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셀프 트래블 - 2015~2016 최신판 셀프 트래블 가이드북 Self Travel Guidebook 31
이은영.한동철 지음 / 상상출판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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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준비하는 두근두근 해외여행 셀프트래블 <라오스 셀프트래블>.

꽃보다 청춘 TV 프로그램 때문에 알게 된 라오스. 이후 한국 여행객 급증했을 것 같네요.

편함을 추구하는 제 성격에는 열악한 후진국 느낌의 라오스라는 나라는 솔~직히 그다지 끌리지 않았던 여행지이기도 한데요. 책 보면서 정말정말 이건 꼭 가서 해봐야 돼! 하는 게 생겼어요 ㅎㅎ 아래에서 소개해 드릴게요.

그나저나 <라오스 셀프트래블> 여행작가 두 분이 부부네요. 그것도 여행하다 만난 커플 +.+


 

라오스는 중국, 베트남, 미얀마, 태국, 캄보디아 사이에 딱! 끼어있는 작은 나라입니다.

프랑스 식민 지배를 받았고, 주변국들의 침략, 왕자들끼리 내전도 심했고, 베트남 전쟁 여파  몸살을 앓은 나라, 라오스.


 

아직도 최빈국에 속하지만 점점 발전 가능성을 보이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인 루앙프라방, 왓푸 사원 등 다양한 문화유산을 만날 수 있고, 열대우림지역 등 개발되지 않은 원형 그대로의 모습이 많아 천혜의 자연환경을 누리며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느림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라오스.


 


프랑스 식민 지배 영향으로 와인, 커피, 빵은 퀄리티가 아주 좋다는군요. 라오스 전통음식에서부터 프랑스 고급요리까지 최고급 레스토랑도 저렴히 즐길 수 있다고 해요.


<라오스 셀프트래블>에서는 라오스 국민코스라 불리는 비엔티안, 방비엥, 루앙프라방을 들리는 4박 6일 코스부터 무비자여행 최대 15일 코스까지 소개하고 있어요. 가을 겨울에 특히 여행하기 좋은 곳 라오스. 건기인 10월~3월 사이 여행하기 좋고, 최성수기는 12월~1월이라는군요.

 

△ 비엔티안 지역 탓 루앙, 빠뚜사이 - 라오스 셀프트래블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은 메콩강을 사이에 두고 태국과 맞닿아 있습니다.

태국에게 반을 뺏겨버렸는데, 서울로 치면 한강을 두고 강남과 강북이 다른 나라가 된 셈이네요.

 

△ 루앙프라방 지역 왕궁박물관 - 라오스 셀프트래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곳 라오스의 루앙프라방.

전통 건축물들을 보면 의외로 세련된 분위기가 나기도 하더라고요.



△ 서북부 라오스 훼이싸이 지역의 기번 익스피리언스 - 라오스 셀프트래블


바로 라오스에서 가장 유명한 에코 투어인 기번 익스피리언스의 짚라인 투어 하고싶어 라오스 가야겠단 생각을 했네요. 끝없이 펼쳐진 정글을 원숭이처럼 매달려 짚라인을 타고 돌아다닌다니! 게다가 로망의 나무집!

 


 

라오스 역사를 보면 내전도 내전이지만, 세계 전쟁 역사에 이용 당하기도 하면서 참 고난을 많이 겪은 나라더라고요. 베트남과 맞닿은 동부 라오스쪽은 미국 CIA의 비밀전쟁으로 여전히 불발탄이 많이 있어 도로가 아닌 길을 걷지 않도록 하고, 함부로 땅에 떨어진 물건 차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해요.


 

숙박시설은 꽤 괜찮아보였어요. 저렴한 게스트하우스, 호스텔에서부터 리조트, 호텔까지 지역별로 다양한 숙소를 소개하고 있어요. 외관에 비해 내부가 훌륭한 곳이 제법 많다는.


라오스 여행 핵심 코스가 알뜰히 소개된 <라오스 셀프트래블>.

미얀마와 라오스 전문 여행 작가가 꼽은 맞춤 여행지, 헤매지 말고 라오스 여행 계획에 참고해보세요. 배낭여행지로 특히 안성맞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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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일기Z : 암흑의 날 밀리언셀러 클럽 141
마넬 로우레이로 지음, 진희경 옮김 / 황금가지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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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부작으로 이뤄진 종말일기Z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 < 종말일기Z 암흑의 날 >. 종말일기Z 첫 번째 편을 저는 안 읽어봤는데요, 암흑의 날에서 초반에 줄거리를 길게 소개하고 있어 흐름이 이상하진 않았어요.


