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레버 바세린 인텐시브케어 뉴 립 에센스
유니레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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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책이야 읽자마자 리뷰를 써야 하지만, 화장품은 되도록이면 최소 일주일은 사용해보고 리뷰를 쓰려고 노력합니다. 헌데, 요 제품, 사용 이틀만에 입이 들썩거려서 들어왔네요.

우선 향기, 저는 체리향인데요, 일반적인 화장품의 '체리향'과는 또 다릅니다. 병조림 뚜껑을 막 딴 듯한 짜릿한 체리향기가 물씬 풍겨요. 향기야 개인취향이 많이 다른 부분인지라 조심스럽지만, 전 마음에 드네요. 각성효과랄까, 순간 기분이 신선해 집니다. 게다가 그렇다고 해서 독하게 오래 남아 있지도 않구요, 바르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사라지거든요.

무엇보다, 이틀만에 리뷰를 쓰게 만든 주 요인은 발림성. LIP Essence라는 이름에 걸맞게 얇게 발리고 촉촉하게 스며드는 느낌이예요. 전에 써 본 튜브형 니베아 제품은  토종 꿀을 바른 듯 입술에 톡톡한 보호막이 둘러진 느낌이라 약간 답답했는데,

마이페이퍼 링크 주소 : http://www.aladin.co.kr/blog/mypaper/601588

바세린 인텐시브 케어는 그런 이물감이 없네요.  쏙쏙 잘 스며 그런가, 보호막이 벗겨지면 효과가 없는 기존의 립 제품과는 달리 튼 자리를 잡아 뜯어 상처가 있던 입술이 자연스럽게 치유되고 있는 기분입니다. 

이렇게 괜찮은데 왜 별점이 야박한가...리뷰를 살펴보니 용기에 대한 불만이 많네요. 바르기 불편하다 하시는데, 튜브형이긴 하지만 구멍 부분이 둥글게 원 모양으로 처리 되어 있어 저는 별로 불편하지 않습니다. 용기가 센다거나 마지막에 짜 쓰기 어려운 건, 다 써가면 다시 평해드리지요.

가격도 저렴하고, 지금으로서는 만족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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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6-09-26 16: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다른 스틱형과는 달리, '체리'라고 해서 붉은 발색이 나진 않아요.^^
(전 처음에 조금 붉게 표현되는 줄 알았다는...ㅎㅎ)

stella.K 2006-09-26 1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게 있었구만요. 그렇지 않아도 찬바람만 났다하면 난린데...
 
뉴트로지나 풋 크림 - 모든 56g
존슨앤드존슨
평점 :
단종


맨발의 계절, 컴 책상 앞에 양반다리를 하고 앉았더니만, 두둥....ㅠㅠ
발바닥에 굳은살이 많아서, 시꺼멓게 때가 꼈지 뭡니까. 멀끔한 아줌마 체면이...흑흑....그래서 잊어버리기 전에 후다닥 들어왔습니다. 지금 다 떨어져 가거든요.

하나씩, 하나씩 주문해서 쓴 게 지금....대략 서너 개는 된 것 같네요.
알아주는 귀차니스트에다가, 아무리 좋은 화장품도 쉬이 질려서 같은 제품은 두 번 연달아 쓰지 않는 못된 성품이랍니다. 이 제품에 대해서만은 효과 대만족이란 말이지요.^^

가끔 발이 심하다...싶으면 듬뿍 바르고 랩이나 비닐봉지를 씌우고 앉아 있거든요? 그 모습을 보고, 시아버님께서 뭐하냐고 물으시길래 이러저러한 제품이라 알려드렸더니, 왜, 어르신들도 발에 각질이나 굳은살이 심하시잖아요. 한 번 발라보시고는 좋으신 모양입니다. 요전엔 어머님까지....^^ 그러고보니 아예 이참에 하나 더 주문해서 어른들도 드려야겠어요. ^^

주문하기 귀찮으니, 대략 두 배쯤 되고 펌프로 쓸 수 있는 대용량도 만들어 주세요!!!!!!!! (있는데 나만 모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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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inara 2006-06-03 0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착한 며느리^^

바람돌이 2006-06-03 0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노출의 계절 발도 노출시켜야 되는디...
저도 미리미리 준비할까요? ^^

조선인 2006-06-03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흑, 조금만 일찍 리뷰 올리죠. 얼마전에 샀는데. 마음에 쏙 드는 리뷰가 없어 Thanks to하는데 애먹었단 말이죠.

