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 Ballads
Various Artists 노래 / 워너뮤직(WEA) / 2004년 10월
평점 :
절판


컴필레이션 음반을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때로는 컴필레이션 앨범이 내가 좋아하는 곡들로만 채워져 있을때는 흙속의 진주를 찾은 듯 가슴 벅찬 적도 있다. 그 앨범이 바로 이 앨범이었다.

이 앨범은 내가 구매한게 아니라 지인으로부터 선물로 받은 것이었다. 그 지인도 락음악을 좋아하는 이었는데 그야말로 나의 구미에 딱 맞아 떨어지는 음반이었다.

80년대 음악부터 최근의 음악인 9번째 트랙의 코어스가 부른 Only When I Sleep까지 17곡을 한 장의 시디에 담아 두고 있다. 이런 음반들은 보통 2장의 시디로 되어 있는데 이 음반은 1장의 시디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어설픈 2장의 시디보다 오히려 더 나은 선곡을 보여주고 있다.

헤비메탈에서부터 모던 락까지 다양한 음악 장르가 포진하고 있지만 앨범 제목처럼 발라드로만 구성되어 있다. 8번째 트랙의 이글스의 맴버인 돈 헨리와 패티 스마이스가 부른 듀엣곡Sometimes Love Just Ain't Enough와 13번째 트랙의 배드 잉글리쉬의 When I See You Smile는 좀처럼 듣기 힘든 곡인데 이 음반에서 접하게 되어 무척 반가운 곡이었다.

동양권에서 유독 인기가 많고 가사가 애절한 마이클 런스 투 록의 25 Minutes, 제네시스의 드러머였던 필 콜린스의 솔로 히트곡으로 얼마전 우리나라 그룹 자우림이 리메이크 하여 더욱 친숙한 Another Day In Paradise, 어쿠스틱 기타가 일품인 익스트림의 More Than Words, 익스트림과 비슷한 분위기의 곡인 미스터 빅의 To Be With You, 여성 로드 스튜어트로 불리는 허스키 보이스가 매력적인 보니 타일러의 Total Eclipse Of The Heart, 만년 장난 꾸러기같은 로드 스튜어트의 Sailing, 미국 칼리지 록을 대변하는 알이엠의 Everybody Hurts, 파이널 카운트다운으로 유명한 헤비메탈 그룹 유럽의 Carrie, 릭 오케섹이 주축이 되어 경쾌한 록 사운드를 들려주던 더 카스의 최대의 발라드 곡인 Drive, 머라이어 캐리가 리메이크하여 다시금 인기를 얻었던 저니의 Open Arms, 세션맨들로 구성된 테크니컬 사운드를 들려주는 토토의 Africa, 브라스 록을 선사하는 시카고의 If You Leave Me Now,블루 아이드 소울의 대명사인 마이클 볼튼의 How Am I Supposed To Live Without You, 영국뮤지션과 미국뮤지션으로 구성된 포리너의 아름다운 록 발라든 I Want To Know What Love Is. 너무나 멋진 곡들이다.

언제 시간이 다 흘러갔나 싶을 정도로 좋은 곡들이다. 컴필레이션 음반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이번은 위와 같은 이유로 예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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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 2005-10-24 0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짜게 주는 거 아닌데 ㅎㅎㅎ
 
Nirvana
너바나(Nirvana) 노래 / 유니버설(Universal) / 2002년 11월
평점 :
품절


'너바나'(불교의 '열반'이라는 의미)가 그들의 최대 히트앨범인 2집을 발표할 때까지도 난 그들의 존재에 대해서 몰랐다. 당시는 영화에 빠져 있었던 때라 음악은 자연스레 소홀하게 되었다. 그런데 어느 날 지인으로부터 '너바나'를 아느냐는 질문에 열반이라는 말이 아니냐라고 생뚱맞은 답을 한적이 있었다. 당시만 하더라도 음악을 좀 안다는 나에게 너바나의 음악에 대해 물어보고 싶었는데 영 이상한 대답이 나온거 였다.

그날 당장 그들의 음반을 구입해서 들었다.

오호 !!!! 쇼킹, 쇼킹. 예전에 서태지와 아이들의 1집 음반을 듣고서 온몸에 전율을 느낀 적이 있었는데 이건 그 정도를 넘어서는 것이었다. 정돈되지 않은 듯한 굉음과도 같은 기타 리프와 언밸런스한 드럼, 그리고 커트 코베인의 주절거리는 듯한 몽롱한 상태의 보컬은 듣고 있는 나 자신을 취하게 만들었다. 그 자리에서 수십번을 들었다.

