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에 한번씩 있는 보육원아이들 생일파티... 오늘의 장소는 짜잔~호텔뷔페입니다.

사실 T호텔뷔페는 단골이 되었답니다.

처음에는 생일파티를 원내에서 조촐하게 진행하였더랬지요. 지금은 삼성전자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근사한 생일파티를 할수 있게되었지만요.

우리 아이들 지금 신났답니다.

 며칠전 새로산 옷 꺼내입고 여자아이들은 먼지라도 묻을까봐 '조심 조심'... 개구장이 남자애들은 그러거나

말거나 여전히 운동장을 뛰며 흙먼지를 잔뜩 뒤집어쓰고 있지요.

이 정겨운 풍경을 보여드리고 싶군요 

5시 30분에 차를 보내주기로 했으니 20분정도만 기다리면 되는데, 아이들은 벌써부터 조급증이 났습니다.

2달에 한번씩 가서 이제 이력이날만도 한데,  이 아이들에게 외식은 언제나 새로운 도전같아 보입니다.

또 아이스크림통 불나게 생겼군요. 요녀석들  젯밥에 더 관심이 많다니깐요. 

보육원의 하루가 이렇게 저물고 있는데, 오늘은 저녁에 더 즐거운 일이 기다리고 있으니  길고도 즐건 하루

가  되겠네요. 

알라딘지기님들도 아름다운 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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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9-28 17: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진 파티가 되기를, 아이들이 좋아하기를 바랍니다^^

전호인 2006-09-28 2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에게도 아름다운 밤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2006-09-28 22: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09-28 22: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또또유스또 2006-09-29 0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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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일을 하시는 님이 더욱 아름답습니다...

 

세상은 아름다운 사람들이 아직은 더 많나봐요 님...

 

님 오늘은 푹 쉬시고 내일 뵈어요...


똘이맘, 또또맘 2006-09-29 1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고맙습니다!! 어제 멋진 하루를 보내고 왔답니다.
전호인님/ 넵~ 어제 봉사자들과 춤추는 분수쇼도 보고... 너무 신나는 밤이 되었답니다.
속삭이신님/ 그래도 님이 없으면 허전한거 아시죠? 저도 오늘서재에 들어오면 이제 일주일 동안 푹 쉬어야 할것 같네요. 쉬는게 쉬는게 아니지만요~ 담주 월요일과 수요일엔 보육원 추석장 준비를 해야하고 쉬는날엔 시댁에 있을예정이니 알라딘에 한참동안 못들어올것 같아요. 시간나면 소식전할께요.
속닥이신님/ 제맘 그렇게나마 전한것만으로도 전 기쁜걸요. 더 신경쓰지 못한것이 아쉽죠.
또또님/님들의 이런 과찬의 말씀을 들으면 제가 너무 부끄러워 진답니다. 사실 봉사정신보다는 직업의식이 훨씬 더 크거든요. 앞으로 예쁜맘으로 열심히 살아야겠네요.
 

 

 주 ( 主 ) 포세이돈이여,

그대는 우리에게

힘센 말, 젊은 말들을 주셨을 뿐 아니라

깊은 바다를 지배하게 하셨나이다.

 

포세이돈의 의지 하나로 바다는 폭풍우로 들썩일 수도 있고, 고요히 잠들 수도 있다.

 

그가 한번 명령하면 폭풍이 일어나고,

산더미 같은 파도가 밀려오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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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임이네 2006-09-28 2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쁘신 중에도 책을 늘 가까이하시님 을 볼땐 저 마이 반성해요 .

똘이맘, 또또맘 2006-09-29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꽃임님/ 이 책의 첫부분이여요. 아직 읽을려면 멀었답니다. 제가 생각하던 책이 아니여서 잘 읽혀지지 않네요.
 
캥거루 버스터가 주머니를 떠났어 - 오스트레일리아 세계의 야생동물 3
비키 이건 지음, 다니엘라 데 루카 그림, 신혜정 옮김 / 다섯수레 / 2005년 10월
평점 :
절판


요즘 5살 우리아들녀석 불만이 많다. 2살 아래인 동생이 울면 엄마, 아빠가 달려들어 안아주고 업어주고 재워주는데, 어느새 자긴 어른취급을 당하고 있으니...

항상 ' 넌 다 컸잖아... 넌 오빠잖아...' 로 뒷전이 되어버린 녀석은 사실 어린 5살일뿐인데, 동생이 있으니 항상 다 큰애취급하게 된다  - 이 서운함을 어찌 달래줄수 있을까?

우리 아들녀석에게 보여줄 좋은책 한권을 다른 알라디너 서재에서 찾아냈다.

제목은 '캥거루 버스터가 주머니를 떠났어'

어느날 ...버스터는 항상 그랬듯이 엄마의 주머니로 뛰어든다. 하지만, 엄마는 " 안돼, 버스터, 넌 이제 다 컸잖니." , " 곧 여동생이 생길거야. 지금 주머니 속에서 아기가 자라고 있단다."  라고 말하며 버스터를 밀어낸다.

버스터는 아직 엄마의 주머니를 떠나기 싫은데, 아직도 엄마주머니에 들어가 들판을 뛰어다니는 엄마품속에서 친구들한테 손흔들며 다니고 싶은데...

