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에게 보내주신 선물, 잘 받았습니다.
제목에 초등1학년 교과서가 들어가 깜짝 놀랐지만,
열어보니 3세~7세가 할 수 있는 워크북으로 되어 있네요.
요새 워크북에 환장하는 마로가 정말 좋아할 듯.
책도 큼지막하여 재미나게 놀 수 있을 거 같아요.

고맙습니다.

* 에, 또, 미리 인사글을 못 올려서 배송사고까지 걱정하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긁적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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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31 21: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모처럼 신촌에 놀러갔다가 나는 우연히 마법사가 숨긴 보물을 훔치게 된다.
보물 중에는 소유자에게 그가 원하는 능력을 부여해주는, 푸른 자개상감이 된 마법병도 있었다.

마침 그날 저녁 대학동기로부터 신촌의 숨겨진 보물 이야기를 듣는다.
이대 출신의 친일파가 일제 패망시 자기와 일본 고위대작의 보물을 태양목욕탕 지하에 숨겼고,
이를 찾기 위해 이대 박물관에서 몇 년째 고생하고 있다는 것.
문제는 그 친일파가 연대 대학원을 졸업한 터라 연대 박물관에서도 경쟁적으로 찾고 있었는데,
태양 목욕탕이 있었다던 태양부동산 지하를 샅샅이 뒤져도 결국 못 찾아내 양쪽 모두 포기했단다.

그날밤 난 자개병의 능력을 이용하여 보물찾기를 하기로 결심했고,
태양부동산이 아니라 그 옆 건물 화장실 밑에 태양목욕탕 입구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난 자개병의 능력을 이용하여 엄청난 힘의 소유자가 되었고,
오물을 뒤집어써가며 화장실 변기를 뜯어내고 폐쇄된 입구를 뜯어내고, 목욕탕 시멘트 바닥을 뜯어내어, -.-;;
마침내 보물을 찾아냈다!!!

그러나 하필 그 순간 태양부동산을 상황실로 쓰고 있던 연대 박물관 사람들에게 발각되고,
곧 이어 내 친구들과 이대 박물관 사람들도 출동하고, 서로 누가 보물의 소유자냐 왈가왈부하는데,
연대 사람중 하나가 모든 재산을 연대에 기부한다고 남겼던 친일파의 유서를 근거로 보물의 소유를 주장.
결국 난 모든 보물을 연대에 뺐기고 마는데, 그 와중에도 다이아몬드만 들어있는 봉투를 훔치고 만족.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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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6-01-31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해 아침에 꾼 꿈. 파란 자개병의 모양과 색깔, 감촉이 생생하고, 태양목욕탕의 보물에서 솟아나온 빛도 눈부시게 기억하기에 개꿈이라 하기엔 아쉽다. 하지만 태몽이라고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는다. ㅠ.ㅠ

물만두 2006-01-31 1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석꿈은 아주 좋은 태몽이라니 그리 믿으세요~

瑚璉 2006-01-31 1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랄까, 인디애나 존스와 건축무한육면체의 비밀에 다빈치코드를 믹스한 신년맞이 대작(!)이라고 봅니다.

조선인 2006-01-31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 태몽이라고 인정해주시는 거죠? 헥헥헥
물만두님, 보석꿈으로 간단히 말할 수도 있군요. *^^*
호리건곤님, 허걱, 다빈치코드는 좀... ㅋㅋㅋ

숨은아이 2006-01-31 1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 따라) 오, 판타스틱 어드벤처! 꿈꾸면서도 재미있으셨겠어요. ^^ 아무튼 만족하신 걸로 끝났다니 좋은 꿈 아닐까요. 울 엄마는 나 가졌을 때 찬란한 보석 반지 꿈을 꾸셨대요(그래서 어떻다는 거냐... 퍽=3 -.-)

sweetmagic 2006-01-31 1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하얀 호랑이 꿈이였다던데~ ㅎㅎㅎ
히히히

진주 2006-01-31 1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꿈도 어쩜 그리!
스펙터클 어드밴티지 서스팬스 미스테리 판타스틱 엘레강스 원더풀 스릴만점이옵니다 캬캬

조선인 2006-01-31 1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숨은아이님, 그래서 언니가 알라딘의 보석같은 존재로군요. *^^*
스윗매직님, 앗, 백호꿈 나에게 팔아욧!!!
진주님, 허거거걱 한술 더 뜨시는 님이시군요. 캬캬캬

산사춘 2006-02-01 1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쩜 꿈들도 이리 멋지게만 꾸시는지...
인디아나 조선이십니다.

