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부터 또 한동안 서울 출근을 해야 한다. 그저 아이들에게 특히 마로에게 미안할 뿐. OTL
어쨌거나 오늘 출근길에 필요한 걸 좀 챙겼다. 원두 드리퍼 텀블러 필터.
그리고 더 필요한 게 뭐가 있을까 곰곰히 생각해보고 공인인증서가 담긴 usb랑 아이폰 충전기랑 책도 한 권 챙겼다.
이 정도면 당분간 서울 생활에 문제 없겠지 나름 자족했다.
점심시간이 되어서야 치약과 칫솔이 없다는 걸 깨달았다.
음냐리 음냐 난 참 쉬운 여자. 커피와 인터넷만 되면 불만 없는 여자.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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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2-06-19 2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커피와 인터넷만 있으면 불만 없는, 이거 좋은데요! 캬캬캬!

차트랑 2012-06-19 2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고 보니 저도 참,
쉬운 남자^^
저는 스마트폰만 있음 되거든요
UBS랑 이런거도 필요없거든요 ㅠ.ㅠ

근데 마녀고양이님~
캬캬캬!
고만 웃기세효~^^

그런데...
저는 그동안 조선인님이 남자분이라고
생각 했던 이유가 뭐죠??
한미 FTA 비준 무효! 이 말 때문인가...?
저도 언젠가 동의를 한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아~ 이 선입견...
도대체 나의 편견은 어디에까지 가 있는 것인지...
죄송합니다.
그동안 남자분인줄로만 알고 있었어요 ㅠ.ㅠ

순오기 2012-06-20 0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브리핑에 뜬 제목을 보고
'내가 만난 조선인님은 절대 쉬운 여자가 아닌데...'
이러면서 들어왔더니~~~~~
커피와 인터넷만 되면 불만없는 쉬운 여자였군요, 조신인님은!ㅋㅋ

책읽는나무 2012-06-20 08: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제목을 바꾸세요.
그래서 순수한 여자라구요.^^

조선인 2012-06-20 0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녀고양이님, 그러니 쉬운 여자에게 커피 한 잔 쏘시죠. ㅋㅋ
차트라공님, 음, 절 남자로 여기는 분은 꽤 많습니다. 조선인이라는 아이디 때문일 수도 있지요.
순오기님, 어머 어머 언니, 저 정말 쉬운 여자에요. 막 짜증내고 있을 때 그 당사자가 커피만 사주면 헤헤 거려요.
책읽는 나무님, 순수라니 설레입니다. 히히

무해한모리군 2012-06-20 0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울까지 출퇴근하시려면 힘드시겠어요 ㅎㅎㅎ
저는 밥한끼 얻어먹겠다고 두시간도 찾아가는 이지고잉한 걸입니다 으흣
조선인님은 쉽다기 보다는 소박자족에 가까운데요.
마로보고 싶어라.

하늘바람 2012-06-20 0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서울 출근하시면 마로가 해람일 챙기나요?
아궁

진주 2012-06-20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씩씩한 조선인님!

조선인 2012-06-20 1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휘모리님, 오, 저에게도 밥 얻어먹으러 오세요. 히히
하늘바람님, 아침저녁으로 마로가 해람이 어린이집을 책임집니다. 장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그래요.
진주님, 부비부비, 언니, 고마워요.

무해한모리군 2012-06-21 1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밥한끼 접수 ㅎㅎㅎ 이젠 못무르십니다 ^^

조선인 2012-06-22 0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홍 휘모리님, 날짜 잡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