반딧불,, 2006-06-03 0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저도 여름이라 걱정인데 하나 사야겠어요.
 
피어리스 드방세 고밀도 마스카라[리필내장] - 8g*2
피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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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사용해 본 결과는, 장점과 단점이 뚜렷한 제품이네요.
가장 큰 장점은 첫째, 무지무지 싸다는 점. 2200원이라는 가격도 놀라운데 리필까지 증정하다니...가격만으로 승부하면 따라올 마스카라가 없겠죠? ㅎㅎㅎ
둘째, 눈밑에 잘 묻어나지 않는다는 점. 요즘 전반적으로 마스카라가 좋아진건가? 내 눈의 구조나 화장술이 달라진 건가... 처음 화장 시작하고 몇 년간은 마스카라가 잘 흐르고 번져서 너구리 눈의 압박에 시달리곤 했는데, 요 근래 만나는 마스카라는 하나같이 묻어나질 않네요. 너무 싸서 걱정했던 이 제품도 전혀 번지지 않습니다.
셋째, 강한 세팅력. 한 번 건조되면 그대로....물에도 땀에도 강합니다. 이 점은 클렌징 시에는 살짝 단점으로 작용하기도 하지요.ㅎㅎ 쉽게 클렌징 되질 않으니까요.

단점으로는 첫째, 약간 부자연스럽게 표현됩니다. 부드럽게 발리질 않아서, 쌍커풀에 속눈썹 긴 분들이 사용하면 어색할 수도 있겠어요. 하지만 저같이 외꺼풀+지방+안경의 삼중 막이 눈화장을 가리고 덮는 스타일에게는 큰 문제가 되질 않습니다요. (기뻐해야 하나...슬퍼해야 하나...ㅠㅠ)
둘째, 아까 장점에서 말했듯이 지울 때 좀 공이 들어갑니다. 게을러서 따로 아이리무버를 안 쓰는지라, 그냥 클렌징 크림+클렌징 폼으로만 해결하려니 좀 힘드네요. 눈이 따가울 때도 있구요.^^;;

결론....경제 사정이 약간 어려울 때, 진하게 연출되는 번지지 않는 마스카라를 원할 때 딱, 적합한 마스카라입니다. 하지만 기존에 고가의 고급 마스카라를 쓰셨던 분...자연스러운 연출은 원하는 분들께는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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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뛰드 토파즈 뱅글&큐빅 링 포 아이즈
아모레퍼시픽
단종


레이스에 핑크에 꽃까지...ㅎㅎ 공주병 환자들의 봄바람을 불러일으킬 전형적인 디자인입죠? ^^

뒷모습은 이렇습니다. 요렇게 붙어있다가~

짠! 열지요. 밸크로우테잎(일명 찍찍이^^) 처리 되어있어요.

속에는 세심하게, 고급 종이로 한 번 덮어주는 센스....거울은 당근 없지만요, 내장된 섀도우 팁도 보드랍고 좋슴다.

색깔 이쁘죠? 약간 울퉁불퉁...꼭 쏙 빠져버릴 것 같지만, 의외로 튼튼하게 붙어있네요.^^
은은하고 세련된 보라, 귀여운 연두, 화사한 핑크입니다.^^

핑크를 펴바르고 퍼플로 라인에 살짝.... 눈 아래에는 화이트 펜슬+반짝이. ㅋㅋ
핑크 치고는 부어 보이지 않죠?
(눈 치 떴더니 상꺼풀 생기려고 한다!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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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중가인 2006-03-06 16: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전 이거 처음 봤을때 안나수이꺼 따라한것같더니 색감은 좀 다르군요// 케이스가 귀여워서 사고싶어요~ >므<
 
