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추수감사절 휴가를 떠나서 그런지 회사도 진짜 썰렁하네요.
저도 이제 공항으로 갑니다.
몇 년 만의 유럽인지.,.6-7년만인 것 같네요. 우와 떨린다 ^^;;;
정말 어렸을 때 첫 해외여행이 유럽이었는데요,
그 때 타이항공인지 싱가폴항공인지 하여간 동남아 국적기를 타고 가는데
너무 설레어서 기내에서 잠을 하나도 못 잤던 기억이 나요. ㅋㅋ
도착지(런던 히드로)에 가까이 왔다는 소릴 듣고 자리에서 일어나서 창문 밖 내다보면서
우와 집 좀 봐..진짜 신기하게 생겼어 막 이러면서 두근두근하기도 했었는데...
이젠 비행기만 봐도 지겨워질만큼 싸돌아다녔지만 -_- 그래두 유럽은 뭔가 색다른 설레임이 있네요 ^^
항상 날씨 좋은 봄이나 가을에 여행을 했기 때문에 얼마나 추울지 좀 걱정은 되지만
그래두 영국이나 독일이 아닌 스페인이니 좀 낫겠죠 ^^;;;
발시려울까봐 털달린 부티도 하나 마련하고 (아동용 12불 ㅎㅎㅎ)
두툼한 점퍼에 평소에는 떼고 다니던 털모자도 붙여놨습니다. ^^;;
공항가는 길이 막히지 않아야 할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