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긴 겨울 동안 공원 나들이를 못 한 것도 억울한데,
주말마다 황사주의보라 오늘에서야 올해 들어 첫 공원 나들이를 했다.
비온 뒤라 공기는 맑고 바람은 좀 불지만 햇볕은 따사하고.
올해 들어 첫 진달래도 구경하고, 딸아이의 새로운 사진 포즈도 잡고.
(의상협찬 : 로드무비님, 아영엄마님)

몇 달 만의 공원 나들이에 신난 딸은 정신없이 뛰어다니다가
간식으로 들고 온 바나나를 먹으며 사진을 찍어달라고 한다.
옆지기는 사진 찍히지 않으려고 슬쩍 피해 열심히 맨손체조를 하는데, 함께 담아버렸다.
그때 문득 매점에서 울려퍼지는 노래. Oh, happy day!



아이구, 힘들어.
엄마, 아빠 탓인지 힘들다는 말이 부쩍 입에 붙은 마로.
아빠 따라 열심히 체조를 하더니 어느새 힘들다며 잔디밭에 털썩 주저앉아 나를 올려다본다.
사랑스러운 그 모습에 또 다시 흥얼거려보는 oh happy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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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4-02 2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가 점점 이뻐집니다^^

진/우맘 2006-04-02 2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숨막히는 미모, 내 스타일이야~~~~~~~^0^

바람돌이 2006-04-02 2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 얼굴이 쑤 욱 큰 것 같은 느낌이.....(앗 머리 커졌다는 야그가 아니라 성숙해가고 있는 느낌이라는 얘기예요. ^^)
갈수록 예뻐지네요. ^^

토토랑 2006-04-02 2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 마지막 사진 인형같아요

水巖 2006-04-02 2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봄이되자 훌쩍 커버린듯. 으ㅡ 저 윙크 !

조선인 2006-04-03 1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호호 고마워요.
진/우맘님, 예진이 스타일이라는 뜻인 거죠?
바람돌이님, 얼굴도 쑤욱 커지긴 했어요. 키득키득
토토랑님, 안 그래도 노트북 바탕화면을 저 사진으로 바꿨어요. 히죽.
수암님, 사진 찍히는 걸 어지간히 좋아해요. ㅎㅎㅎ

paviana 2006-04-03 1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전 꿈에도 생각하지 못할 저 포즈라니......느무느무 예뻐요.

로드무비 2006-04-03 1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면바지가 좀 춥지 않을까요?
아이 이뻐라!^^

반딧불,, 2006-04-03 1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이뻐요.
의상협찬이라니 어찌나 웃긴지^^
허긴 알라딘 인기스타이니만큼.

조선인 2006-04-03 1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비아나님, 호호호 아들래미에겐 얻기 힘든 재미죠?
로드무비님, 물론 내복 입고 있습니다.
반딧불님, 헉, 그러고보니 조끼가 아영엄마님이 아니라 반딧불님 의상협찬이던가요?

보물창고 2006-04-12 0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 정말 이쁘다..
부럽다..

정말 부럽다...

넘 매력적이다.. 저런 딸 낳을 꼬얌..

조선인 2006-04-12 1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둘째 준비하시나봐요. 이번엔 꼭 딸을 가지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