그렇게 시작된 너바나와의 인연은 그들의 음반을 두루 섭렵하게 하였지만 그룹의 리더이자 보컬을 맡은 '커트 코베인'의 갑작스런 총기자살로 난 다시 음악적인 패닉이 아니라 인간에 대한 패닉상태에 빠졌다. 왜 사람은 자살을 하는걸까? '커트 코베인'은 자살을 통하여 그들 그룹명처럼 열반에 이르려고 한 것일까? 잠시 동안 그들의 음악을 듣지 않았다.

그런데 몇 장되지 않는 그들의 음반에서 히트곡만을 간추린 까만 자켓 디자인이 인상적인 그들의 베스트음반이 발매되었다는 걸 길거리 레코드 샵에서 보았다. 다시 그들의 음악을 들었다. 그리고 당시 '커트 코베인'의 자살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물론 결론은 나지 않는 나와의 선문답에 지나지 않았지만...

너바나는 보컬과 기타의 커트 코베인, 베이스의 크리스 노보셀릭. 드럼의 데이브 그롤(2집 발표당시 영입된 5번째 드러머)이라는 3인조라는 가장 소규모로 이루어진 밴드로 이들의 음악은 젊은이들의 저항정신을 대변하는 거친 펑크 음악의 영향을 받은 그런지 록과 얼터너티브 록을 메인스트림으로 등장하게 하는 한편 그 이후의 많은 장르의 음악 예를 들자면 모던 록, 스카, 테크노 등에 영향을 끼치는 그야말로 음악의 방향을 바꾼 획기적인 사건이었다. 이는 당시 사회에 새로운 문화적 소비자로 등장하는 X세대의 등장과 맞물려 그 폭발력은 가히 원자탄을 능가할 정도로 엄청난 위력을 보여주었다.

그들의 데뷔작인 'Bleach'는 단돈 600달러를 들여서 만든 앨범으로 지상파가 아닌 당시 대학 라디오 방송을 타고 전파되어 대학생들 사이에 상당한 인기를 얻은 앨범으로 조악한 녹음과 탁한 전자 기타의 음은 그들의 음악의 전형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그들의 음악에 대한 기대를 가지게 만들었다.

메이저 레이블인 게펜으로 이적하면서 록음악사에 있어 불후의 명작이라할 만한 역사적인 그들의 두 번째 앨범 'Nevermind'를 발표하게 된다. 이 앨범의 수록곡은 어느 하나 빠뜨릴 수 없는 곡들이지만 뭐니 뭐니해도 젊은이들의 허무와 절망을 대변하는 듯한 'Smells like teen spirit'가 백미가 아닐까 한다. 이 노래를 듣는 순간 피가 거꾸로 œK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야말로 에너지가 넘치는 곡으로 가장 원초적이고 거친 펑크 음악을 토대로 강한 생명력이 느껴지는 곡을 만들었던 것이다. 이 곡 한곡으로 모든 팝씬은 이제부터 얼터너티브의 영향력아래 놓이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그들의 성공은 팀의 리더인 커트 코베인에게는 강한 정신적 압박으로 다가왔으며 그때부터 마약과 약물에 손을 대기 시작한다. 이 후 그들의 미발표 곡들을 모은 편집 앨범인 'Incesticide'를 발표하고 다시금 이전의 모습으로 되돌아가고자 하는 몸부림을 보여주었던 그들의 세 번째 앨범인 'In Utero'를 발표한다. 이 음반에서는 'Rape me'가 가장 강하게 와닿는 곡으로 당시 자신들의 음악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주류 음악에 대한 강한 반감을 드러내어 커트 코베인의 심경을 그대로 반영한 곡이었다.

이런 그들의 짧지만 불꽃과도 같은 여정을 담은 본 베스트앨범은 베스트 앨범상의 특성상 그들의 모든 것을 담을 수는 없지만 그들을 이해하는데 있어서는 조금도 손색이 없는 음반이라 하겠다. 오늘처럼 비가 추적 추적오는 날에는 커트 코베인의 보컬이 절실한 날이다.
 
