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 主 ) 포세이돈이여,
그대는 우리에게
힘센 말, 젊은 말들을 주셨을 뿐 아니라
깊은 바다를 지배하게 하셨나이다.
포세이돈의 의지 하나로 바다는 폭풍우로 들썩일 수도 있고, 고요히 잠들 수도 있다.
그가 한번 명령하면 폭풍이 일어나고,
산더미 같은 파도가 밀려오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