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는 근육 발달이 느린 편이었다.
뒤집기, 배밀이, 기기, 서기, 걸음마, 모두 느렸다.
특히 16개월이 되도록 걸음마를 못해
어머님은 마로 볼 때마다 X-Ray를 보자, CT를 찍자, MRI를 하자, 온갖 걱정을 했을 정도.

그런데, 해람이는 벌써부터 빳빳이 힘을 주며 목을 가누는 게 장난 아니다.
게다가 배고프다고 발버둥칠 때면 이리 뒤척 저리 뒤척 금방 뒤집기를 할 태세다.
그래서 드는 생각.
혹시 마로가 근육 발달이 느렸던 게 아니라 근육 발달에 비해 몸무게가 너무 많이 나갔던 탓은 아닌가?
해람이는 몸이 가벼우니 조금만 힘을 줘도 휙휙 빨리 움직일 수 있는 거고?
아님, 이게 남녀의 생물학적 차이?



****님이 선물한 내복.
아직은 윗도리만으로도 배내가운이 된다.
언제 저 내복이 맞을 정도로 쑥쑥 크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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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Y 2006-08-27 17: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녀차도 남녀차겠지만, 첫째와 둘째의 차이도 있을 거 같아요~

sooninara 2006-08-27 1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녀차이 보다는 아이마다 차이가 있겠지요. 가벼우면 잘 움직이긴 하드만..
울아이들은 엄청 가볍게 컸는데..걷기가 다 늦었음..
해람이는 운동에 소질에 있는듯..ㅋㅋ

하늘바람 2006-08-27 1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너무 귀여워요 정말 아기군요

바람돌이 2006-08-27 2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구 에구 너무 귀여워요. 안아도 무게감도 안느껴질때죠.
이러다가 셋째 생각나는거 아닌가 몰라..... ^^;;

반딧불,, 2006-08-28 1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구 귀여워라^^ 용을 쓰누만요. 금새 뒤집겠어요.
둘째가 빠르긴해요. 노랑이도 십개월 못돼서 걸었어요.
몸무게.글쎄요. 노랑이가 훠월씬 무거웠거덩요..

건우와 연우 2006-08-28 1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몸무게가 좀 덜나가는 아이가, 그리고 여자애보다는 남자애가 좀더 많이 움직였던 것 같은데... 글쎄요...^^
아이들둘이 어찌나 귀여운지, 사진볼때마다 웃음이 나네요...^^

비로그인 2006-08-28 1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너무 작고 예쁩니다. 꼭 옹알거리는 소리가 들릴 것 같았어요.

ceylontea 2006-08-28 16: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지현이 하나만 있어서 잘 모르겠는데여...--;
금방 쑥쑥 크겠지요.. 그래서 저 내복도 작다하는 날이 금방 올거예요... 잘 아시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