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추위도 안가신 연초부터 왠 호들갑이냐고요.
hnine님, Manci님, 하이드님 등등 여러 이웃분들의 서재에서 눈동냥 귀동냥을 하다가 알게 된 파워 오브 아트에요.
(이자리를 빌어서 감사를 꾸벅;)
책도 있고, DVD도 있는데 책을 보관함에 넣어놓고 아무래도 궁금해서 DVD를 먼저 구해서 보게 되었어요.
오마이갓-
퇴근해서 저녁으로 참치비빔밥 먹으려고 밥에 참치, 야채랑 고추장 넣고 썩썩 비벼놓은 다음 DVD를 틀었는데 글쎄,
약 한 시간 후 비빔밥이 한 덩어리의 떡이 되었어요 ㄷㄷㄷ
밥먹는 것도 잊고 멍하니 봤지 뭡니까!!!!!!!!!! 저같은 식탐이...도대체 이게 말이 됩니까? ㄷㄷ
조금 아까까지 정신없이 카라바지오편과 베르니니편을 보았어요.
둘 다 완소지만 특히 바티칸의 꽃미남 베르니니!!!!!!!!! (<- 이건 뭐냐;;)
다음은 렘브란트편입니다. 일단 마음을 좀 진정시키기 위해 여기 와서 잠시 광분하고 갑니다.
전율과 감동이네요. 책도 이렇게 좋은가요?
남은 6편이 앞의 2편만큼 좋다면 이 DVD는 아마데우스같은 드라마가 8편 들어있는 셈이에요.
이런 퀄리티의 다큐를 아무렇지도 않게 불쑥 토해내는 BBC는 영원하라~ 영원하라~
그리고 사이먼 아저씨 콜롬비아대에서 강의하고 있다는데 저도 어떻게 청강 좀;;;;;
백문이 불여일견!
유투브를 뒤져 클립을 하나 찾아냈는데 궁금하신 분들은 한 번 보세요.
리뷰를 쓸까 하다가 양심상 최소 4편까지는 보고 써야할 것 같아서;;; 다시 보러 갑니다.
완전 최고 최고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