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사우스 파크 자기 캐릭터 만들기가 유행인 것 같아서 한번 해봤습니다.



짜잔~ 겨울패션~

흑흑 미적 센스라고는 약에 쓰려고 해도 찾아볼 수 없는 ㅠ_ㅠ

다른 사람들 만든 것 보니 예쁘게도 만들었던데 저는 이게 한계;;;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 만들어보시어요~~

http://spstudio.julia.hosting-friends.de/spstudio.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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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6-01-27 1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만들고 어캐 퍼와요?

하늘바람 2006-01-27 14: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예브게 만드셨네요. 전 이상해서 하다 말았어요

마늘빵 2006-01-27 16: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거 도저히 마무리가 안되요. 다 하고나서 저장해서 어캐 퍼오는거 같은데 버튼이 안보여요.

페일레스 2006-01-28 0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모오모,. 느무느무 귀엽네용. -ㅅ-)b

Kitty 2006-01-28 0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 캄싸합니다. 최선을 다했어요 ^^;;;;;

하늘바람님/ 아니여요. 제가 본 다른 사람들의 캐릭터들은 다들 10배쯤 이쁘더군요.
저도 무수히 시행착오를 거쳐 만들었습니다 ㅠ_ㅠ

페일레스님/ 히히히 왕방울 눈;;;

아프락사스님/ 저장은 저도 모르겠구요, 저는 그냥 만들고 난 다음 스크린 캡쳐해서 가져다 붙였어요. 원시적인 방법이라 죄송 ㅠ_ㅠ (컴맹이어요;)
 

알란 탐을 기억하시나요; 홍콩의 가수 겸 배우였는데 영화에도 여러편 출연했었죠. 어렸을 때 성룡이랑 같이 나오는 홍콩영화 보면서 우와 잘생겼다~ 하면서 꽤나 좋아했었는데 말이죠...

그러다가 어찌어찌 기억 저편으로 사라져 버렸었는데, 아까 저녁때 다운받아놓은 동영상을 보다가 갑자기 알란 탐의 이름을 발견했습니다. 두둥~



화면 밑부분에 소개가 나와있어요.

(사진 첨부) 알란탐 1956년생 49세. 가수와 배우로서 굉장한 인기를 자랑하는 중국의 톱스타.

1956년생 49세 !!

1956년생 49세 !!

허거걱; 말이 좋아 저쪽 나이로 49세이지, 우리나라 나이로는 50이 넘어도 한참 넘지 않았습니까!!

흑흑흑 중년을 지나 장년이 된 알란 탐 충격입니다 ㅠ_ㅠ 기억 속에서는 반질반질하게 기름발라 넘긴 30대 중반 그대로이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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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6-01-26 14: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궁.. 어쩝니까. 그 사람도 나이들어가는걸요..^^;; 그런데 사진에서 어느 쪽이 알란탐인가요? 충격을 덜 받는 쪽이어야 하는디...@@

paviana 2006-01-26 14: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당연히 알란 탐 잘 알지요.
설마 화면에 알란탐이 있나요? 어쩌나 ㅠㅠ

물만두 2006-01-26 15: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거이 당연한 일이지요. 흑... 그래도 살아있으니 다행이지요 ㅠ.ㅠ

Kitty 2006-01-27 06: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 그러게요. 제가 나이먹은건 생각지도 않는다지요 ^^;;;
사진의 맨 밑 사각형 안에 들은 쪼끄만 사진이 알란탐이어요 ^^

파비아나님/ 안녕하세요 ^^ 반갑습니다!
화면 사각형 안의 인물이어요..^^;;;

만두님/ 말씀 듣고 보니 ㅠ_ㅠ 아..정말 추억의 알란 탐~

paviana 2006-01-27 1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화면에 크게 있는 두사람중ㅇ[ 알란탐이 있는줄 알고...변해도 느무느무 변했다고 생각했지 모에요.ㅎㅎ
멀리 계신 님도 명절 잘 보내세요.

