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요일엔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을 보고 있다.

현빈이랑 송혜교가 알콩달콩 사랑하는 중이다.

참 예쁘다.

왜 난 알콩달콩 사랑을 못할까?

송혜교가 현빈에게 순정을 다짐하는 장면이 있다.

한숨을 못자고 네시간을 같이 있기 위해 송혜교가 현빈에게 달려가자,

현빈은 '부르면 내가 갔을텐데 왜 왔냐?'며 뛰어온다.

그 뛰어나오는 현빈에게 순정을 다짐한다.

내가 달려갔을 때 나의 짝은 한번도 기쁘게 뛰어온 적이 없는데,

피곤한데 불러낸다며 짜증을 부리기 일수이고,

그러면 나는 마음이 상하기 일수인 그렇고 그런..

사실 나는 짝꿍과 짝꿍 주변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주는게 즐거운 데,

여지없이 핀잔과 싫은 소리가 이어지고,

나는 또 마음을 다치고..

우리가 다르기 때문일까?

사랑이 없기 때문일까?

늘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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