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앳된 모습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애들을 보며 세월의 무상함과 아쉬움을 느끼고 한숨을 내 쉼.
(집에 와서 1편을 DVD로 다시 봤는데, 그때 그 애린 것들이 저렇게 금방 처녀총각이 되다니 슬프기 한량없었다ㅠ.ㅠ)

해리-점점 내가 싫어하는 스타일로 변하고 있다. 난 너무 샤프해 보이는 거 싫어. 글고, 목욕탕씬 보니까 꽤 봐줄만한 몸매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은데...(어허! 청소년을 대상으로 이 무슨 해괴한 소리를!)

론- 내가 좀 어리버리해 보이는 사람을 좋아하긴 하지만 지나치게 덤앤더머 분위기다. 슬펐다.

헤르미온느- 어찌나 어여쁜 아가씨가 되어 주셨던지. 그러나 같은 여자끼리이므로 패스.

케드릭 디고리- 잘. 생. 겼. 다....... 마지막에 죽다니 정말 아깝다.

 

퀴디치 올림픽 장면이 너무 짧아서 아쉬웠다. 볼드모트는 내 생각보다 너무 점잖게 생겼다.(도대체 얼마나 기괴한 걸 원하길래....쩝) 프랑스에서 온 여자애들은 좀더 하늘하늘한 옷을 입었어야 한다.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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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g 2005-12-13 2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프랑스에서 온 여자애들은 좀더 하늘하늘한 옷을 입었어야 한다.
히히힛~그래도 예쁘자나요 ^^
저는 주말에 한번 더 보러가요 ~

깍두기 2005-12-13 2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히히, 제가 좀 뇌쇄적인 걸 원해서요^^(애들 다 보는 영화에서 대체 뭘 바라는 건지.....^^;;;)
똑같은 영화 두번 보면 안 지루해요?

sooninara 2005-12-13 2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밌었다. 일기 마지막은 항상 저 말로 장식을 하는데..ㅋㅋ
12세관람가라서..어린아이들 데리고 볼수 있나요?

깍두기 2005-12-13 2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2세 관람가면 부모동반 하에 다 들어감.

sooninara 2005-12-13 2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몰라쓰~~~ㅠ.ㅠ
보러가야지

세실 2005-12-13 2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 저도 보고싶은데 시간이 나지 않아요. 핑계인가???
아 이 영화 보고 싶어요.....

깍두기 2005-12-14 0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핑계라고 사료되어요^^=3=3=3
(아이들 데리고 관람하세요. 근데 좀 무서울 수도 있어요)

chika 2005-12-14 0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들이 반지전쟁도 보는데 무섭긴요.. ;;;
근데 책보다 영화에서 더 허무하게 순식간에 죽어버리지 않나요? 케드릭 말이죠;;;

paviana 2005-12-14 0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주말엔 보러갈거야요..
디고리에 주의해서 보겠어요.ㅎㅎ
깍두기님도 하늘하늘을 좋아하시는구나..ㅎㅎ

호랑녀 2005-12-14 0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교복인데 어떻게 하늘하늘해질 수 있겠어요.
우리집 애들도 난리났어요. 퀴디치 월드컵 허무하다구요.
케드릭... 잘 생겼죠? 나이가 들어가나, 느끼한 게 좋아져요...=3=3=3

ceylontea 2005-12-14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마지막 글이 중요한 것이네요...
"재밌었다.."
저도 보고 싶어요... ㅠㅠ 혼자라도 살짝쿵 보러갈까요? ^^
저번에 알라딘 카드 신청하면서 이벤트 당첨되어 메가박스영화권이 되었는데, 직접 받으러 오라해서 안갔어요..
그냥 영화권을 우편으로 보내주던지.. 온라인으로 가능하게 해줌 좋을텐데..
거기까지 주민증 가지고 가야하니.. 누구를 줄 수도 없구.. 에궁 아까와라..
그리고 방문기간도 딱 보름.. 너무 짧더군요..
전화해서 머라 하기도 귀찮아서 걍.. 날렸답니다..

진주 2005-12-14 1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케드릭 디고리- 잘. 생. 겼. 다....... 마지막에 죽다니 정말 아깝다.

컥...이럴 수가!! 나 안 봐! 나 안 봐!!! 엉엉~

반딧불,, 2005-12-14 1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케드릭 보러가야겠군요.
아그들이랑 보기는 그렇고 영 그렇답니다.
다섯살은 안되겠죠??^^;;;

깍두기 2005-12-14 2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카님, 그래도 소현이는 상당히 무서워 하더이다^^

파비아나님, 내가 하늘하늘을 좋아하는 게 아니라 책에서 걔네들이 하도 하늘거리며 나오기에 기대를 한 것 뿐이죠^^

호랑녀님, 아이참, 우리 교복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 보아요.
퀴디치 월드컵, 그것만 한시간 중계해 주었어도 즐거웠을텐데, 컴퓨터 그래픽이 귀찮았나 보죠.
호랑녀님, 느끼한 것이 좋아지신다고라...우리 같이 참기름이라도 원샷할까요?^^

실론티님, 제가 2편은 보다가 졸았거든요^^ 직접 받으로 오라니, 거기가 어디길래?

진주님, 책을 봐서 결론은 이미 다 알고 있었지만 너무 안타까웠어요ㅠ.ㅠ

반딧불님, 다섯살이면 내용도 모를 듯....글고 많이 무서워할 것 같군요.

숨은아이 2005-12-14 2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읽은 지 2년이나 지나서 내용을 다 까먹었기 때문에, 아무 생각 없이 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어요. 두 시간 넘어가면서 무릎이 쑤셔서 혼났지만요. 저는 론 여전히 좋았어요. 그리고 볼드모트 나오는 장면에서 해리가 갇히잖아요. 근데 조각상 뒤로 뜬 공간이 보여서, 머리만 뒤로 빼면 빠져나올 수 있겠구만, 왜 막대기에 매달리고 그럴까 생각했다는. ㅎㅎ 책에서도 그랬지만 프랑스 여자애들 존재감이 약한 게 불만이었죠.

깍두기 2005-12-14 2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숨은아이님, 님의 눈 예리하시네요. 그게 그런 장면이었나요? 해리가 매달린 장면이...옥의티 발견이로군요^^ DVD 나오면 확인해 봐야지.
프랑스 여자애들은 책보다 존재감이 더 약해졌지 모에요. 덤스트랭 학생들의 파워풀한 춤은 인상적이었어요^^

ceylontea 2005-12-15 1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전 마포 살고, 사무실은 광화문인데.. 받으러 가기 제일 가까운 곳은 강남 코엑스에 있는 메가 박스요.. ㅠㅠ

OTL 2006-02-14 1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5살도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