우연히 시험관 밖으로 풀려난 바이러스 때문에 전 세계가 단 며칠 만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죽었다가 살아나 먹지도, 숨 쉬지도, 자지도 않고, 고통받지도 않는 언데드(좀비) 상태가 되는 치명적인 바이러스였죠.


피난처로 안 가고 집에 있던 변호사는 집에서 굶어 죽든지 좀비를 따돌리고 안전한 장소를 찾아가든지 선택은 둘 중 하나뿐입니다. 외딴 섬이라면 좀비 바이러스 영향이 미치지 못했겠지 하는 생각에 카나리아 제도로 피신 계획을 세우고 길을 나섭니다. 다행히 생존자 중 헬리콥터 조종사, 열일곱 살 소녀 그리고 수녀를 만나 이들은 무려 1년간을 좀비와 싸우며 피신합니다. 여기까지가 종말일기Z 첫 번째 이야기에 해당합니다.


 

그들의 목표는 하나였다. 생존.

 

 


생명 없는 삶을 살며 그저 사냥본능만 남은 좀비.

좀비는 인류 종말을 이야기할 때 흔히 쓰이는 소재이기도 하죠. <새벽의 저주>, <28일 후> 같은 좀비 영화도 한때는 심취해서 봤는데 ㅎㅎ 징그러워 눈살 찌푸리면서도 보게되는 이 심리란...

한편으론 좀비도 한때는 그저 평범한 인간이었는데...하며 좀비라는 존재를 그저 단순한 괴물 취급하기엔 뭔가 찝찝한 구석이 있긴 했어요. 그러다 보니 <웜 바디스>처럼 로맨틱 좀비는 정말 신선했었지요.

<종말일기Z 암흑의 날>에서는 드디어 지구 상에 유일하게 남은 안전한 섬에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변호사의 일기 형식으로 전개됩니다.


무려 1년 만에 유럽 본토에서 살아서 온 최초의 생존자들이 된 변호사와 그의 동료들. 하지만 그들이 찾은 문명 세계는 파라다이스가 아니었습니다. 문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기술이 있는 사람들은 나름 우대를 받지만, 대부분의 일반인은 의무 노동을 하며 간신히 배급받는 상황이죠. 그래도 섬 밖으로 쫓겨나는 일만큼은 절대 바라지 않습니다.


“ 우리가 겪은 그 모든 일들과 무관하게 여전히 사랑에 빠지고 꿈을 꾸는 거야. 비록 이런 식으로 살고 있지만 우리 생존자들은 제법 행복하게 지내잖아. 놀랍지만 사실인 걸. 삶에 대한 의지는 참 강하기도 하지.  ” - p175


하지만 그 작은 제도에서도 내전이 있다는 것.

공화당파와 플로일리스트의 대립은 자멸의 길을 걷는 것임을 모르고 있군요. 각각 다른 섬에서 그들만의 정부를 유지한채 서로 물고 뜯는 상황입니다. 좀비를 피해 새로운 삶을 시작한 지친 인간들이 오히려 인간 때문에 죽는 경우가 허다해진 꼴입니다.


게다가 그곳도 이제 연료 부족으로 신 암흑기를 목전에 두고 있고, 의약품 등 보급물자 확보를 위해 본토로 들어가 물자 확보를 해야 할 형편입니다. 1년이나 살아남은 그들은 노련한 베테랑 우대를 받으며 (결코, 그들로서는 좋은 일이 아니지만) 다시 임무를 받아 육지로 들어가게 됩니다. 어마어마한 수의 좀비가 바글거리는 곳으로요. 섬에 들어갈 때 검역 과정에서 생긴 불의의 사고로 의식불명이 된 수녀와 그녀를 간호하기 위해 열여섯 살 소녀는 남게 됩니다.

 

 

 

내전으로 서로를 겨냥하는 총부리는 결국 의약품 확보를 위해 나선 그들의 생사를 갈라놓게 됩니다. 게다가 섬에 남아있던 소녀에게도 일이 생기는데, 소녀를 쫓던 남자가 병원 지하에 격리되어 있던 좀비에게 물리며 <종말일기Z>의 마지막 편 배경이 예상되기도 합니다.


<종말일기Z>가 출간된 2013년은 유독 좀비 강세였던 해로 기억합니다. 원작 <세계대전Z>를 영화화하기도 했고, 각종 좀비물이 등장했던 시기인데 그 속에서도 정통 좀비물 <종말일기Z> 작가 마넬 로우레이로 스페인의 스티븐 킹이라는 찬사를 받았다고 하네요.

