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을 영 싫어라하는 우리 큰아이에게 딱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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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셈 마법에 걸린 나라 : 자연수와 곱셈
팜 캘버트 지음, 웨인 지핸 그림, 박영훈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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뫼비우스 띠의 비밀 : 도형과 측정
조앤 리즈버그 지음, 데이비드 혼 그림, 박영훈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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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된 나눗셈 소년 : 혼합계산
네이선 지머먼 지음, 브린 버나드 그림, 박영훈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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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 동물들의 평형 놀이 : 대칭과 등식
버지니아 크롤 지음, 필로메나 오닐 그림, 박영훈.이미경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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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일까 늘릴까 이발사의 결투 : 합동과 넓이 기초잡는 수학동화 6
스콧 선드비 지음, 웨인 지핸 그림, 박영훈.이미경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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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시절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자신의 장래희망을 의사라 말하는 큰넘인데 그런 아이가 수학을 영 싫어라한다. 그래도 책을 좋아하는 아이이기에 그림책을 보면서 개념을 잡아볼까하고 여러책을 보여주었는데 너무 억지스럽거나 설명위주의 딱딱한 책이 많았다. 그런데 이 책은 내용도 재미있을 뿐만 아니라 주제에 대한 개념을 쉽게 설명해 주고 있어서 아이가 재미나다고 한다.

서부개척시대의 평범한 마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로 시작되는데 난 그림을 보자마자 어린시절 TV에서 자주하던 서부영화가 생각났다.^^

평범해 보이기만하는 코릭마을 사람들의 비밀은 모자속에 숨어 있었으니 모자를 벗으면 모두들 희안한 머리모양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 마을의 유일한 이발사 루이의 솜씨였다. 축척을 이용해 큰 모양의 사물들을 작게 축소시켜 머리 모양으로 만들어주는게 그의 기발한 솜씨였다.

여기서 루이가 어떻게 큰 사물을 축소하는지 자세하게 설명해주어 아이가 어렵겠지만 축척이라는 말을 조금이나마 이해해 주었으리라 기대해본다.

그러던 어느날 루이가 만드는 머리모양이 마음에 안든다며 또 한명의 이발사 버즈가 나타난다. 서부시대에 맞게 그들은 시내한복판에서 한판 대결에 맞서기로 한다. 이게 바로 서부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그 장면~~~

드디어 시계가 12시를 가르키자 마을앞 광장에서는 대결이 펼펴지는데 그들의 손에 들린건 총이 아니라 가위다. 왜? 이발사니까...^^ 그리고 서로의 머리를 자르기 시작하자 머리카락이 날리는 장면은 영화 <가위손>이 생각나는 재미난 그림이었다.
루이와 비즈의 대결은 어떻게 끝났을까?
서로의 솜씨에 대해 격찬하며 놀라워한다. 루이는 큰 사물을 작게 줄여서 머리모양을 만들고 버즈는 작은 사물을 크게 늘려서 머리모양을 만드는 재주를 갖고 있는 것이다. 결국 둘은 동업을 시작해서 사업이 번창했다는 재미난 얘기다.
이 정도 읽다보면 축척을 이용하여 물건을 작게 줄이거나 크게 늘일 수 있다는 개념을 살짝 알아주리라 본다.

그리고 맘에 드는게 뒤에는 앞의 이야기에서 보았던 내용을 다시한번 짚어볼 수 있게 되어있다. 책에다 낙서하면 안된다고 했는데 이 책은 꼭 낙서를 하면서 보아야 할 책이다. 실제로 사각형을 축소하거나 확대해보면서 확실하게 개념을 다진다. 사각형으로 작업하는게 성공하면 사물을 이용하여 다시한번 시도해본다. 우리는 빌려온 책이라 책에는 못하고 모눈종이에 그려보았다. 뒤에는 친절하게 답도 나와있으니 답을 모를까봐 걱정할 필요도 없다.

