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바람의 검심 포스팅은 아니고 타케루군이 우리나라에 온게 좋아서 끄적여보는 글이다. 아침엔 기념으로 바람의 검심을 다시 봐주기도 했다. 만화를 영화화 했을때 만족스럽기가 무척 어려운데 (원작의 덕후를 만족시키기란 불가능. 나는 덕후가 아니라 만족) 다시봐도 사토군은 켄신이 만화책을 찢고나왔다. 


 원작만화는 꽤나 옛스런 그림체라 남자주인공이 무척 귀여운 얼굴인데다 무술은 막 몇십대 일로 싸워서 이기는 초절정 고수라 영화화하면 유치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다행히도 사토군이 날렵하고 매서운 최고의 검객이면서, 여자앞에선 헐렁한 미소를 날리는 꽃미남 사무라이 역활을 무난히 소화했다. (물론 제작비를 제법 들였는지 영화 자체 때깔도 훌륭) 그의 검술연기는 실로 놀라워서 전형적인 일본 미남인 그의 얼굴보다 검술대결 장면이 더 기억에 남았다. 


하기는 이친구 오락프로 같은걸 봐도 몸놀림이 좋고 승부근성이 느껴진다. 비터블러드라는 드라마에서 형사로 나왔을 때도 격투씬이 훌륭했다. 이 드라마에서 처럼 귀여운 역할도 곧잘하는데 바람의 검심에선 만화책의 많고많은 이야기를 영화에 우겨넣다보니 다정하고 귀여운 켄신의 모습이 많이 생략되서 매~~~~~우 아쉬웠다.


작고 말라서 별로였는데 나이들면서 살이 조금 붙고, 눈빛이 깊어지면서 훨씬 매력적으로 변했다. 서른쯤 되면 더 섹시해지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혼토니 스키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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