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분서 시리즈는 독특하다
범죄물인데 사건을 뒤쫓아가는 재미보다
매춘부의 고단한 하루가
젊음과 자식을 이국땅에서 모두 잃은 여인내의 눈빛이
얼어붙은 길을 헤매는 경찰의 웅크린 어깨가
마음에 남았다

작가는 그저 건조하게 쓸 뿐이다
범죄와 가난과 과로 세월 속에 미래를 잡아먹히고
현재를 감내하는 자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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