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지는가 시험가동 이틀째
어젠 영화 굿바이를 봤습니다.
사람은 살기위해 먹을 수 밖에 없다며
늙은 낙관사는 복어정자를 씹으면서
"맛있단 말이지. 미안스럽게도."를 연발합니다.
남의 죽은 몸을 먹으며 살아가는 것처럼,
죽음도 이별도 일상적인 것이라는 걸 말하고 싶었을까요?
몽실언니의 작가 권정생 선생이 쓴 우리들의 하나님을 읽고 있습니다.
언젠가 기회가 되시면 꼭 읽어보세요.
아 이분의 따스함과 겸손, 해안..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만, 아마 저같은 놈이 평생을 살아도 권선생과 같은 겸손과 따스함은 가지지 못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