 

이 책을 읽으면서 든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일반적인 좀비물 플룻을 따라가는지라 아주 신선한 느낌은 들지 않은... 그야말로 정통 좀비물답고요. 스티븐 킹만큼의 공상 요소는 덜하지만, 좀비라는 허구의 주제를 있을법한 이야기처럼 리얼하게 묘사하며 빠른 전개를 하는 부분은 괜찮은 것 같아요. 한마디로 재미있게 훅훅 읽을 수 있는 책이었어요. 안전했던 지역마저도 이제 좀비 바이러스가 퍼질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그들은 어떻게 난관을 헤쳐나갈지 마지막 편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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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그 자체 - 40억년 전 어느 날의 우연
프랜시스 크릭 지음, 김명남 옮김, 이인식 해제 / 김영사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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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은 어떻게 탄생되었을까. 우리 인간의 기원을 넘어 우주 기원까지 바라봐야 하는 거시적 문제입니다. 그래서 저처럼 평범한 사람은 감히 상상이 안 되는 수준의 주제이기도 하고요. 그래도 살면서 한 번쯤 의문을 품는 부분이라 기원 이론을 제시하는 내용은 평소 관심이 많은 편입니다. 


생명의 기원을 이야기하는 책 <생명 그 자체>의 저자는 그 유명한 DNA 이중나선 구조의 발견으로 왓슨과 함께 1962년 노벨상을 받은 프랜시스 크릭입니다. 물리학에서 생물학으로 전공을 바꾸고 노벨상 수상 이후 다시 한 번 신경과학으로 연구 분야를 바꿔 현대의학이 풀지 못한 수수께끼의 하나인 '의식'을 연구하며 생명과 의식의 본질에 관한 연구에서 위대한 업적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저자의 이력을 알고 나니 뭔가 신뢰감이 더 솟는 이 사고오류를 스스로 감지하면서도, 기대되지 않을 수 없군요. 그런데 이 책은 1981년에 출간된 책입니다. 그사이 새로운 과학적 발견이 나타나 크릭이 말하는 내용에 오류가 있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도 들긴 했는데, 2015년에 번역 출간된 책인 데다가 역자가 간간이 덧붙여둔 글이 있으니 안심하고 읽어도 될 듯합니다.

 

 

 

 

생명의 기원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지구 탄생설과 우주 유입설입니다.

원시 지구에서 단순한 물질로부터 최초의 세포가 자발적으로 형성되었느냐, 태양계 다른 행성으로부터 지구로 날아온 미생물이 생명의 씨앗 역할을 했느냐입니다.

 

크릭은 후자를 지지하는 이론을 발표했습니다.

1973년 생화학자 레슬리 오겔과 정향 범종설을 발표했는데요, 생명이 지구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지구를 끊임없이 감시하고 있는 외계 생명체에 의하여 생명의 씨앗이 지구에 뿌려진 것이라는 이론입니다. 우리보다 더 고등한 문명이 보낸 미생물이 무인 우주선에 실려 여행했을 것이라 합니다. 그리고 그 이론을 체계적으로 설명하는 책이 <생명 그 자체 : 40억년 전 어느 날의 우연> 입니다. 크릭의 정향 범종설은 생명의 기원이 우주라는 여러 이론 중 하나입니다.

우주의 다른 생명체에 관한 논란 중에서 페르미의 논증이 특히 유명합니다.

"정말로 그런 일이 모두 벌어졌다면, 지금쯤 그들은 벌써 이곳에 도착했겠지. 그래서 그들은 어디에 있는가?" 라는 페르미의 수사적 질문에 대부분 사람들이 당연시하는 입장입니다. 현대 과학에선 아직 받아들이기 어려운 이론입니다. 하지만 터무니없는 생각은 아니라는 거죠. 크릭은 바로 페르미의 논증을 단계마다 파헤치며 정향 범종설이 왜 SF 소설이 아닌지를 설명합니다.

 

 

<생명 그 자체> 책을 통해 해결을 보려는 것이 아니라 지구 생명의 기원에 대한 해결책들의 배경이 어떤지를 추려보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됩니다. 놀라운 우주의 다양한 측면을 모조리 알아야만 배경 파악할 수 있다는 매력적인 주제잖아요.

지구가 어떻게 탄생되었는지, 지구에서 생명이 탄생하려면 어떤 조건이 있어야 하는지 생명 메커니즘을 먼저 설명합니다. 모든 생물체는 신기하게도 문자 4개짜리 동일한 언어를 써서 유전정보를 나르고, 모두가 문자 20개짜리 동일한 언어를 써서 살아있는 세포의 공작기계인 단백질을 만드는 놀라운 통일성을 보인다고 합니다. 처음 제안한 자가 바로 찰스 다윈과 앨프리드 월리스이고, 이것이 자연선택설로 이어집니다.

