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영화였다.  

그러나 너무 여러가지 문제가 뒤엉켜 있어 혼란스러웠다.   

주인공격인 팸의 단짝 친구는 동양인 게이 입양아인데다가 근엄한 기독교 원리주의 부모를 가지고 있고, 

중년의 엄마는 어느날 자신을 버린 남편대신 새파랗게 어린 핼스클럽에 일하는 남자와 살림을 차린대다, 그남자랑 팸은 키스를 해버린다. 

팸은 뛰어나게 공부를 잘했지만 헬기장 바닥청소나 하며 엄마한테 빌붙어 지내는 신세고, 

하나밖에 없는 동생은 나이보다 여리고 예민한데다, 온갖 기이한 현상들의 중심에 선다. 

거기다 지구까지 온갖 이변을 일으킨다. 

성, 인종, 종교, 환경이변 뭐 요즘 유행하는 모든 문제가 포함되어 있는 문제 종합세트 같은 영화다. 

좋은 영화지만,

다시 보고 싶은 영화라고도 좋아하는 영화라고도 말하지는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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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리풀말미잘 2009-04-13 2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딱 그런 영화였어요.

무해한모리군 2009-04-13 21:35   좋아요 0 | URL
아 보는 내내 어찌나 불안하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