이 책이 시리즈로 아홉권이 나와 있다는데 한번쯤 봐주면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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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9-10-16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학년 친구의 책? 안그래도 수학때문에 걱정이에요. 태은이는 수개념에 약해보여서요

같은하늘 2009-10-16 17:03   좋아요 0 | URL
어린 태은이에게 뭘 바라시려구요.ㅎㅎㅎ
우리집 초딩이 수학을 정말 싫어하거든요. ㅜㅜ
 

천진난만하게 맑은 웃음을 던지는 아이들에게 뻗치는 검은손길... 

모든 범죄가 그렇지만 어린아이들을 상대로하는 성번죄만큼 파렴치한이 있을까? 

우리아이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철저한 교육(?)이 필수일것 같다. 

요즘은 그림책으로도 많이 나와있어 좋긴한데 이런책이 많이 나오게하는 현실이 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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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싫다고 말해요- 나쁜 사람들로부터 나를 지키는 책
베티 뵈거홀드 지음, 이향순 옮김, 가와하라 마리코 그림 / 북뱅크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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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나의 몸
정지영, 정혜영 글.그림 / 비룡소 / 1999년 5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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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은 내가 지켜요- 성폭력 예방을 위한 지침서
코넬리아 스펠만 지음, 테리 와이드너 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07년 3월
12,500원 → 11,250원(10%할인) / 마일리지 62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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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도와주세요!
섀논 리그스 글, 제이미 졸라스 그림, 노경실 옮김 / 고래이야기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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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알라디너님들을 방문하다보면 보고싶은 책이 너무 많다. 
그 책들 모두 살 수는 없기에 보관함에 꾹꾹 담기만 하다보면 언젠가는 꼭 이렇게
지름신이 강령하신다.^^ 

그렇게 나는 책꽂이에 읽지 못한 책들을 뒤로한채 또 다시 책을 주문했다.
책을 주문하고보니 표지가 모두 붉은색 계열인게 문뜩 가을 단풍을 연상케한다.^^



예전엔 몰랐는데 서재활동을 하다보니 책을 구입할때 아는 알라디너가 보이면 왜이리도 반갑던지... 
이번에도 반가운 이름들 이 책을 추천해주신 분들께 너무 고마워 땡스투를 눌렀다.
여러분들!!! 바로 저랍니다...ㅋㅋㅋ 

     

      프레이야님이 적극                  꿈꾸는섬님이 흠뻑                  예전부터 보고싶었으나
       추천하셨던 책                     빠지셨다는 김연수 소설             눈물날까 보지 못했던 책

  

   나비님이 추천하시는 책        요건 덤으로 그날 알사탕 1000개 준다길래 구입하고 
                                           둘째에게 열심히 읽어주며 사랑해를 외치고 있다. ^^
                                           <사랑해사랑해사랑해>가 너무 인기가 있던 책이라
                                           실망할까봐 살짝 걱정했는데 정말 예쁘고 사랑스러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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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9-10-16 1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계의 끝 여자 친구 넘 궁금하네요. 저도 엄마를 부탁해 아직 못읽었어요. 아직 마음의 준비가 필요할것같은 느낌이.
사랑해 모두모두 사랑해는 주인공이 남자아이라 조금 그랬는데 이책은 여자아이가 주인공인가봐요

같은하늘 2009-10-16 11:22   좋아요 0 | URL
저도 아마 바로 읽지는 못할 것 같아요.^^
사랑해 모두모두 사랑해는 주인공이 머리가 길고 인형을 안고 있는 것으로 보아 여자아이인것 같네요. 그림은 같은 사람이 그렸는데 글은 다른사람이 써서 느낌이 많이 달라요. 이 책은 한편의 시 같다는 생각이...

울보 2009-10-17 0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미난 책 많이 구입하셨네요,,

같은하늘 2009-10-19 17:20   좋아요 0 | URL
이미 다 보셨나보군요? 역시...^^

행복희망꿈 2009-10-17 07: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늘 보관함에는 책들로 가득하지요.
읽을책들만 쌓여가고 있어서 조금은 더 버텨야될것 같아요.^^
즐거운 독서하세요.

