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러족 출입금지가 뜻밖의 반향을 불러일으켜 판다님으로부터 책을 한 권 선물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퇴근길...
요며칠 꿋꿋이 외면하며 지나다니던 도서 40% 할인판매 행사장에 눈이 돌아갔습니다.
판다님 덕분에 돈이 굳었는데, 잠깐만 둘러보고 1권만 사자 라고 마음먹으며 들어갔다지요.
몇 권을 샀겠습니까?
이로서 질러족을 나무라는 건 무의미한 일임을 깨달았습니다.
원흉은 바로 저였던 겁니다. ㅠ.ㅠ
갈대님말고 다 미워. 혼내긴커녕 죄다 부추기기만 하고.
흑. 마로랑 자전거타러 나갔다가 또 질렀잖아요!!!
(남탓해봐야 소용없다는 걸 알면서도 최후의 발악 -.-;;)
뭘 더 질렀냐구요? 도저히 안 지를 수 없는 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