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회식과 야식, 스트레스 등은 현대인들의 건강을 적신호로 바꾸고 있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허리띠 밖으로 삐져나오는 뱃살은 남녀를 불문한 고민거리로 등장했다. 똥배가 나오기 시작하면 소화불량, 가스가 자주차고, 만성피로, 목과 어깨가 항상 뻐근하고, 성기능의 장애도 초래한다. 심한 경우 지방간이나 고지혈증까지 유발할 수 있다.

이에 따른 방안으로, 한방 치료에서는 ‘해독프로그램’을 통하여 신체 내부에 있는 독소를 몸 밖으로 배출하여 건강을 지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간해독은 간의 지방분해 능력을 회복시켜 자연히 뱃살이 빠지게 되는 효과를 가진다. 간은 뱃속의 지방분해를 담당하는 기관이다. 따라서 간 기능이 정상적이지 못하면 아무리 살을 빼려고 해도 결국은 실패로 끝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간해독 요법으로는 5일 동안 식이요법과 약물요법을 시행하여 간의 지방대사기능 및 해독기능을 향상시켜주는 치료법이 있다. 복부비만의 또 다른 주범은 하복부 냉적(冷積)이라고 볼 수 있는데, 몸이 차면 혈액순환 장애와 몸이 자주 붓는 현상, 신진대사 저하 등의 현상이 나타나면서 뱃살이 늘어나게 된다. 따라서 간해독 요법을 통해 하복부 냉증을 제거하면 지방분해대사가 향상되어 건강하게 살을 뺄 수 있다.

실생활과 생활 규칙에서 간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간 기능 개선을 위한 몇 가지 원칙은 아래와 같다.

1, 당신 몸의 신호에 귀를 기울여라. 배고프지 않으면 억지로 먹지 말고, 배고픔을 느낄 때 먹도록 한다. 단 저
    녁 8시 이후에는 음식을 먹지 않도록 한다. 식사를 하다가 배가 부르면 더 먹지 말고 멈춘다. 
     ==> 배고픔을 느낄 때 먹는 것은 잘하는 데, 저녁8시 이후에는 옆지기를 탓할 까 배고프다고 하면 주질
          말아야 하는 데 라면 끓여줄까에 그만 넘어가 버리니.....에궁. 식사를 하다가 멈추는 일은 절대 못한
          다. 그러니 똥배가 나오지렁. 촌놈이다보니 배가 말갛토록 묵어야 묵은 것 같다. 에이~~~ 촌놈


2, 하루에 좋은 물 12잔 이상을 마셔라. 간과 신장 해독에 도움을 주고 체중 감량에 좋다. 가장 좋은 해독제
   
 물이다.
    ==> 맞는 말이다. 항상 연구실 냉장고에 물을 쟁여 놓고 있지만 게을러서 못마신다. 많이 마시면 화장실
          가는 것이 귀챦아서 싫다. 연구실에 오강이라도 갖다놓고 마실까........요즘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니
         
까 3킬로정도가 감량된 것 같아 기분은 캡이다. 근데 오강은 누가 비운다냐....ㅋㅋ

3, 인공설탕 섭취를 피하고 천연당을 섭취하라. 정제당은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으로 전환되며, 간과 신장
    그리고 심혈 관계질환의 위험요인이다.
     ==> 이거이 문제인 기라. 설탕을 느무느무 좋아한다는 사실. 옆지기가 말려도 안된다. 토마토를 먹을 때
         
썰어서 그냥 먹으라고 하면 설탕뿌려서 먹어야 한다고 난리치는 전호인인지라 매일 옆지기에게
          볼기 맞는 다. 그래도 어쩔 수 없다. 나는 어릴 때 그렇게 먹고 자랐기 때문에. 이크 또 볼기 대야할
          것 같땅. 가래떡을 구워먹을 때도 조청과 꿀이 없으면 못먹는다. 파업이다. 썅.


4, 깨끗하고 신선한 음식을 구하고 유기농 야채와 과일을 섭취한다. 특히, 토마토, 키위, 오이, 양파, 양배추, 마
    늘 등은 변비개선과 체중감소에 좋다.

