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브레드 앤드 버터 4 

 요즘엔 계속 보는 만화 시리즈가 출간될때 주로 주문하게 된다. 책 주문이 많이 줄었다는 뜻이다. 다 읽는 책은 별로 없고 반쯤 읽다 내키지 않으면 휙휙 던져두고 있다, 마음 내키면 읽고를 반복하니 읽다만 책의 탑이 화장대를 점령해가고 있다. 브레드 앤드 버터의 두 주인공은 아직 관계가 겨우 시작된 정도니 시리즈 10정도는 거뜬할 거 같다. 그런데 이렇게 느릿느릿 나와준다면 계속볼지 여부가 이번권이 결정할듯 하다. 잔잔하기만 한 두사람 사이에 뭔가 간질간질한게 더 나와줘야한다. 순.정.만.화 아닌가.


 2. 인간의 증명

 어떠한 사전 지식도 없이 간략히 소개된 줄거리를 보고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든 책은 꽤 오랜만이다. 어찌보면 미드같기도 한데 한국추리문학 대상을 수상했던 작가라니 기대해본다. 오랜만에 읽는 우리나라 작가의 장편이라 이야기도 그렇지만 그의 필력이 궁금해진다. 



 3. 킨

 정직하게 인종, 젠더를 다룬 SF라니 게다가 출간년도 1979, 그 이후 출간된 많은 책들이 그녀를 참조했을 것이다. 어디서 본것 같을지도 모르고 딱딱할 거 같아 그만두려다, 알라딘 미리보기에 공개된 1쳅터를 읽었다. 속도감이 느껴졌다. 그녀는 첫장에 한방을 심을줄 아는 작가였다. 경험상 그런 작가들은 글을 잘쓴다. 



 4. 탐정 히구라시 타비토가 아낀 것

 이 책은 전혀 뜻밖의 출간인데, 왜냐면 난 이시리즈가 당연히 끝났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주인공의 비밀은 모두 밝혀졌고, 복수도 이루어졌다. 아마도 마츠자카 토리에 의해 드라마화 되어 에필로그 형식으로 뒷 이야기들을 전하나보다. 뭐 기왕 4권을 읽었으니 주인공 연애는 어찌되는지, 조폭동생이나, 양딸의 앞날에 대해 좀더 들어보기로 한다. 




 5. 보수는 어떻게 세계를 지배하는가

 91년도에 출간된 반동의 수사, 대충 여기저기서 얼개는 들은적이 있지만 그의 논리전개 과정이 궁금해서 골라보았다. 완벽한 반동의 시기를 지나고 있으니 읽어보려한다.  

 몇일전 참여연대 압수수색는 황당하기까지 하다. 유권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하는 본연의 임무를 제대로 하지 못한 주제에 자신들이 못한 일을 시민단체가 했다고 고발이라니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이번 달 주문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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