커트 코베인이 자살한 옆에는 커트의 유서가 발견되었는데 거기에는 닐 영의 노래가사에서 따온 '서서히 꺼져 가는 것 보다 한꺼번에 불타오르는 것이 낫다(...so remember, it's better to burn out than to fade away.")'라는 글이 적혀있었다고 한다. 그들의 음악을 한 문장으로 압축한 글이기도 하지만 그의 삶에 대한 치열함과 고통, 좌절을 표현한 글이기도 해서인지 무척 가슴 시린 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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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 Jovi Live - One Wild Night
본 조비 (Bon Jovi) 노래 / 유니버설(Universal) / 2001년 5월
평점 :
품절


그룹 본 조비가 최근에 Have A Nice day라는 신보를 출반했다는 소식을 듣고 예전의 그들의 음반을 꺼내 들어보았다. 지금도 좋다는 생각뿐이다. 참 대단한 그룹이다.

그룹 본 조비(Bon Jovi)하면 팝 메틀 밴드의 전형이라는 꼬리표가 언제나 따라 다닌다. 그래서인지 이들의 음악을 상업성만을 추구하는 말랑말랑한 음악을 하는 메탈의 이단아라고 폄하하는 전통 매탈 매니아들도 많다. 하지만 그러한 입방아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인기는 식을 줄을 몰랐다.

그룹의 리더인 본 조비의 이름을 그룹 명으로 사용하는 본 조비는 보컬의 존과 기타의 리치 샘보라, 드럼의 티코 토레스, 키보드의 데이빗 러쉬봄, 베이스의 알렉 존 서치로 이루어진 뉴저지 출신의 5인조 그룹으로 1982년도에 결성되었으니, 햇수로 따지면 벌써 20년이 넘는 세월이 흘러 강산이 두 번도 더 변한 오랜 기간 동안에도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들이 이토록 오랫동안 사랑을 받는 무슨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걸까?

메탈 밴드(많은 견해가 있겠지만 일단 메탈이라는 음악적 장르에 포함시키는 것으로 전재하고 이야기 하면)로서는 드물게 풍부하고 화려한 선율과 존 본 조비의 거친 듯 하면서도 섹시한 보컬때문일까? 그건 아마도 오랜 동안의 음악생활에도 불구하고 처음 데뷔시절이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음악적 코드를 유지하면서 자신들만의 색깔을 유지해왔기 때문이 아닐까한다.

그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을 느낄수 있는 음반이 그들의 공식적인 라이브 앨범인 이 음반이 아닐까 한다. 1985년부터 2001년까지 라이브 실황을 모은 베스트 음반으로서의 성격을 가진 앨범으로 미국, 일본, 캐나다, 스위스, 남아프리카 등 세계 각지에서의 그들의 공연의 진수만을 골라 수록하고 있다.

앨범 Crush에서 첫 싱글 커팅되어 상당한 인기를 얻었던 It's My Life로 시작하여 Livin' On A Prayer, You Give Love A Bad Name, Keep The Faith, Wanted Dead Or Alive 등의 빅히트곡들을 들려주고 있는데, Always같은 대표적인 발라드 넘버 등 그들의 많은 히트곡들이 1장의 시디에 담기에는 역부족이어서 조금은 아쉽기도 하지만 우리들이 익숙하게 들어오던 곡들 이외에 덜 알려진 곡들도 수록하고 있어 신선한 면을 보이기도 한다.

본 조비의 공식적인 실황앨범이라는 점에서 많은 메리트를 가지고 있는 것은 틀림없지만 전체적으로 이 앨범의 사운드를 평가한다면 전성기 시절의 그들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는 점이다. 어딘지 모르게 사운드에서 힘이 좀 딸리고 템포도 느리며, 존 본 조비 특유의 야수와도 같은 보컬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세월이 너무 많이 흐른 탓일까?

메틀이 대중들로부터 멀어지기 시작하는 80년대 혜성과도 같이 등장하여 메탈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여 많은 인기를 얻은 그들의 음악적 여정은 2000년대의 젊은이들에게도 이어져 오고 있다는 점에서 그들의 음악을 단순한 메탈의 변형이라고 평가절하하기에는 너무 무리가 있는 것이 아닐까.

