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처럼 사람들을 깨끗하고 순수하고 부드럽게
만드는 계절도 없을 것이다.
나는 가을을 좋아한다. 그리고 사랑한다.
가을은 혼자 있어도 멋이 있고
둘이 있으면 낭만이 있고,
시인에게는 고독 속에 한편의 시와
그리움이 있기 때문이다.
- 용혜원 '가을이 주는 마음'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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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참 파랗다 라는 생각이 들면
어느덧 가을이 와 있더군요.
가을엔 괜시리 감상에 빠지기 쉽상인데
아마도 그건 마음 속 어딘가에
허전함이 있기 때문일거에요.
그것을 달래는 방법은 여러 가지이겠지만
한번쯤 마음에 드는 시를
읊어보는 것은 어떨까 하네요.
그리고
당신의 마음이 담긴 시 한편을
써보는 것은 또 어떨까요
요즘 비자림님이 시에 심취해 계신 것 같아요.
그곳에 가면 좋은 시가 많이 있더라구요.
제가 이렇게 말은 하지만 싯적이지 못해서
비자림님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