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 게임 2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 지음, 송병선 옮김 / 민음사 / 2009년 7월
구판절판


좋은 분이었어요, 마르틴씨. 자신을 속이지 않았어요. 결코 누구를 이용하지도 않았고, 그들이 믿고자 하는 것 이외의 것을 믿도록 하지도 않았어요. 인생을 살면서, 사람들은 공기를 마시듯 크고, 작은 거짓말을 하면서 산다는 것을 배웠어요. 그래서 우리가 세상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본다면, 단 하루, 그러니까 새벽부터 해 질 녘까지 우리 자신에 관해 있는 그대로를 보게 된다면, 분명 죽거나 미쳐 버릴 거라고 했어요.-27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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