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처럼 사람들을 깨끗하고 순수하고 부드럽게
만드는 계절도 없을 것이다.
나는 가을을 좋아한다. 그리고 사랑한다.

가을은 혼자 있어도 멋이 있고
둘이 있으면 낭만이 있고,
시인에게는 고독 속에 한편의 시와
그리움이 있기 때문이다.

- 용혜원 '가을이 주는 마음'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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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참 파랗다 라는 생각이 들면
어느덧 가을이 와 있더군요.

가을엔 괜시리 감상에 빠지기 쉽상인데
아마도 그건 마음 속 어딘가에
허전함이 있기 때문일거에요.

그것을 달래는 방법은 여러 가지이겠지만
한번쯤 마음에 드는 시를
읊어보는 것은 어떨까 하네요.

그리고
당신의 마음이 담긴 시 한편을
써보는 것은 또 어떨까요

요즘 비자림님이 시에 심취해 계신 것 같아요.
그곳에 가면 좋은 시가 많이 있더라구요.

제가 이렇게 말은 하지만 싯적이지 못해서
비자림님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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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9-18 1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시쓴지 언제인지 가물거리네요

전호인 2006-09-18 1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항상 시상속에서 살고 계신 님을 보는 데여 뭘,
님의 삶이 시가 아닐까 합니다.
뱃속에 있는 예쁜아가를 위해 좋은 시 많이 들려 주세여

소나무집 2006-09-18 1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가을을 좋아한답니다. 가을이 천천히 갔으면 좋겠어요.

비자림 2006-09-18 1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 아이고 감사합니다. 근데 좋은 시를 만날 수 있는 서재는 물만두님 서재나 수암님 서재나 자명한 산책님 서재가 더 합당하올 듯 하옵니당^^

마태우스 2006-09-18 1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시는 못써도 시 해설은 좀 합니다. 하핫.

전호인 2006-09-18 1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나무집님, 저도 가을을 좋아합니다. 풍요로움과 넉넉함이 그 첫째요, 그리고 깨끗함과 너그러움이 그 둘째랍니다. 왠지 가을이 되면 부자가 된 듯한 느낌을 받는 답니다.

비자림님, 그 분들 못지않게 더 열심히 하시면 될 것입니다. ㅋㅋㅋ, 아유 겸손도 하셔라, 요즘 너무 시에 푹 빠져 계시는 것 같습니다. 왜일까?

마태우스님, 아~~네, 조심해얄 것 같네여. ㅎㅎㅎ, 워낙 팔방미인이신 분이라서 부럽기도 하답니다.

해리포터7 2006-09-18 14: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렇게 전호인님의 서재엘 와도 멋진 시가 있네요..정말 좋습니다.

씩씩하니 2006-09-18 17: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가을이 참 좋아요,,,
출근길 맘도 어찌 이리 다를까요...가을의 위력일까요?
님이 늘 이렇듯 아름다운 시를 퍼다주시니..전 시집 하나 펼쳐보지 않는 게으름뱅이가 되버렸네요,,히..
님 가을 선물이라,생각하구,,용혜원님의 시를 읽고 갑니다,,,

전호인 2006-09-18 17: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리포터님, 에궁 저의 서재에 있는 시는 시라고 할 수 없습니다. 물론 좋은 시지만 많은 분들이 즐기고 음미할 정도로 많지 않다는 뜻이란 것은 아시져. ㅎㅎ

씩씩하니님, 읽어 주시는 분들이 있어 더욱 감사합니다. 저도 가을을 빡쎄게 좋아합니다. 여유가 있어서 일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