     ==> 변비 이것도 문제다. 허걱 그라믄 문제아닌 것이 뭐여. 참말로. 들어가면 신문 다 봐야 나온다. 아침
          마다 쥬니어들에게 한소리씩 듣는다. 그곳에서 사실거냐고. 그래도 다행인 것이 녀석들이 다른 화장
          실을 사용할 수 있기에 불만이 조금은 적은 것이다. 그래서 온가족이 설사하지 않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
는 사실. 근데 마늘을 많이 먹으면 주체할 수 없는 뭐가 있던데.....^*^
 

5, 고기나 계란에서만 단백질을 얻으려고 하지말자. 정제하지 않은 곡류섭취를 늘린다. 콩은 단백질 이외에
    도 필수지방산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각종 미네랄이 많다. 아몬드 혹은 해바라기씨 등의 씨앗류도 좋다.
     ==> 계란말이와 함께 계란후라이는 내가 최고로 좋아하는 반찬이다. 왜냐하면 촌놈이니까. 매일 식사시
          간마다 옆지기에게 아갈잡이(억지로 입을 벌리게 하고 강제로 음식물을 밀어넣는 행위) 당한다. 왜
          냐하면 아내가 일부러 콩, 해바라기씨 등을 섞어 만든 반찬을 먹지 않으니까 억지로 입에 갖다 넣어
          준다. 그래서 먹고는 있다. 아갈잡이 당해도 싸다 싸! , 그래도 다행이다. 나만 당하는 것이 아니라 
          쥬니어들과 함께 당하니까. 아무리 그래도 당신들도 당해봐라 기분 더럽다.
          이래도 내가 옆지기 받들고 산다.
          커억!(옆지기가 나의 목을 조르면 나는 소리) 안살면 어쩔 껀데,
          글쎄 말이다. 살아얄 것 같다. 흐흑^*^;



해독한의원 이정주 원장 <매월 마지막째주 수요일 오후 4시 해독교실 운영>
(강남) 02-501-9844 (양재) 02-2057-7511


댓글(19)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2007-06-11 14: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씩씩하니 2007-06-11 14: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인님...이거 꼭 다 지키셔요..40대 남자분들..진짜 건강에 신경 쓰셔야해요..
그나저나,,님의 이야기 속에서 왠지...옆지기와의 끈끈한 사랑이...느껴져요..
부러워라~~~ 님...늘 가족들이랑,,너무너무 행복하시길..건강하시길..빌께요~~~

홍수맘 2007-06-11 15: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따져보니 저도 일단 밥힘으로 살아, 단것 좋아해, 물 잘 안마셔, 야채류 잘 안 먹어, 콩 싫어라해 에구구. 저도 정말 가망이 없어 보여요. 이제라도 신경써야지! ^ ^.

전호인 2007-06-11 15: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귓속말님, ㅎㅎ, 촌놈이라서 그런 지 정말 설탕을 너무 좋아라 합니다. 어릴 때 흑설탕을 수저로 퍼먹기도 했던 기억이 나네요.

씩씩하니님, 요즘 너무 뜸하신 것 같아요, 자주 봅고 싶습니다. 지켜야 되는 것은 맞는 것 같은 데 쉽질 않네요, 그래도 건강을 위해 가족을 위해 지켜야 겠지요. 고맙습니다.

홍수맘님, 우선 밥힘으로 산다는 것은 촌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하겠다는 것이군요. ㅎㅎ, 저 또한 밥이 좋더라구요 그것도 배불러야 좋구요. 우리 건강에 신경 좀 쓰면서 살자구요. ^*^

비로그인 2007-06-11 15: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구실에 오강이라도 갖다놓고 마실까".........................이 부분에서 그만,
"헉. 오강물을 마신다고??" 라고 착각했다는.....ㅡ.,ㅡ
정말, 물 많이 마시는 것은 좋은데, 화장실 자주 가는것이 역시 귀찮죠~

