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노예제처럼 사회문제를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아예 끝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202쪽
그런 의미에서 당황은 위축의 반대다. 위축은 생각이 너무 많아 생기는 문제고 당황은 생각이 나지 않아 생기는 문제다. 또한 위축되면 본능을 잃고 당황하면 본능으로 되돌아간다. 겉으로는 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전혀 다른 것이다.-285~286쪽
스틸은 그 이유를 '고정관념의 압박'에서 찾았다. 흑인 학생들은 자신이 속한 집단에 대한 고정관념과 관련된 상황에 직면하자 압박감 때문에 제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29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