스튜디오 앨범과 달리 라이브 음악에서 느낄 수 있는 역동적인 사운드를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괜찮은 음반으로 본 조비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3번째 트랙의 You Give Love A Bad Name의 후반부에서 관객들이 불러지는 부분은 가슴이 벅차오름을 느낄 수 있다. 그들의 음악은 아직도 건재하고 현재진행형이며 유효하다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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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rboy - Love Songs
러버보이 (Loverboy)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03년 1월
평점 :
품절


그룹 러버보이(Loverboy)는 마이크 레노(Mike Reno,보컬), 폴 딘(Paul Dean,기타), 스코트 스미스(Scott Smith,베이스), 더그 존스톤(Doug Johnston,키보드), 메튜 프레넷(Matthew Frenette,드럼)의 5인조로 구성된 캐나다 토론토 출신의 락 그룹으로 80년대 초반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한 락 밴드입니다.

이 앨범은 제목에서 시사하는 것처럼 그들의 노래 중에서 달콤한 사랑의 발라드만을 추린 음반으로 우리가 익히 들어온 그들의 최대의 히트곡인 'Working for The Weekend'와 같은 경쾌하고 신나는 락 넘버들은 빠져있습니다.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들은 위에서도 밝힌것처럼 경쾌하고 신나는 락 음악을 하는데 있어서 탁월한 재능을 보였지만 발라드 곡에 있어서도 리드보컬인 마이크 레노의 조금은 허스키하면서도 파워풀한 보이스가 의외로 상당한 호응을 이끌어 내었습니다.

이 음반에 수록된 곡들 중에서 4번째 트랙의 Heaven In Your Eyes, 마지막 트랙에서 같은 캐나다 출신 그룹인 '하트'의 앤 윌슨과 호흡을 맞춘 영화 '풋 루스'의 사랑의 테마인 Almost Paradise는 언제 들어도 잔잔한 감흥을 불러일으킵니다.

앨범에는 위의 곡 이외에도 그룹 '저니'의 키보디스트 조나단 케인의 작품인 This Could Be The Night, When It's Over, Take Me To The Top이 듣기 좋은 발라드 넘버이며, 이 음반 중에서도 그런대로 그들의 음악적 성향을 읽을 수 있는 Hot Girls In Love, Lovin' Every Minute Of It의 경쾌한 곡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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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O. - All Over The World : The Very Best of E.L.O.
이엘오 (E.L.O.)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05년 6월
평점 :
품절


ELO(Electric Right Orchestra)의 음악은 솔직히 전형적인 아트 록 그룹이 가지는 웅장하고 클래시컬한 분위기보다는 5-60년대에 등장한 전통적인 록큰롤에 기반을 두고 있어 흡사 비틀즈의 음악을 듣는 것 같은 느낌을 가지게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음악적 기본바탕위에 보컬, 제작, 편곡, 신디사이저, 기타 등을 맡은 만능 재주꾼인 제프 린이 보여준 독특한 클래시컬한 편곡은 그들의 음악을 단순한 록큰롤에 머물지 않고 아트록에 근접하도록 하면서 대중성과 예술성을 고루 갖춘 그룹으로 평가받기에 이르도록 합니다.

그들의 그룹의 실질적인 리더인 제프 린이 자신의 음악적 정체성으로 인하여 그룹을 떠나기 전까지 수많은 히트곡과 앨범 판매고를 기록하면서 70년대와 80년대 초반을 수놓는 밴드가 됩니다.

초기의 아트 록적인 분위기는 79년작인 'Discovery'의 발표이후부터는 팝적인 성향이 강하게 드러난다는 비판을 받기도 하였지만 오히려 자신들의 음악에 록이나 클래식 뿐만 아니라 팝적인 요소를 받아들인 것이 그들의 성공의 가장 큰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 음반 1장으로 그들의 음악을 이해한다는 것은 상당한 무리가 따른다는 것은 어쩔수 없지만 이 음반이 가진 가장 큰 매력이라면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Midnight Blue와  Getting to The Point, Ticket to The Moon이 제프 린의 양해로 국내 발매반에만 실렸다는 것입니다. 좀처럼 그들의 베스트음반에서는 듣기 힘든 노래들이어서 아주 반가운 곡들입니다. 다만 Last Train to London이 빠진게 조금 아쉽기는 합니다.

북클릿에는 제프 린 자신의 그룹과 자신의 음악에 대한 이야기와 전곡에 대한 가사를 수록하여 음반에 많은 신경을 쓴 흔적을 느낄 수 있습니다. ELO의 한국적 스타일의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발매된 많은 베스트 음반 중에서 이 음반이 가장 좋은 선물이 되어 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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