Kitty 2006-01-27 1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핫 그러셨군요 ^^
님도 좋은 설날 되세요~~ ^^
 
가보기 전엔 죽지마라 - 떠나라, 자전거 타고 지구 한바퀴 1
이시다 유스케 지음, 이성현 옮김 / 홍익 / 2005년 8월
평점 :
절판


가끔 보면 모든 걸 다 던지고 몇년씩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있다. 이 책의 저자 이시다 유스케도 멀쩡하게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어느날 갑자기 자전거 한 대를 들고 세계 여행을 떠난다. (어디서 많이 들어 본 이야기이다. 지구 세바퀴 반 돈 여행자가 우리나라에도 있지 않은가;) 갈 수 있는 곳은 모두 자기 두 발로 찾아가겠고 결심하며. 잘 알려진 여행지뿐만 아니라 소위 '오지'라는 곳까지 자전거 하나로 누비며 때로는 강도도 만나고, 때로는 죽을 고생도 하면서 세계 최고를 찾겠다는 여행의 목적을 달성해 나간다. 한비야씨의 책에서도 느낀 점이지만 이 책의 저자도 여행지보다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멋진 경관, 경치도 중요하지만 여행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역시 '사람과의 만남'이랄까.

세계 여행, 오지 여행이야 특별할 것도 없지만서도 여행의 대부분을 자전거에 의지했다고 한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물론 나에게 해당되는 얘기는 아니다. 아무리 미녀와는 거리가 멀다 하더라도 여자 혼자 자전거를 타고 외딴 곳을 돌아다니기는 힘드니까. 자전거 여행을 할 만큼 체력, 용기, 끈기를 갖춘 저자가 부럽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또한 나 자신 여행을 다니면서 느낀 점이기도 하지만, 역시 쉽게 가기 힘든 곳일 수록 일본인 여행자가 많다. 이 책의 저자는 여행 내내 같은 나라에서 온 여행자를 만날 수 있었고, 또 그러면서 많은 힘을 얻었으니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 널리 알려진 관광지에는 한국 사람들이 바글바글하지만 조금만 시골로 들어가거나 가이드북에 잘 표시되어 있지 않은 곳에 가면 항상 일본 여행자들만이 눈에 띄었다. 지금은 조금 상황이 달라졌으려나.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6년간의 여행을 한 권에 담으려다 보니 이야기의 연속성이 조금 부족하고 에피소드식 나열이 되었다는 점이다. 차라리 한비야씨처럼 아예 처음부터 여러 권을 계획하고 냈으면 더욱 '스토리'가 있는 책이 되었을텐데. 이렇게 투덜거리긴 해도 책을 잡자마다 단숨에 읽어버릴만큼 재미도 있었고, 흥미있는 제목의 뒷권도 냉큼 보관함에 넣어두었으니 앞뒤가 맞지 않지만 말이다 ^^;

사족으로 하나만 덧붙이자면 이 책의 번역은 꽤나 훌륭했다. 영어에 비해 번역티가 널 나는 것이 일본어 번역이긴 하지만 꽤 잘 알려진 번역가의 책을 보아도 가끔 한숨이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 책은 처음부터 한국어로 쓰여진 듯 아주 자연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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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시다 유스케상의 홈피에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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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本当のやさしさ (中国)

――――――――――――――――――――――――――――――

 中国人の自転車ツアーの若
者たちと、しばらくいっしょに走
ることになった。
 なぜそうなったのか、このあ
たりの事情はちょっとややこし
いので、割愛する。
 ぼくがここに書きたいのは、
別のことだ。

 ツアーのメンバーの中にナ
スルンバットというモンゴル族
の男がいた。

 非常に親切な男なのだが、その親切が空回りして、おせっかいで暑苦しい印象を与える
タイプだった。 クセの強いぼさぼさの髪に迷彩色のズボンといった少々やぼったい外見もそ
の印象を強めていた。

