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부터 또 한동안 서울 출근을 해야 한다. 그저 아이들에게 특히 마로에게 미안할 뿐. OTL
어쨌거나 오늘 출근길에 필요한 걸 좀 챙겼다. 원두 드리퍼 텀블러 필터.
그리고 더 필요한 게 뭐가 있을까 곰곰히 생각해보고 공인인증서가 담긴 usb랑 아이폰 충전기랑 책도 한 권 챙겼다.
이 정도면 당분간 서울 생활에 문제 없겠지 나름 자족했다.
점심시간이 되어서야 치약과 칫솔이 없다는 걸 깨달았다.
음냐리 음냐 난 참 쉬운 여자. 커피와 인터넷만 되면 불만 없는 여자.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