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봄방학 동안에 옆지기와 아이들이 모처럼 서울 나들이를 했단다.
늘 가족과 같이 나들이를 했는 데 이번에는 나만 왕따 시키고 평일에 다녀온 것이다.
요즘 나의 일상이 너무 빡빡한지라 휴일에도 휴식을 취하는 일이 별로 없고, 집에 있다 하더라도 피곤에 지쳐 잠으로 소일하는 것이 대부분이었으니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그저 나를 쉴 수 있도록 해 준 것만으로도 고마울 따름이다.
반고흐전을 관람하고 숭례문 화재현장을 방문하여 샅샅이(?) 살핀 후 덕수궁의 돌담길에서 추억이 어린 설명을 들었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