 

<생명 그 자체> 책을 통해 해결을 보려는 것이 아니라 지구 생명의 기원에 대한 해결책들의 배경이 어떤지를 추려보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됩니다. 놀라운 우주의 다양한 측면을 모조리 알아야만 배경 파악할 수 있다는 매력적인 주제잖아요.

지구가 어떻게 탄생되었는지, 지구에서 생명이 탄생하려면 어떤 조건이 있어야 하는지 생명 메커니즘을 먼저 설명합니다. 모든 생물체는 신기하게도 문자 4개짜리 동일한 언어를 써서 유전정보를 나르고, 모두가 문자 20개짜리 동일한 언어를 써서 살아있는 세포의 공작기계인 단백질을 만드는 놀라운 통일성을 보인다고 합니다. 처음 제안한 자가 바로 찰스 다윈과 앨프리드 월리스이고, 이것이 자연선택설로 이어집니다.

 

생명의 기본 메커니즘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원자, 분자 이야기는 물론이요, 크릭에게 노벨상 수상의 영광을 안겨준 DNA 이중나선 이론까지 동원되는데 과학 용어가 많아 사실 100% 이해는 못 하겠더라고요.

 

 

어쨌든 생명의 기본 메커니즘을 알게 되면, 이제는 생명의 물질적 토대가 형성되기 위한 조건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우리 주변에서 보는 생명은 모두 수소, 산소, 질소 그리고 몇 가지가 조금 들어가 결합한 형태인 탄소 원자를 기본으로 하는데, 생명이 시작되려면 이런 원소들이 대부분 공급되어야 한다는 거죠.

 

 

 

여기서 원시지구는 어떤 상태였을까, 정말 지구는 생명 탄생이 이뤄질 만한 환경이었을까를 이야기하는 겁니다. 그런데 크릭이 말하는 바로는 이런 조건들의 가능성이 지극히 낮다는 겁니다. 생명이 발생하기 위해 충족되어야 할 조건이 너무 많기에, 그렇다면 우주의 다른 곳에는 생명이 발생하기에 더 유리한 조건이었을까를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는 우주의 기원과 빅뱅 후 우주의 상태를 이해해야 합니다.

 

 

지구탄생에서 생명 시작까지는 약 40억 년이 걸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빅뱅 후 우주의 나이를 따져보면 최소 100억 년 이상(현재는 약 138억 년이 정설)입니다. 행성과 화학물질이 진화하는데 10억년 걸린다고 가정해도 90억 년이 남습니다.

그 90억 년은 충분히 생명 진화할 시간이 아니겠느냐는 거죠. 그것도 지구의 예를 보면 두 번이나 진화할 만큼 충분한 시간입니다. 어딘가에서 우리와 비슷한 생물체가 발달하고 결국 그들이 어떤 단순한 생명 형태를 지구로 보내기에 충분한 시간이기도 하죠.

우주의 긴 여행을 거뜬히 견디고, 행성으로 진입하는 과정과 그곳에서 마주칠 환경까지 모두 견딜 수 있는 생물은 바로 산소 없이도 생존할 수 있는 미생물이 적합하다고 합니다. 우리가 우주로 내보내는 계획을 세운다고 생각해보면 세포를 냉동해 보내지, 인간이 직접 그 긴 여행을 할 이유는 없다는 거죠.

 

세균을 활용한 정향 범종설은 터무니없는 상상이 아닙니다.

지구만 생명 시작에 유리한 장소라는 걸 가정하는 것도 성급하다고 하지요. 크릭 자신도 정향 범종설이 과학 이론으로서 유효하기는 하되 이론으로서는 미숙하다고 말합니다. 문명 발생 이후 과학발달은 사실 최근의 일이지요. 운이 좋아 몇 천 이상 인간 세상이 지속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모릅니다.

 

 

 

 

<생명 그 자체 : 40억년 전 어느 날의 우연>을 읽다 보면 과학적 사고방식을 고스란히 엿볼 수 있습니다.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가설을 설정하고, 확인하기 위해 실험하는 탐구활동. 정향 범종설의 검증 과정은 현대 과학으로는 힘들지만, 가설을 세우는 과정은 참 흥미진진합니다. 아인슈타인 상대성 이론도 '가설'이었을 뿐이죠. 이때 터무니없는 상상이 아니라 정확한 과학 상식을 바탕으로 합리적, 이성적 판단을 하며 근거있는 추측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확한 과학 지식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 활동의 산물이 바로 현대 과학의 발달을 이끈 셈이지요.

