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 Me too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위트와 사랑스러움, 평범함의 가치를 가진 영화. 사랑을 나누고픈 욕구가 불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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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10-04-26 1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화라고 한다. 다운증후군을 이기고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얻으며 당당한 사회인으로 살아가는 그지만, 여전히 자신들과 다른 그를 바라보는 주위의 시선은 동정적이고 배타적이다.

나의 가장 가까운 어머니조차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기 보다 끊임없이 다른 무엇이 되라고 다그치는 삶에서 나를 사랑하기란 얼마나 어려웠을까? 그 혹독한 훈련의 과정 속에 그의 삶은 어땠을까?

'매춘을 생각해 봤어요?'란 질문에 '어떤 여자가 저를 사겠어요?'라고 재치있게 대답하는 이 남자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장애인 남성의 욕망에 대한 이야기는 의외로 쉽게 나오면서도 장애인 여성의 몸, 아름다움, 욕망에 대한 이야기는 쉬이 들리지 않는다.

남과 조금 다른 우리들은 풍요로운 성과 사랑을 누리고 가정을 이룰 수 있을까? (남과 안달라도 쉽지 않다.)

쳇, 방 밖에 나오기도 쉽지 않다. 주인공의 아버지가 교수가 아니었다면 헌신적인 어머니가 아니었다면 결코 어려웠겠지.

주인공의 이후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