에뛰드 토파즈 뱅글&큐빅 링 포 아이즈
아모레퍼시픽
평점 :
단종


이제 며칠 있으면, 만 나이로도 피할 수 없는 30대인데...ㅎㅎ
아직도 에뛰드 브랜드에 열광하다니, 아무래도 철이 덜 들었나 봅니다.^^;
하지만, 저가에 화사한 색감, 그리고 늘 새로운 시도를 하는 요 브랜드는, 제 취향에 딱이거든요.
특히, 봄이면 피할 수 없는 에뛰드의 유혹....2006 봄에도 딱, 걸려들었습니다.^^

지방층이 있는 외꺼풀 눈인지라, 그냥 포인트 색상 하나로 섀도우는 끝,
그래서 요 근래에는 항상 동그란 단품 섀도우만 썼었죠. 아이홀 화장이나 그라데이션 화장 할 것도 아닌데, 여러 색상 든 정식 섀도우는 쓸모가 별로 없더라구요. 두어 가지 색상이 맘에 든다...싶으면 꼭 한 개씩은 별로인 색이 있고, 가격대도 좀 높고.
그런데, 정말 마음에 쏙 드는 색상만 골라 골라 모아 놓은 이 제품을 보고는 살짝 놀랐습니다. 가격대를 보고는 좀 더 놀랐구요.^^
저렴한 가격의 비결은 아마도, 케이스에 있을 듯.
뭐랄까, 기존의 플라스틱이 아닌 특수 코팅한 두꺼운 종이류의 재질입니다. 덮어서 뒤에 붙은 찍찍이로 여미는 스타일이구요. 마음에 안 들어하는 분도 있는 것 같지만...저는 홀딱 반했답니다.^^ 종이 아니면 프린트해내기 어려운 화사한 문양에다가, 가볍고 독특하구요. 무엇보다도 기존 재질이었으면 아무리 저가 브랜드라고 해도 삼색 아이섀도우가 이 가격에 나오긴 어려울 것 같죠?

휴플레이스에서 토파즈 뱅글이랑 큐빅 링 둘 다 발라봤는데요,
토파즈 뱅글은 전반적으로 눈에 띄고 시원한 색상이고, 큐빅링은 화사하고 여성스러운 색상이예요.
저같이 지방층 있는 눈에는 토파즈 뱅글 쪽이 더 적합할 것 같았지만, 부어보인다는 이유로 핑크색조화장을 피했더니, 그 계열 섀도우가 하나도 없어서, 큐빅링을 구입했습니다.

큐빅링의 핑크는 다행스럽게도 그렇게 심하게 부숭부숭해 보이지는 않네요.(눈두덩이 쏙 들어가 보이는 핑크색이라는 건 절대 없더이다...하지만 요 색상은 써 본 핑크 중 가장 '덜 부어 보이는', '거의 부어보이지 않는' 핑크예요.^^) 발색도 좋고, 촉촉하게 붙는 느낌에 가루날림도 없어요.
다만, 눈 아래에 발랐을 때는 펄이 약간 흩날려 얼굴에 붙더군요. 하지만 까잇거, 일부러 펄 파우더도 바르는데...그렇게 심한 편도 아니구요.^^

섀도우 하나로 봄기운이 물씬입니다. 작고 예쁜 케이스 때문에 지니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구요.^^
사실, 어제부터 요걸 노리는 딸래미의 눈빛이 예사롭질 않습니다.ㅡ,,ㅡ;; 요즘 꼬마 공주님들 문구점 화장품 너무 좋아하잖아요. 그런데, 그런 저가 문구점 화장품 중에 유독물질이 많이 검출된다고 해서 걱정스러웠거든요? 성인용이라 해도 차라리 검증된 브랜드가 더 안전할 듯.(그리고, 바르는 것보다 소장의 욕구가 더 큰 아이들인지라...ㅎㅎ) 예진양이 착한 일 많이 하면, 조만간 하나 사 줄까...싶기도 합니다.
가격도 가뿐하고 포장도 어여쁘고, 꼬마 공주님들도 아주 좋아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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