 

“ 나는 생명의 기원에 관한 논문을 쓸 때마다 두 번 다시는 쓰지 않겠노라 다짐한다. 너무나 부족한 사실을 놓고 너무나 많은 추론을 펼쳐야 하기 때문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번번이 결심을 고수하지 못한다. 이 주제가 너무나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 - P223

 

종교적, 철학적인 믿음관과 오늘날 과학자들의 생명관은 다른 사고체계에 기반을 둡니다. 물질과 빛의 속성, 우주의 기원, 인간의 기원... 이 모든 것에서요. 저는 이걸로 왈가왈부하는 건 싫어합니다. <생명 그 자체>는 과학이 말하는 생명 기원에 관해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이론 한 가지를 알게 된 정도로 받아들이면 됩니다.

일상적인 인식을 훌쩍 넘어서는 주제지만, 프랜시스 크릭이 최대한 쉽게 설명하려고 비유를 들며 생명계가 갖추어야 할 조건을 하나하나 짚어주고 있어 저는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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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불안과 함께 살아간다 - 희망과 회복력을 되찾기 위한 어느 불안증 환자의 지적 여정
스콧 스토셀 지음, 홍한별 옮김 / 반비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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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스토셀 저자는 30년 넘게 심각한 불안장애를 앓아 온 중증 환자입니다. 몸소 체험한 경험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어 제가 불안을 직접 겪는듯한 느낌이었네요. 저자 본인의 병을 용감하게 내지르고 있지요.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불안 강도더라고요.

 

<나는 불안과 함께 살아간다>는 역사, 철학, 과학, 문학, 종교, 문화, 최신학술을 넘나들며 '불안'의 수수께끼를 풀어갑니다.

 

 

나를 통제할 수 없다는 처절한 느낌.

정신적으로 무너지게 하는 '불안'은 삶의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칩니다. 데이트, 시험장, 면접, 이동, 여행, 그냥 거리를 걷다가도... 평범한 날 일상적인 일을 하다가도 갑자기 존재에 대한 공포감이 덮쳐오며 무너져내리지요.

 

 

저자 스콧 스토셀이 결혼식 때 경험한 일을 생생하게 묘사하는 장면을 보면 절망감에 빠질 수밖에 없겠더라고요.

불안 증세는 복통, 두통, 어지럼증, 팔다리 통증 같은 신체증상으로도 나타나고,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게 되면서 수치심까지. 이런 증상들이 강박증처럼 되어 벗어나지 못하게 된다 합니다. 두려워한다는 사실을 두려워하며 악순환의 반복이죠.

 

스콧 스토셀은 어린 시절 분리불안, 여섯 살 때 특정공포증, 열한 살 때 사회공포증, 10대 후반 공황장애, 청년기 초기 광장공포증과 우울증을 보이며 진행경과가 교과서적인 케이스라고 합니다. 삶 자체가 공포증에 지배되어 있습니다. 불안하면 배가 아프고, 배가 아프면 더 불안해지면서 순식간에 공황상태로 갑니다. 어렸을 때부터 시작되어 평생 예민 덩어리 그 자체로 살아야 한 그의 삶을 보면, 그런 문제 없이 사는 제가 행복한 사람이구나 생각이 절로 드네요.

 


그는 불안을 극복하기 위해 30년간 온갖 방법을 써봤습니다.

하지만 삶을 처참하게 만드는 불안을 근본적으로 치료해주는 방법은 없었다고 해요. 이제는 체념 대신 불안을 안고 살아가는 방법을 찾기로 합니다.

 

 

 

불안의 정의에 대해서도 의견이 참 다양합니다.

프로이트조차도 불안 개념에 모순을 보였고요. 불안이 의학적 질환인지 철학적 문제인지, 심리적 문제인지 정신적인 병인지... 불안을 생물학적 기능인 동시에 철학적인 기능, 육체와 정신, 본능과 이성이라는 다양한 접근법으로 바라보며 불안의 수수께끼를 풀려고 합니다. 문화와 시대에 따라 불안을 파악하고 이해하는 관점이 달라져 왔기에 <나는 불안과 함께 살아간다>는 불안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불안증세는 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불안과 관련한 병명이 생기기 전에는 신경쇠약으로 통칭해 불렸고, 이후 불안증세는 다양한 병명으로 세상에 나오게 됩니다. 불안이 병을 재촉한 원인으로 등장하며 공포에 대한 현대적 연구를 촉발했고, 공포가 구체적인 생리 반응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확인한 찰스 다윈 역시 신경증적 위장에 극심하게 시달렸습니다. 그러고 보면 나쓰메 소세키 작가는 본인이 앓던 신경쇠약을 책 속 인물들에게 죄다 이입할 정도였지요. 고대 로마의 위대한 연설가로 알려진 키케로마저도 무대공포증이 있어 "말을 시작하려 하자 창백해지고 팔다리와 정신까지 온통 후들거렸다."며 도중에 무대에서 내려온 일화가 있습니다. 그 외 많은 지식인이 불안 증세를 보였더라고요.