클리오 2006-02-01 1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흐. 저도 커다란 제과점에서 가장 화려하고 맛있게 생긴 빵을 다 골라담는 꿈을 꿨는데 제맘대로 태몽이라 우깁니다.(사실은 낮에 빵 먹고 싶다고 생각해서 생긴 꿈일 수도 있지만요.. ^^)

조선인 2006-02-01 1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 ㅋㅎㅎㅎ 테니스의 왕자 때문이었군요.
산사춘님, 제가 좀 꿈을 황당하게 꿉니다. ㅎㅎ
클리오님, 빵 태몽이라, 아주 먹음직스럽네요. 냠냠

인터라겐 2006-02-08 2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축하드립니다.. 아이고 참 제가 오랫동안 서재를 비우긴 했나봐요.. 이렇게 돌아다니면서 심한 뒷북을 치고 있으니 말입니다..
^^ 정말 정말 축하드려요.. 둘째는 또 얼마나 예쁠까.. 심하게 눈 돌아 갑니다..^^

조선인 2006-02-08 2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터라겐님, 고맙습니다. 헤헤헤
 
소염소 코코끼리 작은거인 낱자그림책 3
이지현 글, 심은숙 그림 / 국민서관 / 1997년 8월
평점 :
절판


낱자그림책의 3번째 시리즈라 자음 익히기 다음에 또 통글자가 나오는 줄 알고 갸우뚱했습니다.
하지만 낱글자로서의 소, 코, 양을 익히는 게 핵심이더군요.

소 : 소, 염소, 시소, 코뿔소

코 : 코, 코끼리, 코뿔소

양 : 양, 양파, 고양이

다만 부록으로 일관성있게 소, 코, 양이 들어가는 낱자가 선정되거나
ㅗ, ㅑ가 들어가는 낱글자였으면 선정되었으면 더 좋았을 듯.

자 : 자동차, 모자, 잠자리
무 : 무지개, 나무, 무궁화
개 : 개미, 지우개, 바람개비
파 : 파랑새, 파리, 파인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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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의 거미줄은 고기잡이 그물 작은거인 낱자그림책 2
박정희 지음 / 국민서관 / 1999년 12월
평점 :
절판


차근차근 국민서관 작은거인 그림책을 따라오신 분이라면
드디어 통글자가 아니라 자음을 따로 배우는 순서에 도달하신 겁니다.

ㄱ : 거미, 거미줄, 고기잡이, 그물
ㄴ : 나폴나폴, 노랑나비, 날아오다가, 노란, 날개
ㄷ : 도와 줘요
ㄹ : 랄랄라, 룰룰루
ㅁ : 미안하다, 마음껏, 먹어야지, 맛있게
ㅂ : 바람, 비, 비바람
ㅅ : 새단장, 새로, 손보아요
ㅇ : 아아함, 아이 졸려, 오늘, 아무것도
ㅈ : 자장자장, 잠, 자야지
ㅊ : 찬이슬, 총총총
ㅋ : 쿨쿨쿨, 키득키득
ㅌ : 토실토실, 탐나고
ㅍ : 포동포동, 파리, 파닥파닥
ㅎ : 하하하, 호호호, 힘

부록으로 자음별 단어를 좀 더 익힐 수 있어요.

ㄱ : 고양이, 기린
ㄴ : 나무, 너구리
ㄷ : 도토리, 두더지
ㄹ : 로봇, 리본
ㅁ : 모자, 미끄럼틀
ㅂ : 바나나, 비행기
ㅅ : 수박, 시계
ㅇ : 오리, 우산
ㅈ : 주전자, 지팡이
ㅊ : 초콜릿, 치약
ㅋ : 카메라, 코뿔소
ㅌ : 타조, 토마토
ㅍ : 포도, 피아노
ㅎ : 허수아비, 호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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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뱀 도 기차 기 오소리 오 작은거인 글자놀이그림책 1
이지현 지음 / 국민서관 / 1999년 12월
평점 :
절판


이야기 할머니가 들려주는 세꼭지의 이야기를 통해 도와 기, 오로 시작하는 말을 배워요.

도 : 도마뱀, 도토리, 도랑, 도깨비
기 : 기다란, 기차, 기찻길, 기관사, 기린, 기러기, 기차, 기침, 기침약
오 : 오소리, 오두막집, 오이밥, 오이, 오롱조롱, 오솔길, 오징어, 오렌지, 오랑캐꽃

부록도 마음에 들어요.
사와 고로 시작하는 그림을 찾아볼 수 있지요.

사 : 사슴, 사과, 사탕, 사진기
고 : 고양이, 고슴도치, 고래, 고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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