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직원은 아니지만 일년중 가장 바쁜때를 맞아 연일 야근(혹은 음주) 중이다.
책은 조금읽고 우로보로스라는 일드도 가끔보고 뉴스는 조간만 간신히 들여다 본다.
죽어라고 뺑이치며 일하는 와중에 독재자의 딸은 대통령에, 독재부역자를 국무총리에 두고 살 날이 머지 않은 모양이다.
이완구 총리후보자는 전두환 아래 국가보위비상대책위에서 일하고 보국훈장을 받은 자다. 인권탄압의 대명사인 삼청교육대의 교육대상자를 가리던 곳이기도 하다. 역사에 대죄를 지은자들이 한치의 반성도 없이 승승장구하고, 자식은 이중국적, 부동산투기로 대대손손 먹을 것을 챙기는 모습이 너무 익숙해 대중의 관심조차 불러일으키지 못한다.
나랏돈으로 언제까지 저런자들이 지은 죄를 배상하고 만 있을것인가. 논란으로 그칠것이 아니라 반드시 부당한 이익을 챙긴것이라면 국고에 환수해야하고, 자식들을 교수니 변호사로 키운 것은 어쩔 수 없더라도 당사자는 물론이고, 직계비속이 관직에 나서는 것만이라도 막아야할 것이다.
미디어오늘 : 이완구의 어두운 과거, 삼청교육대에서 뭐했나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