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은 '바다의 날' -바다 관련 산업의 중요성과 의의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한 날
그리고 이 날은 내 양력 생일이기도 하다. 윤달이라 생일을 아예 양력으로 정한 나는 보통 음력으로 날짜를 따져 생일 날짜가 자주 변경되는 번거러움이 없다.
자 이 쯤해서 내가 받은 생일 선물을 한번 보자면 - 지난주에 미리 남편으로 부터 받은 옷 한벌과 캔버스화 한켤레.... 그리고 남편으로 부터 받은 현금 50만원(나도 직장을 다니곤 있지만, 아이들 보육비 대느라 늘 용돈이 부족하다. 맘이 풍요로워 진다 ^^ ) 또 남편이 한턱쏜 모갈비집에서의 점심 식사(사무실 식구들 모두 불러 돼지갈비 구워먹었음)
그러고 보니 사무실 동료들 한테 받은 속옷이랑, 케잌, 화장품을 제외하면 나머진 모두 남편이 제공한 물질적 정신적 선물들..... 역시 남푠이 최고다!! - 요럴때만 ㅡ.ㅡ
바다의 날에 바다만큼 풍성한 생일선물을 마련해준 남푠에게 "똘이아빠~ 고마워요" 하고 문자 하나 날리고 나서 가만히 생각해 보니 낼이 남푠 생일이다.
내가 남편에게 해 줄수 있는 생일 선물은 고작해야 미역국 한그릇이겠지만, 역시 바다같은 마음으로 좋아해 주겠지~ - 나만의 착각인가??
경제력이 나만큼 딸리지 않으니 돈으로 줄수도 없고 과로한 남푠을 위해 보약이라도 지어야 될라나... 이것참, 받을땐 좋았는데, 줄 생각을 하니 깝깝하다.
어떻게 미역국 한그릇으로 안 되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