버스터의 의지와는 달리 여동생때문에 자신이 밀려나게 되니 화가나고 섭섭할수 밖에 - 우리 똘이녀석이 꼭 버스터같은 기분이겠지 하는 생각이든다.

화가난 버스터는 집을 나와 사촌집을 향해 길을 떠난다.  사람으로 치면 가출을 한것이다. 넓은 아웃백(사람이 거의 살지 않는 오스트레일리아의 황량한 사막이나 들판) 들판을 가로지르며 여러가지 어려운 일을 당하면서 집이 최고라는것을 느끼게 되고  사촌집에 먼저와 있는 엄마에게 자신을 향한 사랑을 확인한다.

마지막 장면에서 버스터가 여동생 크리시를 보며  씩 웃어준다는 내용이 동생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오빠의 마음을 ...큰 아이의 마음을 담아낸것 같아 가슴이 뭉클진다.

그리고 큰애한테는 '캥거루도 동생이 생기면 엄마주머니에서 나와야 한단다." 라고 얘기해 주며... 하지만. 엄마 사랑은 변함없다는 것을 말해줄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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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임이네 2006-09-28 2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저도 보관 한에 담아두고 있었는데 .님 리뷰보고 질러야겠어요 .

똘이맘, 또또맘 2006-09-29 1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꽃임님/ 요책 재미있어요. 저번에 님이 소개해준 '거인아저씨 배꼽...' 그책도 아이들이 넘 좋아해서 알라딘지기님들 서재에서 많은 정보를 얻고 있답니다.
 
있잖아 그건 내 책이야 국민서관 그림동화 62
로렌 차일드 지음, 김난령 옮김 / 국민서관 / 2006년 4월
평점 :
품절


'찰리' 와 '롤라' 남매가 이번엔 도서관엘갔다.

찰리동생 롤라는 편식도 무지 심하더니 책에 대한 편견(?)도 있는 별난아이다.

도서관에서 롤라가 찾아다니는 책은 단 하나이다.

" 벌레랑 딱정벌레랑 나비가 있는 책이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책이야." 라고 떠들며 오빠에게

자기책이 왜 없냐며 도서관을 헤집고 다니는 롤라... 오빠는 롤라를 쫓아다니며 '조용히' 하라고 당부하고

도서관에서는 조용히 하는거라고 알려준다.  

롤라가 찾고 있는 책은 롤라가 알고 있는 유일한 책이기도 하다. 그 책이 재미있다며 아예 다른 책은 볼 생각

도 하지 않는 롤라는 다른 책을 권하는 오빠에게 딴 책을 필요없다고 말한다.

롤라의 이상스런 행동을 참아내며 끝까지 조심스럽게 그리고 자상한 설명까지 곁들여 가며 다른책을 권하

는  '찰리'의 회유로 롤라는 이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책이 또 한권생겼다.

롤라처럼 3세 미만의 아이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특정한 책을 자꾸만 보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것 같다.

이럴때 억지로 그 취향을 바꾸려 해서도 안 되겠지만, 아이의 눈 높이를 조금 높여주기 위해서 엄마들이 지

혜롭게 다른종류의 책을 경험시켜주는것이 참으로 중요한것 같다.

롤라에겐 자상한 오빠가 있으니 그런걱정은 필요없을것 같지만...

역시 이번 '찰리와롤라' 시리즈도 실망시키지 않는구나 싶은생각이 든다. 둘의 이야기가 계속되길 바라며...

새삼 나또한 어린 롤라처럼 '우물안개구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너무 심한 책 편식을 하고 있는것 같아 반성

을 해보며 우리아이들에게도 좀더 다양한 책을 보여주고픈 욕심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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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임이네 2006-09-28 2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얄 차이드 건 쉿 책속 늑대를 조심해 만 있답니다 .여것두 재미있나요 .

똘이맘, 또또맘 2006-09-29 1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꽃임님/ 예~ 그책도 재미있겠네요. 이 책도 아이들이 좋아하더라구요. 저도 재미있게 봤구요.
 
 전출처 : 알라딘도서팀 > <오! 행복한 카시페로> 서평 써주실 분을 찾습니다.

안녕하세요, 알라딘 편집팀 김재욱입니다.
푸른숲에서 출간된 <오! 행복한 카시페로> 서평단 20분을 모집합니다.

 

  비정한 세상 위에서 진정한 삶을 찾아 나서는 배고픈 개 카시페로 이야기. 젖이 열 개뿐인 엄마의 열한 번째 자식으로 태어나 숙명적인 배고픔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써나간 기록이다. 중남미를 대표하는 작가 그라시엘 몬테스의 작품.

  예리하고 냉철한 시각을 가진 동물을 앞세워 재기발랄한 문장으로 인간 세상을 비판하고 풍자해낸다는 점에서 나쓰메 소세키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를 떠오르게 한다. 작가는 고양이 대신 굶주린 개를 통해 인간들의 이기적인 욕망과 폭력성을 고발한다.


젖이 열개뿐인 엄마의 열한 번째 자식 카시페로의 힘겨운 여정에 동참해 주세요.

* 서평단에 참여하길 원하시는 분은 댓글로 "신청합니다"라고 써주시면 됩니다. 신청해주신 분들 가운데 20분께 책을 보내드리며, 신청은 10월 2일 정오까지 받겠습니다. 서평단은 10월 2일 오후에 발표됩니다. 최근에 서평단에 당첨되신 분들께서는 다른 분들께 양보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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