같은하늘 2009-10-19 17:21   좋아요 0 | URL
저도 보관함에 가득하고 읽을 책도 많은데 재밌다고하면 또 손이가니...
이제 좀 자제르 해야 될 듯해요.^^

꿈꾸는섬 2009-10-18 0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식견문록> <고슴도치의 우아함> 저도 보고 싶네요. 같은하늘님 리뷰 기대할게요.^^

같은하늘 2009-10-19 17:22   좋아요 0 | URL
앗!!! 전 글솜씨가 없어서 왠만하면 어른책 리뷰 안쓰는거 모르시나요? ^^
 
복 타러 간 총각 옛이야기 그림책 까치호랑이 11
정해왕 글, 한병호 그림 / 보림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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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묵화 같이 번지는듯한 은은한 그림이 마음에 드는 그림책이다.
아이들이 보기에는 다소 지루해 보일수 있는 그림이지만 중요한 부분에서는 환한 그림을 넣어주어 그 효과를 극대화 시킨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든다.

뭐하나 되는일 없는 복없는 총각이 처음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흐릿하고 침침한 그림으로 얼마나 복이 없는지를 한눈에 알아 볼 수 있을듯하다. 복없는 총각은 동네 할머니의 얘기를 듣고 하늘님께 가서 복을 타오면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복을 타러가는 길에 여러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세상에 자신만 복이 없는줄 알았더니 사람마다 각자 근심과 걱정은 모두 있는 것이었다. 혼인만 하면 신랑이 자꾸 죽는 젊은여자, 삼십년동안 나무를 정성껏 길러도 꽃이 피지 않아 고민하는 할아버지, 삼천년을 살아도 용이되지 못한 이무기까지...
모두들 복을 타러 가는 총각에게 자신의 문제에 대해서도 하늘님께 여쭤 달라고 부탁을 한다. 그 부탁들을 모두 들고가는 총각을 보니 아마 마음씨 하나는 좋은 총각이었나보다.^^
그리고 총각은 이무기의 도움으로 강을 건너 하늘나라에 도착한다.

하늘님을 만난 총각은 자신의 복에 대한 질문보다 부탁받은 이무기, 할아버지, 젊은여자의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먼저 묻는다. 그러자 신통하게도 하늘님은 모든 해결방법을 알려주지만 정작 자신의 복에 대해서는 어정쩡한 대답만 해주신다.
"사람은 다 저마다 타고난 복이 있다네. 자네도 열심히 살다 보면 자기 복이 무언지 깨달을 게야."
그래도 군말 없이 하늘나라를 벗어나 나오는 총각...

하늘님이 각자 처방해준 문제의 해결방법은 무엇이었을까? 이무기에게는 욕심부려 물고 있는 두개의 여의주중에 하나를 버리면 용이 된다는거다. 욕심을 부리며 사는 삶이 행복하지만은 않다는것을 얘기해 주는듯 싶다. 할아버지는 나무 밑에 묻힌 금덩어리를 캐냄으로 나무에 꽃이 활짝피는 기쁨을 누리게 된다.
결국 총각은 그들의 소원을 풀게 도와줌으로 여의주와 금덩어리를 얻게되고 젊은 여자와는 결혼까지 하게된다. 젊은 여자에게는 하늘님께서 어떤 처방을 내려주셨기에 그리 되었는지 궁금하다면 책을 보시길~~^^

여하튼 총각은 아들,딸 낳고 행복하게 잘 살았다는 뻔한 결말이지만 그게바로 옛날 이야기를 읽는 재미가 아닐까 싶다.

처음에 똑같은 나무아래 있던 복없는 총각의 그림은 우울함 그 자체였는데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나무아래는 모든게 푸릇푸릇하고 희망으로 가득 차 있어 보인다.

자신의 복은 타고난다는 얘기가 있긴하지만 그 복을 가만 둔다면 누가 알기나 할까? 자신이 가진만큼에서 노력하고 힘쓰는 모습을 보여야 발전되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교훈적인 내용도 넌즈시 던져주는 재미난 옛이야기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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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09-10-18 0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옛날 이야기는 늘 재미있어요. 허황된 얘기조차도 재미있잖아요.^^

같은하늘 2009-10-19 17:22   좋아요 0 | URL
맞아요. 허황된 얘기도 뻔한 결말도 재미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