-27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아.. 맛있고 별로 어렵지 않을 것 같아 보이는 것이 맘에 드네요. 저도 해먹어보고 싶어서 퍼갑니다.

짱구아빠 2005-01-27 17: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맛있겠다!! 90점 아니고 100점 같은데요 ^ ^

비발~* 2005-01-27 1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퍼갈게요~^^
 

- 고구려가 삼국중 가장 먼저 불교를 받아들인 뒤 이를 백제, 신라에 포교하는 과정에 관해 문명교류의 관점으로 다룬 책을 원합니다. 

- 고구려, 백제, 신라의 유기적 정체성에 대한 책이 있다면 더욱 좋겠습니다.

- 고구려와 관련된 미시사가 있을까요?

관련 리스트 : http://www.aladin.co.kr/blog/mylibrary/wmylist.aspx?MCID=1264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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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후사 2005-01-26 17: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수일(지음), <<문명교류사 연구>, 사계절출판사.

  문명교류사의 최고 권위자로 알려진 정수일 선생님의 저서입니다. 원하시는 바, 불교전례에 관한 글도 있구요. 더불어 <한민족의 고유 가치관>이란 글은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의 유기적 정체성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지요. 그 밖에도 이슬람에 관한 글들, 미술사, 혜초에 대한 글 등 여러모로 읽을거리가 풍부한 책입니다. 

 

 일연(지음), 이재호(옮김), <<삼국유사>> 1,2 , 솔

  <<삼국유사>>를 읽지 않은 상태에서 한국 불교사와 관련된 글을 읽으면 따라가기가 좀 벅찹니다.  비유하자면 성경을 읽지않고 서양 중세를 공부하려는 일과 비슷한 셈이죠. <<삼국유사>>은 현재 출판된 책이 상당히 다양한데, 그중 번역의 깔끔함이나 색인 등의 편집상태나 이재호 선생님이 옮기신 이 판본이 제일 좋습니다.

 

 윤명철(지음), <<바닷길은 문화의 고속도로였다>>, 사계절출판사

 예전에 뗏목타고 고구려 해상로 찾아 다니던 윤명철 교수의 책입니다. 한국에서 유일한 '고구려 해양사' 전공자인데요. 책 말미가 님께서 원하시는 불교전례 부분과 좀 겹치는 것 같아 덧붙입니다.

 

 노태돈(지음), <<고구려사 연구>>, 사계절출판사

 한국 고구려사의 거두이신 노태돈 교수의 역작입니다. 한마디로 고구려사 연구의 결정판이랄 수 있는데요. 객관적인 시선 아래 쓰여졌다는 점이 특히 돋보입니다. 고구려사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이 책은 반드시 봐야 하겠지요.

 

 김한규(지음), <<요동사>>, 문학과지성사.

  얼마 전 학계에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킨 책입니다. 김한규 교수는 이 책에서 고구려사를 한국사와 중국사 어느 쪽에도 포함되지 않는 제3의 영역, '요동사'로 정의하는데요. 전 대체로 이 쪽을 수긍하는 편입니다. 기존의 민족주의 사관에 입각하여 읽는다면 감정이 상당히 거슬리지만, 편견을 버리고 이성적으로 읽는다면 충분히 납득할 만한 내용들입니다.  

 

 노태돈 외(지음), <<예빈도에 보인 고구려>>, 서울대출판부.

  한국사에 있어서 미시사와 관련된 논의는 거의 이루어 지지 않고 있습니다. 사실 요사이 유행하고 있는 미시사도 서양학계에서 수입된 몇몇 부분에 한정된 것이 거든요. 그러니까 아직 본격적인 논의는 전혀 이루어 지고 있지 않다고 봐도 무방할 듯 싶습니다. 겨우 고른 책이 이 책입니다. 주로 복식사와 관련해 있는 것 같더군요.

 

그 밖에 겸전무웅이 지은 <<한국불교사>>나 김영태의 <<한국불교사>> 그리고 고병익의  <<동아교섭사의 연구>> 가 있는데요. 내용이 너무 전문적이어서 그다지 추천해 드리고 싶진 않네요. 다만 아주 전문적인 부분을 원하실 때는 한 번 들춰보시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조선인 2005-01-26 17: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에피메테우스님, 정말 감격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 기획이 성공하면 제가 꼭 보답하겠습니다.

호랑녀 2005-01-27 0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저도 감동했습니다. 옆에서 살짝 얻어듣고 갑니다 ^^

노부후사 2005-01-27 1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윤명철(지음), <<고구려 해양사 연구>>, 사계절출판사

  '해양사'에 구미가 당기신다니 내친 김에 하나 덧붙이지요. 윤명철 교수의 박사학위 논문입니다. 전에 권해드린 <<바닷길은 문화의 고속도로였다>>가 쉽게 쓰여진 에세이라면 이 책은 전문적인 연구서인 셈이지요. 윤명철 교수 몸매 - 몸매가 중요 -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양반 머리로 공부하는 사람이 아니라 몸으로 하는 사람입니다. 학부생때부터 고구려 해상로 찾겠다고 뗏목 탐험대 결성해서 떠나다니고 했다더군요. 엄청난 강골이에요.

 

  진 쿠퍼(지음), <<그림으로 보는 세계문화상징사전>>, 까치글방

  보통 <<삼국유사>>를 고전이라 그래서 상당히 어려운 책이라 생각하는데 사실 전래동화집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렸을 때, 할머니한테 듣던 옛이야기들이 대부분이지요. 그런데 옛이야기들이 대개 그러하듯 상징이 흔하게 나타납니다. 그럴때는 이 책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상당히 재미있는 책이지요.   

 

 

 

두 분 다 도움이 되셨다니 저도 기쁩니다. ^^


조선인 2005-01-27 1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아, 에피메테우스님, 제 지갑과 상의할 일 생각하면 아마득하지만, 이 감동 잊지않고 꼭 이 프로젝트를 성공해내고 말겠습니다. 부르르르~

노부후사 2005-01-27 1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성공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아, 그리고 김용만이라는 사람이 쓴 책들은 혹여라도 사시지 마십시오. 이 사람 책은 이성보다는 감정에 호소하고 합리적인 근거보다는 인정에 기대는 편입니다. 일전에 읽고서 참 짜증났었던 기억이 있지요.

조선인 2005-01-27 1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철퍼덕. 이미 가지고 있는 책은 거의 다 전호태교수 아니면 김용만씨 건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