 

 

 

'그건 의지의 문제일 뿐이야' 라는 심리문제에서 뇌 화학적 변화로 보며 몸의 병으로 인식하기까지 불안의 역사는 참 다사다난합니다.


정신의학계에서 불안의 개념을 송두리째 바꾸어놓은 변화는 공황발작 증세를 없애주는 이미프라민 연구에서 시작합니다. 약리학이 불안의 역사에 가장 결정적 영향을 미치게 되는 사건이라고 하네요. 약에 대한 반응이 병을 정의한 셈입니다. 이미프라민이 공황을 낫게 하니까 공황장애는 존재한다 식이죠.

 

약에 취한 디스토피아를 배경으로 한 소설 <멋진 신세계>의 작가 올더스 헉슬리는 그 자신이 새로운 안정제에 열렬한 전도사로 나서기도 했습니다.

 

벤조디아제핀계 약은 대표적인 불안 치료제(신경안정제)로 자리 잡아왔고, 제약 산업의 이면을 드러내 보이기도 합니다. 불안을 약으로 달랠 때 우리가 잃는 것은 무엇일지도 생각해봅니다. 불안은 우리에게 뭔가를 말하려는 신호인데 거기에 귀 기울이지 않으면 우리 영혼은 죽어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철학적 물음을요.

 

 

불안증 환자는 지나치게 상상을 잘한다는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심한 경우 부정적 인생관, 낮은 자존감, 자기혐오에다가 이런 자아상을 감추려는 절박함, 수치심이 한데 섞여 처절해지지요. 실제로 겪어본 이들은 총알이 빗발치는 전쟁터에 가는게 오히려 덜한 공포감이라고 합니다. 이런 증세를 몸소 겪은 스콧 스토셀 저자는 오히려 객관적인 시선으로 다양한 의견과 해석을 내놓습니다. 열 살 때부터 치료받았으니 그동안 온갖 정신치료요법과 정신약리학의 일시적 유행의 수혜자 겸 희생자로서 말입니다.

 

“정신과 약을 신중하게 사용하는 일에 이념적으로 반대하지 않으면서도, 제약회사의 주장에 대해 회의적일 수 있고, 인구가 약을 대규모로 소비한다면 사회 전체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우려할 수 있고, 정신과 약을 먹음으로써 개인의 실존적 차원에 어떤 손실이 있을지에 신경을 쓸 수 있다고 생각한다.” - p297

 

 


불안의 수수께끼를 푸는 과정에는 어린 시절 돌봄의 영향에 따른 애착이론도 있습니다. 부모의 양육방법에 따라 후천적으로 생긴다는 의미지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저자의 자녀들에게도 저자가 시작된 시기와 비슷하게 불안 증세가 나타났다고 하네요. 최악의 사태를 상상하는 딸의 불안 기질이 유전된 것일까요. 양육태도를 바꾼다 해도 어떤 유전자들이 전달된다는 의미라면 이제는 엄마 탓이라고 하기보다 유전자 탓이 더 그럴듯해진 상황입니다. 저자는 나의 '나다움' 전체를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유전적 요인 탓으로 돌려도 좋은지 고민합니다.

 

 


만성 스트레스 시대에 사는 우리는 극심한 불안이든 약한 불안이든 감기보다 흔하게 '불안'을 경험하며 살아갑니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이제 불안장애가 우울증을 제치고 지구 상에서 가장 흔한 정신질환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게다가 수많은 지식인이 불안증세를 안고도 엄청난 업적을 이룬 것을 보면 한편으론 불안을 생산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됩니다. 삶을 황폐화할 정도로 지나치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이 있어야 하지만요. 불안한 사람들은 늘 주변을 살피기 때문에 아드레날린 중독자들보다 다른 사람의 감정과 사회적 신호에 더 민감하다고 하지요. 불안증세가 심했던 새뮤얼 존슨은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정신적 고통 속에서도 생산적으로 글을 써 회복탄력성을 보여준 사례이기도 합니다. 이렇듯 최근에는 회복탄력성, 수용력이라는 심리적 특질이 불안과 우울을 막는 중요한 역할로 등극했습니다.