 ある日のことだ。休憩地点に着くと、先に着いていた彼が走ってきて、 ぼくの自転車を奪
い取るように持って行こうとした。彼からすれば駐輪に最適な場所まで自分が自転車を運
び、ぼくに早く休憩してもらいたかったのだろうが、その所作はあまりに一方的で強引に思
えた。
 「いいよ、自分でやるから」
 と断ったのだが、彼はその言葉にまったく耳を貸さず、ぼくを押しのけるようにして、力ずく
で自転車を奪おうとする。カチンときて、気がつけば声を荒らげていた。
 「自分でやるからいいって!」
 ナスルンバットはびっくりした顔でぼくを見たあと、「ドイブチイ(ごめん)」と言った。気まず
い空気が流れた。

 その夜、宿で荷物を整理しているとナスルンバットに呼ばれた。彼はぼくをひとつの部屋
に連れていき、そのあと水の入った小さなたらいを持ってきた。砂漠地帯のこの辺りは宿に
シャワーはなく、溜め水をたらいに汲んだもので体を洗う。 彼はぼくのためにその水を用意
してくれたのだ。
 ナスルンバットの世話焼きに慣れきっていたぼくは心のこもらない声で「謝々(ありがと
う)」とだけ言った。彼はニコッと笑って部屋から出ていった。

 荒野を1日中走って体はほこりと汗でべとべとである。顔を洗っただけでたらいの水はに
ごった。次にたらいの中に立ち、タオルに水をふくませながら体を洗っていく。すべて終わる
ころには水は真っ黒になっていた。

 ナスルンバットの声がドアの向こうから聞こえた。彼はぼくの行水が終わるのを部屋の外
で待っていたようだ。急いで服を着てドアを開けると、ナスルンバットは微笑んで立ってい
る。待たせてゴメン、と言うと、彼は慌てたように「ぜんぜんかまわないよ」といった感じで手
をぶんぶん横に振り、ぼくと入れ替わるように部屋に入った。 

 その後、洗濯ものを抱えて水場に行った。ところが、溜め水が入っているはずのドラム缶
をのぞくと水がほとんどない。ぼくはハッとなって、さっきの部屋に走って戻った。ドアを開け
ると信じられない光景が目に飛び込んできた。ナスルンバットは上半身裸になり、ぼくの洗
い終えた真っ黒な水で顔を洗っていたのだ。 
 「おいっ!」
 ぼくは思わず叫んだ。彼はその声で洗顔の手を止め、こっちを振り返った。そしてぼくを見
ると、顔から水をしたたらせながらニコッと笑った。体の奥から何かが突き上げた。
 「ダン、イーシャ(ちょっと待ってて)!」
 ぼくはそう言い捨て、外に飛び出した。ほうぼうを駆けまわり、なんとかたらい1杯分の水
をかき集め、彼のところに持っていった。彼はやはり笑顔で「謝々」と言った。

                          * 
 優しさについて、ことあるごとに考える。
 おそらく、自分は冷淡なタイプの人間ではないと思う。だが、自分の優しさにはどこか疑問
を感じている。それは本当の優しさだろうか?、と。 レストランで女性に奥の席を勧めたり、
友人の悩みを理解者ぶった顔で聞いてあげることは、どの程度まで相手のための行為な
のか?
 確実に言えるのは、ぼくにはナスルンバットのような真似はどうあってもできない、というこ
とだ。

 旅をしていると、自己犠牲をも厭わない優しさに会うことがある。地域によっては客人をも
てなす行為を「親切心」からというよりは、「習慣」として行う所もあるだろう。ナスルンバット
のモンゴル族にもそういう習慣があって、彼はごく自然にぼくに接したのかもしれない。で
も、だからといってこちらもその優しさを当たり前のように受取るのではなく、一つ一つを克
明に自分の中に刻み付けていきたい。寒さに震えている人に、自分の着ている服を無意識
で与えられるような優しさが、自分自身に芽生えるよう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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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6-01-25 2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냐...어려워요~~ 번역해주세용...

