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모여 앉아 치킨에 맥주 한 잔을 하던 어제 저녁, 앗, 잠시 방심한 사이 맥주캔을 치켜 든 연우! 동작이 어찌나 빠른지....사진이 다 흔들린다!

호라...이거, 생각 보다 맛있군?

으흐흐....이젠 멈출 수가 없어요~


어으.....취한...다.....
눈 풀린 연우.^^;;

사실 연우가 가지고 논 것은 빈 깡통이었지만, 캔 밑에 약간 남아있던 맥주가 입안으로 흘러들어갔을 때도 눈도 깜빡 않는다. 허어....이 녀석, 앞날이 기대되는 주당이로세.
나중에 할아버지 왈, "연우, 연우 입에서 맥주 냄새 나네!"
서..설마 아버님.^^;; 옷에 흘린 거겠죠....안 그래도 일련의 사진으로 인해
아동학대의 혐의를 받고 있는데...안 돼요, 안 돼. 알콜은 아가에게 치명적이라구요.-.-;;

흠...그런데....그래서였나? 오늘 네시 반 가량, 연우는 때 아닌 칭얼거림으로 새벽엔 안 먹던 우유를 한 통 마시고 잤다.  그거....해장...이었니?^^

사실 연우는 돌잔치 자리에서부터 미래의 주당으로서의 면모를 단단히 과시했으니....


돌잔치에 오신 손님들에게 소주를 권하는 저 모습....ㅎㅎ 저 표정이란,
술을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고서는 자아낼 수 없는 것 아닌가? ^_____^

아침부터 때아닌 술타령,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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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tmagic 2004-09-07 0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사진 표정 , 경이롭습니다. ㅠ.ㅠ;;
어디서 디지털 사진 콘테스트 하면 한번...........^^

sunnyside 2004-09-07 0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연우야, 안 그래도 어제 먹은 소주 땜에 속이 울렁거린다. 그만 권해줘~~

로드무비 2004-09-07 0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눈 풀린 연우는 마태우스님을 닮았네요.
우리 딸래미도 주당인데...언제 하루...^^

책읽는나무 2004-09-07 0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병 반의 엄마를 닮은건가요?..ㅎㅎ

조선인 2004-09-07 1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 눈풀린 연우, 현장 잡았다!!!

마냐 2004-09-07 1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저런, 누굴 닮은겁니까. 흐흐. 저 사진 제가 그냥 응모하렵니다. ㅋㅋ

2004-09-07 11: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진/우맘 2004-09-07 1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냐님> ㅋㅋㅋ 마냐님과 AM7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조선인님> -.-;;; 현장은 잡아 무엇에 쓰시려우?
나무님> 앗, 그게 언제적 얘긴데, 아직까지 풀어먹으시와요!! ^^;
로드무비님> ㅎ...ㅎ....마태우스님...을...닮았다니....이거 참....영광이라 해야 할...지...^___^;
서니님> 흐흐흐, 다이어트는 이제 안 할건가보죠? 소주를 다 걸치시고~
매직님> ㅎㅎ 마냐님이 응모하신다니....두고보지요, 뭘.^^

숨은아이 2004-09-07 1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거걱. 위에서 네 번째 사진은 정말... 사실감이 돋보이는군요... --;

메시지 2004-09-07 14: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주 광고모델이 바뀌겠네요.

깍두기 2004-09-07 15: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집의 둘째도 네살때 호프집에 데리고 갔더니 오렌지주스를 마다하고 맥주만 들이키더이다. 그럴 때가 한번씩 있나봐요. 그나저나 마태우스님 닮았다는데 백만스물두표!^^

ceylontea 2004-09-07 16: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티겠다... 맥주캔 맨 마지막 사진.. ㅋㅋ
엄마를 닮아서 벌써 주당인가요?

panda78 2004-09-07 2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ㅠ_ㅠ 마지막 사진... 정말 뽑아 놓고 싶어요. 흐흐흐-
어쩜 저렇게 이쁠 수가 있죠? 어떻게 저럴 수가 있냐고요-

sweetrain 2004-09-07 2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범상치 않아요..

부리 2004-09-07 2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드무비님/저 닮았다고 하면 큰일나요!!! 애 엄마가 가장 싫어하는 말이래요!!
진우맘님/하하, 연우가 저보다 훨씬 눈도 크고 멋지죠. 어릴 적부터 술과 가까이 하면 저처럼 주당은 안되지 않을까요???

털짱 2004-09-07 2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귀엽긴 한데.. 아기가 술 마시면 안되는데...=.,=

어항에사는고래 2004-09-08 2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연우보니까 저 어릴 때 보는 것 같아요.
엄마가 그러시는데요...
엄마 몸이 좀 아프셨을 때 시골 할머니 댁에 절 보냈는데 (그때가 아마 세살쯤이었던가) 주말에 엄마랑 아빠가 와서 뭐 사줄까 물어보면 막!걸!리! 사달라구하면서 가계앞에 번개같이 달려갔데요. 할아버지따라 들에 가면서 새참때 막걸리 먹는 맛 알아서...

happyhappy 2004-09-10 2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우가 아빠를 닮아도 제대로 닮았군.. 이론...

soyo12 2004-10-01 1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혹시 소주 짚은 것은 아닌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