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텔라님이 올리신 페이퍼의 내용들이 너무 좋아서 구매하게 된 책이다. 특히, 자유의 반대는 방종이 아니라 타성이라는 글을 보고 무조건 사서 읽기로 결정했다.

91년인걸로 기억한다. 케빈 코스트너 주연의 '늑대와 춤을' 을 보고 난 이후, 서부 영화속의 미개인이었던 인디언들이 새로운 모습으로 살아나기 시작했다. 그들의 말과 글과 삶의 방식이 그리웠다.

만화는 또 하나의 문학장르라고 생각했다. 얼핏 보아도 그 동안 내가 읽은 만화와는 약각 동떨어진 부분이 많은것 같다. 그래도 만화는 만화다.

알라딘의 많은 리뷰를 보아도 왜 제목이 <앵무새 죽이기> 인지를 말한 글은 없다. 단순히 왜 앵무새를 죽이는지가 궁금해서 읽기로 했다. 아마 나의 결론은 ' 하퍼 리는 포수다' 수준이 아닐까 싶다. 나의 소설 읽기는 지극히도 아메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