 

스콧 스토셀이 불안의 수수께끼를 푸는 과정은 집요했습니다. 얼마나 답답했으면 그랬을까 싶더라고요. 명쾌한 해답은 없습니다. 그게 바로 불안이지요. 답이 있으면 불안할 이유가 없어지거든요.

책을 쓰면서 마주한 자기의 불안. 이 책을 완성함으로써 어떤 종류의 능력, 끈기, 생산성, 회복탄력성이 있음을 드러낼 수도 있지 않을까 희망합니다. 그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얼마나 많은 것을 이루었는지를 인식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삶을 살아가는 내내 힘들게 한 '불안'을 어떻게 인식했는지 철학, 심리학, 의학적으로 불안의 뿌리를 이야기하는 르포르타주 <나는 불안과 함께 살아간다>. 불안의 역사와 과학, 자신의 불안 경험과 함께 파고드는 개인적 이야기는 이 사회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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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어학연수 백만백가지 - 전2권
니키(김낙영) & 올리브(이선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어마어마한 두께에 헉 소리부터 났는데, 그만큼 알찬 내용이 꽉꽉 들어있어요.

크게 두 파트로 분권할 수 있는 책이랍니다. 앞부분은 한국에서 어학연수 준비할 때 보는 파트로 어학연수 준비와 출국 후 적응기 편을 다뤘고, 뒷부분은 캐나다에서 직접 보며 참고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연수 정보과 관광 정보를 소개합니다.

 


<캐나다 어학연수 백만 백가지>는 캐나다 어학연수에 들어가는 돈 백 만원 줄이는 백가지 방법이라는 의미이기도 해요. 비싼 돈과 소중한 시간을 들여 떠난 어학연수. 그런데 몸도 마음도 공부도 다 실패하면? 남의 일이 아니라 열에 아홉은 실패하는 흔한 일이라고 합니다.


후회 없는 어학연수 경험이 되려면 생생한 정보와 체계적인 조언이 필요합니다. 한국에서 미리 마음가짐을 단단히 하지 않으면 한국에서의 지금 생활 그대로가 이어져 오히려 더 답답하거나 풀어져 버리는 생활만 하다 올 수 있거든요. 영어도 잘 안 되는데 생활까지 해야 하니 소소한 문젯거리가 많겠지요.


 

<캐나다 어학연수 백만 백가지> 필진은 직접 연수하며 너무 허술했던 정보에 후회막심 경험했던 이도 있고, 6년간 체류하며 어학연수, 유학, 이민까지 통달한 이도 있는 캐나다 전문가들입니다.

살아 펄떡이는 현실감 있는 정보를 위해 취재 11개월, 캐나다 동쪽에서 서쪽 끝까지 2번 왕복 횡단, 직접 어학원에 등록하고 연수생으로 생활했다고 하네요.

 

<캐나다 어학연수 백만 백가지>에서 한국에서 보고 두고 가는 1편의 경우 성공적인 어학연수를 위한 준비를 다루고 있어요. 어학연수를 가야 할까 말아야 할까, 어학연수의 장단점부터 확실히 짚어야 합니다.


글로벌 시대에 영어는 소통의 수단입니다. 연수의 목적을 분명히 해 영어 커뮤니케이션, 실용 영어를 위한 성공적인 어학연수를 경험해야 합니다. 대학생 10명 중 1명꼴로 1년간 연수를 다녀오는 실정인데, 평균 3,000만 원. 최대한 절약해도 2,000만 원. 부모가 내주는 돈이면 더 폐인 생활에 빠져들기 쉬운 상황이 되고, 자신이 직접 벌어 가게 되면 그 돈이 아까워서라도 열심히 하려고는 하지만, 막상 영어공부 방법이 잘못돼 헛돈만 들이고 오면 얼마나 뼈저린 아픔이겠어요.


성실하게 다닌다고 해서 영어 실력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

한국에서처럼 영어 공부하려면 차라리 한국에서 하라고 합니다. 왜? 어학연수 가서도 말을 안 하는 게 한국 어학연수생들 대부분 태도라네요. 살아있는 언어인데 입을 잘 열지 않는 한국인. 책만 파고들지 말고, 스스로 고립시키지 말고 원어민과 친구가 되어 어울려야 성공적인 어학연수의 시작이라 합니다. 그런데 이게 우리나라에서도 그런 생활을 했다면 거기 가서도 마찬가지란 거죠. 하지만 해외라는 조건은 자기의 모습을 새롭게 변화할 훌륭한 조건이 된답니다. 이참에 용기 낼 것! 마음가짐이 받쳐주지 않으면 도루묵이란 사실 잘 기억해야겠어요. 한국에서 배울 수 없는 영어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책상에 앉아 있지 않아도 되는 공부를 할 좋은 기회입니다.