Kitty 2006-01-26 0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히 ^^;;;

페일레스 2006-01-27 0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분이 '가보기 전엔 죽지 마라' 쓰신 분이군요. 한 번 읽어보고 싶었는데.. 제가 번역해서 올려도 될까요? ㅎ_ㅎ 참, 이 분 홈페이지가 어딘가요? ^^

페일레스 2006-01-27 0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방금 알아냈습니다. 책은 아직 못 읽었으나 간간히 들어가서 글이라도 살펴야겠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_^

Kitty 2006-01-27 06: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요. 저는 그놈의 귀차니즘때문에 번역은..^^;;
홈피를 걸어놓을 걸 그랬어요. 수고스럽게 찾으셨군요 ^^
책도 재미있답니다~
 

가보기 전엔 죽지마라를 읽고 검색을 해보니 저자의 홈피가 있군요.

책에 실리지 않은 여행 에피소드 리스트가 있어서 업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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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メシと幸せ (中国)

――――――――――――――――――――――――――――――

 夕方、国境の町に着いた。
 そのままカザフスタン側のこの町
にもう一泊してもよかったのだが、
ぼくは何かに急かされるように国
境を抜け、中国に入った。
 理由はただ一つ。中華料理を食
べるためである。

 自転車で旅をしていると、次第に
「食う」ことが旅の目的のようにな
ってくる。それでなくても普段から
食い意地のはっているぼくにとっ
て、中国における最大の関心ごと
は一にも二にもメシだった。  
              屋台「一膳めし屋」
 
 宿に荷物と自転車を置き、早速食い物を求めて町を徘徊する。メシ屋は探すまでもなく、
至る所にあった。縁日の屋台のように、道の両側にひしめきあっている。町を歩いただけで
彼らの食に対する情熱が伝わってくるようだ。 

 適当に一軒を選び、ドアを開けた。小汚い、小さな食堂で、従業員たちはテーブルの上で
トランプをしていた。少々ひるみつつ、席につき、ビール大ビンと麻辣豆腐(肉なしの麻婆豆
腐)を頼む。二つで6元、約100円。
 5分ぐらいで丼にてんこもりになった、ドロッと光る麻辣豆腐が出てくる。その異様な速さと
いい、やる気のなさそうな従業員の態度といい、味にはまったく期待していなかっただけに
一口食べた時はたまげた。うまい。ソースの辛みと甘み、そしてコク、ピリッと光る山椒の高
貴な苦み、それらが渾然一体となって淡白な豆腐の味を見事に膨らませている。味になん
ともいえない奥行きがある。何よりも感動したのは、こんな、一見パッとしない店でこれほど
の味を演出していることだった。中華料理の奥深さに触れたような気分にさえなったのであ
る。

 その日からぼくの頭の中は「食」で占められた。
 自転車で走っている時も、朝、目が覚めた時も、「さあ、何を食おうか」と考えている。一日
の走行の後、ビールを飲み、熱々の中 華を食べていると、本当に自分は幸せだと感じるこ
とができた。気がつくと、一人でメシを食べながら顔がゆるんでいるのだ。
 
 ぼくは元来、豆腐が大好きで、これまで旅してきた地域では食べられなかったこともあり、
毎日狂ったように「麻辣豆腐」を食べた。シンプルさの中に覗く深い味わいが実にぼく好み
だった。
 ある日のこと。いつものように晩メシに麻辣豆腐を食べたのだが、ちょっと物足りなかった
のでもう一品頼むことにした。さすがに豆腐料理を二皿つづけて食べる気にはなれず、何か
別のものを頼もうと、メニューを開ける。わけのわからない漢字がずらりと並んでいる。「一青
二白」というところで目が止まる。漢字からどういった料理なのかをあれこれ憶測するのも中
華料理の面白みの一つ。「青」はチンゲン菜で、「白」はイカだろうか?「二白」というぐらいだ
からイカがたっぷり入っているのかな? そいつはうまそうだ・・・
  ぼくは「一青二白」を頼んだ。
 
 10分後、目の前に現れたその料理を見て、固まった。
 「一青」…ネギ。
 「二白」 …たっぷりの豆腐…。 
 ぼくはしばしそれを眺めながらビールを飲んだ。そのうちどうしようもなくおかしくなって、肩
が震え出した。従業員が変な顔でこっちを見ているが、もう止まらない。ビールの酔いも手
伝って、ぼくは一人、涙を浮かべながら笑った。この時もやはり、ああ、幸せだなあ、としみ
じみ実感したのであ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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