전호인 2007-06-11 15: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엘신님, ㅎㅎ, 오강물이라도 용도에 따라 다르겠지요, 오강으로서의 기능을 하지 않았다면 담아놓고 마셔도 문제될 것은 없을 것 같긴 한 데 그림이 좀 그렇겠죠. ㅋㅋ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다니까 한번 실천은 해볼랍니다. 대신 오강을 사용하진 않을께요. ^*^

비로그인 2007-06-11 16: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헉....오강 사용하지 마세요 !! (상상만 해도 어질~)

전호인 2007-06-11 16: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엘신님, 푸하하하. 참고만 하겠습니다. 괜시리 더 하고 싶어지네, 어쩌다가 간기능 개선에 대한 수칙이 오강으로 바뀌었단 말인가. 땀 삐질 ^^;

비로그인 2007-06-11 1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핫. 그러고 보니. (긁적)

비로그인 2007-06-11 18: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이야기인데 은근히 같이 사시는 분과의 닭살 분위기도 같이 등장하네요.
행복한 생활 잘 엿보았구요,
옆지기께서 신경을 많이 쓰시니 든든하시겠어요.

전호인 2007-06-11 1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엘신님, 간이 문제입니다. 간을 위하여.

승연님, ㅎㅎ, 닭살분위기가 느껴집니까. 글쎄요 저는 그런 의도로 쓴 것은 아닌 데 이상하네요, 네, 많이 챙겨주는 스타일인데 제가 많이 모자라지요 뭐, 항상 고마워 하면 받들고 살고 있답니다.

2007-06-11 18: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전호인 2007-06-11 1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귓속말님, 재미있으시라고 저와 결부시켜 봤습니다. 즐거우셨다니 다행입니다. 썰렁했을 텐데도 좋게 봐주셔서 고맙네요. ^*^

2007-06-11 18: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6-11 18: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아영엄마 2007-06-11 1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부인이 옆에서 몸에 좋은 걸 일일이 챙겨주시는군요. 입에 넣어주시기까지~~ ^^ 야식은 끊는 게 뱃살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되죠. 제 옆지기도 야식 끊고 자전거 종종 타고 하더니 뱃살이 많이 들어갔어요~

Mephistopheles 2007-06-11 1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그게 마음대로 되는 분은 저는 "도인"혹은 "도사"라고 불러드립니다..
2. 물은 많이 마실수록 좋다는군요..무슨차 무슨차..가지가지 나온다지만 그냥 깨끗한 맹물이 최고래요~
3. 옆지기님께 이종격투기 기술 몇개를 전수시켜 드리면 자연스럽게 설탕과 멀어지실 껍니다..
4. 유기농이 좋다는 건 아는데....비싸죠..쩝...이것도 빈익빈 부익부인가...^^
5. 전호인님고 합께 전마련을 만들까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전마련 : 전국 마당쇠 연합회.)

프레이야 2007-06-11 2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아갈잡이.. 당하셔도 건강이 우선이겠죠.
메피님과 함께 어여 전마련 만드세요^^
그나저나 저도 다섯가지 모두 불합격이네요. 고쳐야겠어요..

전호인 2007-06-12 0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귓속말1님, 제가 빼꼽 찾고 있는 데 너무 많아서 님의 것이 어떤 것인지 분간이 가질 않습니다. 네, 맞습니다 건강챙겨야지요.

귓속말2님, 네, 분명 아갈잡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제가 쓴 것과는 약간 의미가 다르지만 아갈잡이 당한 것과 같아요. 그래도 건강을 챙겨주고자 하는 옆지기의 정성이기에 달게 받을랍니다.

아영엄마님, 대부분의 옆지기들이 그렇지 않나요, 입에 넣어주는 것이 아니라 강제로 입벌리게 하고 밀어넣는 것이라니까요~~3=3=3=3, 네 저는 요즘 30분정도씩 줄넘기라도 한답니다. 그결과 3킬로정도 감량중이거든요.

메피님, 푸하하하 이종격투기를 전수한다 이것만은 막아얄 것 같네요, 저 그럼 죽어요, 저마련이라 심각히 고려해 볼랍니다. ^*^

혜경님, 다섯가지 수칙이 간단한 것 같긴 한데 쉽질가 않아요, 조금만 더 간절하면 될라나.....전마련은 심히 고려중이랍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