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승욱, 주유민, 기무라 타쿠야

'프리즈'라는 PP드라마를 보고 '이서진'이라는 배우를 뒤늦게 발견.
아, 이 사람이 '다모'에 나왔던 사람이구나.
아, '불새'도 화제작이었는데.
요즘 뜨는 '이산'에서도 정조역이라고 하던데.
기회가 되면 다 보고 싶은 드라마들이다.
무지 뒤늦게 감탄중인 거 뻔히 아니 야유는 하지 말아주시길.



그나저나 난 원래 고수머리를 싫어하는데, 옆지기도 해람이도 고수머리다.
게다가 내가 잘 생겼다고 생각하는 남자배우들이 하나같이 바람머리.
왜일까 생각해보니 작은오빠 대학 다닐 때 머리 스타일과 죄다 비슷하다.
음, 여전히 난 브라더 걸인가 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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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7-12-05 1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PP드라마가 뭐야요???

조선인 2007-12-06 08: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PP=Program provider, 채널사용사업자라는 뜻이에요. 죄송합니다. 불필요한 약어를 남발해서. 평소에는 안 그러려고 노력하는데, 업무상 쓰이는 말들은 자꾸 외래어와 약어를 쓰게 되네요. ㅠ.ㅠ
에, 또, 요새는 케이블채널에서 자체제작 프로그램을 많이 만드는 편이잖아요. MBCevery1의 별순검, OCN의 '가족연애사'처럼 '프리즈'는 채널CGV 드라마에요.

순오기 2008-05-28 1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서진은 알겠는데 드라마는 안 봐서 잘 몰라요. 다모는 조금 알겠네요.^6^
 
생각하는 미술 4: 이야기 생각하는 미술 4
필립 예나인 지음, 김혜숙 옮김, 김정 감수 / 마루벌 / 1997년 4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화집 그림책이라고 해야 할까요? 이 책에는 많은 그림이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림 속에는 많은 이야기가 들어 있다고 조근조근 속삭여줍니다.

나의 아이는 르네 마그리트가 들려주는 수수께끼 같은 이야기와 호안 미로가 들려주는 가족 이야기를 좋아했습니다. 또한 우스꽝스럽게도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공을 가지고 있는 소녀'와 앤드류 와이어스의 '크리스티나의 세계'에 대해 공을 가진 소녀가 겨드랑이 간지럽히기 더 좋다는 차이점을 말합니다. 나는 아이에게 샤갈의 '생일'처럼 뽀뽀해볼까 덤벼들어 보기도 합니다. 그렇게 우리는 그림 이야기를 하다가 배꼽을 잡고 깔깔 웃으며 방바닥을 데굴데굴 굴러다녔습니다.

그래서 나는 생각합니다. '이야, 참 좋은 책이구나. 빌려보는 걸로는 안 되겠다. 시리즈를 몽땅 사야겠다. 보관함이야 터지든 말든 일단 집어넣는거야.'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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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보 곰 벤 이야기 꼬맹이 마음 4
헬가 반쉬 그림, 하인츠 야니쉬 글, 김지연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03년 11월
평점 :
절판


먹보 곰 벤의 로망은 꿀산.
꿀산은 고양이의 로망 우유 바다와 개의 로망 뼈다귀 탑 사이에 있고,
거북이의 로망인 상추 산을 백 개 지나
쥐의 로망인 치즈 피라미드 뒤이자
까마귀의 로망 빵 다리 건너편에 있으며,
오오오 토끼와 나의 로망인 싱싱한 당근밭 너머에 있단다.

상상해 보라. 노오란 꿀산과 주황빛 당근이 이어진 꿈 세상을.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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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12월 19일은 17대 대통령 선거이다. 대통령 선거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사람을 뽑는 절차로 5년에 한 번씩 이루어지는 뜻 깊은 날이다. 투표를 통해 대표를 뽑는 선거는 자신의 의사가 적극 반영된다는 점에서 국민으로서 자신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이러한 선거의 의미와 함께 대통령에 대한 개념을 심어주기 위해 이 주제를 선정하였다.

