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겨우 8개월에게 바나나를 주면 안 된다고 이성은 생각하지만, 내 몸 편하자고 주고 말았다.
어찌나 먹는 것만 보면 입을 쩝쩝 다시며 달려드는지. 안 주면 성질 부리는지. 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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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티나무 2007-04-27 2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헛, 둘째들은 다 그런가요.
우리집 둘째도 먹는 것만 보면 눈에 불이 파박 켜진답니다.ㅠㅠ
하지만 8개월에게 바나나는 좀... 이른듯... 호호.
그 심정 백 번 이해하고도 남음입니다.^^

전호인 2007-04-27 2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 부리부리한 해람이의 눈이 매력적입니다. 녀석 벌써부터 한성질 하는 군요. ㅎㅎ

미미달 2007-04-27 2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 귀여워라 ^ㅇ^

ceylontea 2007-04-27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가요? 지현이는 넘 안먹어서 속상한데.. 둘째는 좀 잘 먹으려나... 흐흐..
그나저나 해람이는 정말 눈이 동그랗게 크네요.. ^^

클리오 2007-04-28 0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나나, 조금씩은 먹여도 되지 않나요? 오히려 저는 더 놀라운게 저렇게 멀쩡하게 들고 먹는거예요.. 예찬이는 다 뭉개고 입으로 못집어넣거든요.. 더구나 바나나는 싫어해요... 원래 형제자매가 있으면 훨씬 잘먹는다면서요.. ^^

책읽는나무 2007-04-28 07: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저희집 상황이 저렇습니다.민이는 너무 안먹어서 탈이고,둥이들은 그야말로 먹는 것만 보면 덤비고...혹시나 탈날까봐 그릇 치우면 고함지르고 울고불고..쩝~
둥이들은 현재 13개월 접어들었는데 콩자반도 먹구요,생선 마구 주워먹구요,부추부침개도 먹구요,도라지,콩나물도 그냥 먹구요....사과같은 과일도 그냥 손에 들고 씹어먹어요..쩝~
특히 딱딱한 콩이나 길쭉한 나물들은 목에 걸릴까봐 맨날 노심초사하는데 또 아무탈없는걸 보면 먹고서 소화를 잘 시키는 것도 같고....
암튼...오빠가 먹는 것은 지네들도 다 먹어야해요.그리고 저도 갈아서 먹이는 것 귀찮아 그냥 주기도 하구요..쩝~
역시 둘째들은 좀 다르더군요.

무스탕 2007-04-28 1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먹구 잘 싸구 탈 안나면 된다고 생각하고 먹이고 있는 엄마가 여기있습니다...
해람이도 특별히 이상이 없으면 (응가를 못한다거나 토한다거나..) 조금씩은 줘도 괜찮을거 같아요.
처음에 줄때 아예 바나나를 작게 잘라서 주세요. 손에 잡힌거를 끝장을 봐야 하는 애들(저희 정성이 어려서..)은 그렇게 줬어요 ^^
먹는 모습이 얼마나 탐스럽고 이쁜지 몰라요~~~ >.<

홍수맘 2007-04-29 1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맛있게 먹는지라 정말 뺏지도 못할 것 같아요. 저도 그냥 '땡기면 먹어라' 하는 타입인지라.... ^ ^;;;

조선인 2007-04-30 0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티나무님, 큰애에게도 바나나를 잘 안 사주는데, 작은애가 바나나를 저리 좋아하니 걱정입니다. 딸기에도 환장을 해요. 그나마 딸기는 눈 튀어나오게 비싸도 무농약 딸기를 사면 되지만, 바나나는 영 미덥지 못 해서. 쩝.
전호인님, 기본적으로는 순둥이에요. 짜증내고 칭얼대는 건 딱 2가지. 저 빼놓고 먹는 거, 졸린 거.
미미달님, 홍홍, 귀엽나요, 엄마 마음을 너무 잘 알아주신당. ㅎㅎ
실론티님, 아마 지현이도 나아질걸요? 마로도 해람이랑 경쟁하느라 더 먹거든요.
클리오님, 먹는 욕심이 많아서 그런가봐요. 아니면 누나 먹는 걸 봐서 그런가?
책읽는나무님, 콩자반에 부추부침개에 도라지까지? 우와, 둥이들 만세네요!!!
무스탕님, 응가를 못하거나 토하는 경우는 없는데요, 너무 과식을 해서 그런지, 소원대로 먹이면 응가를 무척 자주 해요. 하루에도 3-4번 이상. 그래서 걱정인게죠.
홍수맘님, 사진 찍은 뒤 걱정 되서 뺐었다가 난리 난리 났답니다. 어찌나 서러워하는지. 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