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다락방 2006-12-30  

Happy New Year!
쥴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돈도 많이 버셔서 부자되셔야 해요. 늘 건강하시구요 :)
 
 
Joule 2006-12-31 1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 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는 올해 부자되긴 글렀어요. 돼지 꿈을 개 꿈으로 바꿔먹었거든요. 꿈 속에서 로또 40억을 저희 집 강아지와 바꾸는 천인공노할 만행을 제가 저질렀다는.
 


다락방 2006-12-07  

답 詩
그 누구에게 조지 고든 바이런경(卿) 딱 한 번, 감히 내 눈을 들어, 눈을 들어 당신을 바라보았어요. 그날 이후, 내 눈은 이 하늘 아래 당신 외에는 아무것도 보지 못하지요. 밤이 되어 눈을 감고 자려 해도 내게는 밤도 한낮이 되어 꿈일 수밖에 없는 일을 내 눈앞에 펼쳐 보이죠. 짓궂게도 말이죠. 그 꿈은 비운의 꿈--수많은 창살이 당신과 나의 운명을 갈라놓지요. 내 열정은 깨어나 격렬하게 싸우지만 당신은 여전히 평화롭기만 하군요. -제게 방문해주셔서, 방문해서 너무나 아름다운 시를 남겨주셔서 이렇듯 감사의 표시를 하고 갑니다.
 
 
 


다락방 2006-11-23  

내가 좋아하는 어여쁜 쥴님,
잘 지내고 계시는거, 맞죠?
 
 
Joule 2006-11-24 1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휴지처럼 구겨져 있답니다.
 


chaire 2006-11-20  

모네의 행인
봤어요. 웃기다고 할지도 모르지만, 님의 글을 읽으며, 그림을 다시 봤을 때는, 그 행인이 나 같다고 느껴졌어요. 그곳이 결코 도달할 수 없는 소실점이라는 건, 걷는 것처럼 위장하고 실상은 발걸음을 떼놓지 못하고 있는 거잖아요. 그래서 그 길에 꽉 묶여 있는 거잖아요. 불쌍해요, 그 사람. 아니, 내가 참 불쌍해요.
 
 
Joule 2006-11-20 1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다면 카이레님에게는 이 그림을 처방전으로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화가 펠릭스 발라통의 그림이에요. 발라통의 마차를 몰고 가는 이 남자는 곧 사라질 것처럼 보여요. 그러니까 저는 발걸음을 떼지 못 하고 있다는 당신에게 저 마차를 선물하고 싶습니다.

chaire 2006-11-20 1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옷! 저 마차를 주신다면, 그 앞의 하얀 말도 함께 주시는 거죠? 이제 저도 어디든 갈 수 있겠군요! 히히.

chaire 2006-11-20 1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두 개의 '길 그림'이 정말루 참 다르네요. 하나는 빛을 피하는 행인, 또 하나는 빛을 이용하는 행인...
 


조선인 2006-10-01  

안녕 쥴님
시월의 첫날 그냥 인사 남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