그리고 레벨 테스트를 허투루 보게 되면 정작 연수생활 몇 개월을 중학교 문법 배우느라 돈과 시간 낭비할 수 있다는 점. 잘 받은 레벨 테스트가 몇백만 원을 아껴줍니다. 할인 항공권 찾는 대신 그 시간에 영어 공부하라고 합니다. 거기 가면 영어가 술술 잘 될 거란 기대감 대신 출국 전 영어 공부의 중요성을 짚어주네요.

 

 

어학연수를 결정했다면 비용 문제, 도시 고르기, 학교 고르기, 출국 전 영어 공부, 서류 준비, 짐 싸기 등 최소 6개월에서 평균 1년간 생활에 필요한 외국에서의 연수 생활을 다루고 있어요.

 

 


캐나다에 도착 후 적응 노하우는 다양한 연수 경험자들의 이야기와 함께 소개하고 있어요. 

캐나다에 관한 기본적인 정보, 교통, 은행업무, 주거, 식생활, 의료, 통신, 운전 등 1년간의 생활 실전 팁을 다룹니다. 캐네디언의 오픈 마인드를 이야기하며 그들의 생활방식, 사고방식을 알려주며 실수와 오해를 줄이게 합니다.


 

“연수는 내가 알고 있는 모든 영어 지식에 색을 입히러 떠나는 일.” 



 

어학연수 초반에 겪는 다양한 고민, 영어공부가 안되고 생활에 슬럼프가 왔을 때 해결방법 등 어학연수 전문가들의 소중한 경험이 가득한 <캐나다 어학연수 백만 백가지>로 어학연수 준비를 착착 해보세요. 


 

분권 되는 뒤편은 캐나다 어학연수에 들고가야 할 파트입니다. 

캐나다의 모든 것을 다루고 있어요. 캐나다 어학연수 + 관광정보를 어찌나 알차게 채워놨는지.


 

캐나다 영어연수 도시로는 세상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손꼽히는 밴쿠버, 은퇴하면 살고 싶은 도시 1위에 랭크되는 빅토리아, 평원에 펼쳐진 풍요로운 도시 캘거리, 캐나다의 뉴욕이라 불리는 토론토, 북미의 파리라 불리는 몬트리올, 캐나다 최동단 항구도시 핼리팩스를 소개합니다.

도시마다 어학원, 학교, 도서관 등 어학연수 정보와 더불어 쇼핑, 문화 등을 즐길 수 있는 생활정보를 다룹니다.

 

1년간의 어학연수 중 그곳의 문화와 역사를 만끽할 기회인 여행도 놓칠 수 없죠.

BC주의 최고의 스키 도시 휘슬러, 영국 풍습이 남아있는 밴쿠버 아일랜드, 볼거리 많은 킬로나. 앨버타주의 대자연을 만끽할 캐너디언 로키, 축제도시 애드먼튼. 온타리오주의 캐나다 수도 오타와, 나이아가라 폭포, 앨곤퀸 주립공원. 퀘벡주의 캐나다 속 유럽 퀘벡시티, 동화 같은 휴양지 마들렌 섬. 중앙대평원. 빨간머리 앤을 만날 수 있는 PEI주를 비롯한 아틀란틱 캐나다. 그리고 밴쿠버 연수자들이 한 번쯤 방문한다는 미국의 시애틀과 캐나다 동부 연수자들이 꼭 가보고 싶어하는 도시 뉴욕까지.

웬만한 여행책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핵심이 콕콕!


 

 


 

해외 장기체류자를 위한 어학+생활+관광 정보가 담긴 캐나다 어학연수 가이드북 <캐나다 어학연수 백만 백가지>.

 

자신의 어학연수 목적을 확고히 해 스피킹 실력을 향상하고서 웃으면서 돌아와야겠죠. 요즘은 유학원 도움을 받아 처리하는 편인데 유학원 선정부터 머리 아프기 시작합니다. 정직하고 믿음직스러운 유학원 고르기 Tip도 있으니 어학연수를 생각해보는 이들이라면 꼭 봐야 할 책이네요.

우리의 어학연수 현실을 낱낱이 짚으며 이럴 거면 왜 가니? 꼬집기도 하고요. 한국에서 준비 기간이 길수록 성공적인 어학연수를 경험한다는 것. 열에 아홉은 실패한다는 어학연수 현실에서 <캐나다 어학연수 백만 백가지>로 마음을 다잡아 성공하는 그 명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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