<있는 것>

 

 

 

 

 <절대 안 사고 싶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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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내가 뽑고 싶은 대통령
    from 조선인과 마로, 그리고 해람 2007-12-07 23:45 
    1. 착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2. 똑똑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3. 거짓말을 안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4.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이상은 마로와 함께 정리한 '대통령으로 뽑는 이유'이다. 유치원 주제에 따라 어떤 후보를 대통령으로 뽑을 것인가 가족토론을 해오라는 숙제인데, 먼저 선거전단을 훓어본 뒤 이유를 생각해보고 집에 온 선거전단을 다시 읽어봤다. 이유를 꼽기 전 마
 
 
마늘빵 2007-11-30 2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릴때부터 사상교육을 제대로 시키는 출판사들이군요. -_-

라주미힌 2007-11-30 2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박정희 위인전이라.. 한국이란 나라의 특성이 잘 드러난 케이스네요.

Kitty 2007-12-01 0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덜덜;; 저게 다 어린이용 박정희 위인전이에요? ㄷㄷㄷ

2007-12-01 09: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07-12-01 1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왜 저 책들이 무서운 걸까요. 다행이에요. 제가 어릴 적 읽은 위인전 중 정치 영웅은 그렇게 많지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과학자와 화가, 문학가들이 대부분이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과학자들의 전기를 많이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과학과 무관한 삶을 사는 걸 보면 순도 백 퍼센트의 영향력을 미치진 않는 듯 하기도 해요.저만 그런 것인지!

조선인 2007-12-03 0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락사스님, 어린이 카테고리에서 대통령을 검색했다가 저 무서운 결과를 보고 말았어요. 흑흑
라주미힌님, 위인전집 중에서도 박정희가 포함된 경우가 아주 많답니다.
키티님, 정말 덜덜 떨리죠?
속닥님, 내 이럴 줄 알았어요, 어쩜 그리 시치미를 뚝!!! 정말 너무 하세요!!!
쥬드님, 제가 가지고 있던 건 금성사 위인전이었어요. 철들고 나서야 미국 대통령 위인전을 왜 그리 열심히 읽었나 살짝 후회도 했다지요.
 

결론부터 말하면 오사카성은 봄에 가야 제격이다.
복숭아정원과 매화정원, 벛나무정원 등에 꽃이 흐드러진 풍경을 상상만 하려니 아쉬웠다.







해자와 정원 덕분에 이곳은 야생조류 관찰지로도 유명하다.
정원을 거닐면서 정체불명의 달콤한 냄새와 새소리를 즐기는 순간 만큼은
이곳이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본거지임을 잊을 수 있었다.



가을이다 보니 어딜 가도 국화가 전시되어 있었다.





솔직히 천수각은 전망대에서 오사카 구경만 하고 나와버렸다.
그 앞 신사도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둘러봤는데,
히데요시 동상 앞에서 일본 사람들이 너도 나도 기념사진을 찍는 걸 보고 기분이 나빠졌더랬다.
그래도 시찌고산 행사 때문에 나온 신관과 참배온 사람들 사진은 찍었다.
시찌고산은 원래 11월 15일에 하는 행사로 알고 있는데,
내가 방문한 날은 11월 24일이었으니 원래 융통성이 있는 건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다.
하여간 5살 남자아이들이 기모노 또는 양복을 입고 신관에게 축복(?)받는 모습이 이채로왔다.

* 시찌고산(七五三:しちごさん)
 남자아이는 3세와 5세, 여자아이는 3세와 7세가 되는 해의 11월 15일에 아이들의 성장을 축하해서 새 옷을 입히고 신사에 참배를 가는 행사이다. 우리와 같이 기수(홀수)를 좋은 숫자라 하여 그 중에서 3개를 고른 것이다.





마지막 사진의 꼬마는 마로와 동갑인데 붙임성이 좋았을 뿐 아니라
한국어, 영어, 일본어로 번갈아 인사도 하고, 고맙다는 말도 해서 날 놀래켰다.
그 엄마가 메일에 자신이 한국 드라마를 좋아한다고 말한 걸로 봐서 그 영향인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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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7-11-28 1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본다운 깔끔함이 느껴지는군요

조선인 2007-11-30 0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깔끔한 거 하나는 좋더군요.

조선인 2007-12-03 0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씨에 관해선 운이 좋았어요. 비가 온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신기하게 차량 이동중일 때만 비가 오곤 했답니다.

털짱 2007-12-03 2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본에 다녀오셨군요. 저도 5월에 잠시 다녀왔었는데....

전 나고야와 토쿄만 보고 왔어요. 대도시인데 공기가 참 맑아서 좀 놀랐었어요..

조선인 2007-12-04 08: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털짱님, 저도 교토의 강에 은어가 산다는 이야기에 입을 쩍 벌리고 왔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