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 계획에 없던 구매를 했다. 알라딘 메일을 무심코 읽던 중 알라딘 MD가 읽은 책 코너에 관심 있는 책들이 잔뜩 소개돼 있었다. 알라딘은 인문 MD에게 돈 많이 주면 좋겠다. 눈도 밝고 낚시도 잘한다. 여기 한고객이 낚여 퍼덕인다.


 [처음 읽는 동아시아사]는 일년에 한두번쯤 해외여행에 나선다. 부끄럽게도 가끔은 그곳의 언어나 종교도 모른채 떠나기도 한다. 아시아라고 통칭하기엔 우린 꽤나 다르다. 그들은 우리랑 어떻게 다른 도전을 받고 선택을 하며 살아왔을까? 궁금하다. 어서 읽고 싶다.


 [레드 로자]는 우선 표지가 아름다워서 클릭했는데, 살펴보니 로자 룩셈브루크 이야기를 만화로 풀었단다. 나처럼 지식이 짧은 이에게 만화로 그녀의 사상을 조금이라도 이해할 기회를 준다니 기쁘다. 그야 말로 불꽃 같은 삶을 산 사람이니 이야기 자체도 흥미로울 것이다. 기대된다.


 [무가저택의 살인]은 스토리소개가 흥미로와 골라봤다. 신참 변호사가 어느 여인의 생가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오래전 살인과 현재의 살인을 맞닥뜨리며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는 이야기라니 모처럼 본격 미스테리라 기대가 된다.

 [양배추 소년]은 승주나무님이 격찬하셔서 아이에게 선물할려고 골랐다. 


살때는 흥분해서 사는데 읽는 속도가 더딘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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