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나무블록에 열광하여 플라스틱블록은 뒷전이더니 어제는 모처럼 플라스틱을 골랐다.
게다가 처음 보는 형태도 만든다.
속으론 미끄럼틀이겠거니 했지만, 그래도 물었다.
헉, 별이란다.
빨간 슬라이드는 별빛이고 갈색 네모가 별이랑 손잡이란다.
세상에 네모난 별이 어딨니? 라는 말을 꿀꺽 삼키고 기념사진을 찍어주었다.
별이니까 높이 들고 찍어야 한단다.
흐음, 막상 찍고 보니 꽤 그럴싸한 거 같아 잘 만들었다고 칭찬해줬다.
신나서 방방 뛰는 아이 - 선명하게 나왔다면 꽤 그럴싸한 포즈지만 속도감으로 만족할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