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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습관을 만들어 주는 하루 15분 영어 필사
백선엽 지음 / 오아시스 / 2025년 10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새해가 되면 올해는 달라질 거야라고 다짐합니다. 영어 공부도 하고, 자기계발도 하고, 성공 습관도 만들겠다고요. 그런데 어김없이 흐지부지 해집니다. 문제는 의지가 아닙니다. 방법이 없었던 겁니다.
200만 독자의 언어 멘토 백선엽 저자가 엄선한 『성공하는 습관을 만들어 주는 하루 15분 영어 필사』는 세계 1% 리더의 문장을 손으로 소유하는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영어 실력과 성공 마인드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니 일석이조입니다.
세계적 리더 100인의 명문장을 엄선하면서 영어 초보자도 부담 없이 따라 쓸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벤저민 프랭클린부터 일론 머스크까지 시대를 관통하는 성공 철학의 정수를 담았습니다.
스티브 잡스의 "Stay hungry, Stay foolish", 제프 베이조스의 "Take risk" 등 실제로 세상을 바꾼 사람들이 삶으로 증명한 원칙이 담긴 문장을 만날 수 있습니다. 책은 총 5개 파트, 100일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생각을 리셋하라에서는 작은 변화로 큰 차이를 만드는 생각의 혁명을 다룹니다.
제프 베이조스의 "크게 꿈꾸고 지금 당장 시작하라", 오프라 윈프리의 "오늘이라는 선물을 낭비하지 마라" 등의 문장을 읽고 쓰다 보면 얼마나 현재를 소홀히 하며 살아왔는지 돌아보게 만듭니다. 생각을 리셋한다는 것은 과거의 나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덮어쓰기 하는 과정입니다. 이 책은 그 덮어쓰기를 위해 하루 15분을 투자하라고 합니다.

이 시간은 태도의 선언에 가깝습니다. 하루 중 아주 짧은 시간을 오롯이 자기 사고를 점검하는 데 쓰겠다는 결심, 그리고 그 결심을 눈에 보이는 행동으로 옮기는 방식이 필사입니다. 스마트폰으로 넘겨 읽는 명언이 아니라, 펜 끝의 압력과 속도를 통해 문장을 몸에 새기는 행위 말입니다.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도움 되는 문장이 이어집니다. 계획을 말하는 데는 익숙하지만, 실행을 지시하는 문장을 자기 자신에게 던져봤던가요. 마이클 조던, 제임스 클리어, 벤저민 프랭클린의 문장들의 공통점은 행동을 촉발하는 언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했다는 데 있습니다.
벤저민 프랭클린의 "지금 이 순간이 시작이다"라는 문장을 필사하면서 자기 설득의 과정에 돌입합니다. 머릿속에서 흐릿하게 떠다니던 결심이, 종이 위에서 명령문으로 변하는 순간입니다. 영어 문장과 한국어 번역을 함께 쓰며 자기 자신에게 명확하게 말하는 법을 익힐 수 있습니다.
실패를 다루는 방식에 대한 문장들도 멋집니다. 실패를 미화하지도, 극복의 대상만으로 단순화하지 않습니다. 대신 실패를 어떻게 해석하는가에 따라 인생의 방향이 달라진다고 말합니다.
토머스 에디슨, J.K. 롤링, 사라 블레이클리의 문장들은 실패를 감정의 문제가 아닌 정보의 문제로 전환합니다. 실패는 성공을 위한 데이터일 뿐이라는 문장을 필사하며 내가 과거의 실패를 어떤 언어로 정의해 왔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성공을 개인의 성취로만 바라보는 관점을 교정하는 명문장들도 등장합니다. 신뢰, 경청, 공감, 피드백 같은 단어들이 등장하지만, 피상적이지 않습니다. 관계 역시 습관의 집합이며, 언어를 통해 설계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사이먼 시넥, 애덤 그랜트, 마틴 루터 킹 주니어의 문장을 따라 쓰다 보면, 관계에서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말의 패턴이 떠오릅니다. 상대를 설득하려는 문장만 쓰고 있지는 않았는지, 이해하려는 질문형 문장을 충분히 사용하고 있는지 스스로 점검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리더십에 대해 다룹니다. 어떤 문장으로 세상을 대하는가를 묻습니다. 넬슨 만델라, 엘리너 루스벨트, 스티브 잡스의 문장들이 이 파트에 배치된 이유는 분명합니다. 이들은 모두 자신만의 언어를 가진 사람들이었습니다.
에필로그에서 저자는 이렇게 제안합니다. 이제는 남의 문장을 따라 쓰는 것을 넘어, 자신의 문장을 써 보라고 말이죠. 100일 동안의 필사는 그 준비 과정이며, 사고와 태도를 정리하는 워밍업이라는 것입니다.
책 구성에서 눈에 띄는 건 문장마다 배치된 성찰 질문들입니다. 내일을 설계하는 질문, 작은 습관을 만드는 질문, 실패에서 배우는 질문, 인간관계를 재정립하는 질문, 성공을 향해 가는 질문들이 펼쳐집니다. 이 질문들은 필사가 수동적 베껴쓰기로 끝나지 않고, 능동적 사유와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돕습니다.
『성공하는 습관을 만들어 주는 하루 15분 영어 필사』의 강점은 어떤 문장을 반복해서 떠올리며 살아갈지를 선택하게 만든다는 데 있습니다. 영어 문장 구조와 어휘 감각도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