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의 대가 - 안전이 빼앗아 간 당신의 진짜 가능성에 대하여
체이스 자비스 지음, 최지숙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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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완벽한 안전이라는 달콤한 가스라이팅, 체이스 자비스의 『안전의 대가 Never Play It Safe』. 저자 체이스 자비스는 애플, 나이키 등과 협업한 세계적인 사진작가이자 에미상 후보에 오른 감독, 그리고 5,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팟캐스트 운영자입니다. 탄탄대로만 걸었을 것 같은 이 슈퍼 인사이더가 왜 우리에게 안전하게 살지 마라고 경고하는 걸까요?


우리가 안전이라는 이름의 보이지 않는 감옥에 갇혀, 스스로의 가능성을 갉아먹고 있다고 진단합니다. 남들처럼 사는 것이 가장 위험한 시대, 자비스가 제안하는 7가지 레버를 통해 우리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여정을 만나보세요.


튀지 말고, 적당히 중간만 가며, 남들이 부러워하는 안정적인 궤도에 오르는 것. 하지만 자비스는 이를 모범의 저주라 부릅니다. 저자는 고백합니다. 의대 진학, 프로 축구선수, 스타트업 창업 등 타인의 잣대에 맞춰 자신을 검열하던 시절, 그를 막아 세운 것은 세상이 아니라 바로 안전한 길을 가야 한다는 자기 내면의 목소리였다고요.





안전이라는 개념이 실제로는 불안을 감추기 위한 심리적 장치에 불과하다는 점을 짚어냅니다. 우리는 위험을 피하려는 것이 아니라, 불확실성을 견디지 못해 스스로를 제한하고 있는 셈입니다. 그는 아르키메데스가 지렛대를 통해 지구를 들어 올리려 했던 것처럼, 우리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지렛대(Lever)를 찾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안전의 대가』에서 소개하는 지렛대 7가지는 관심, 시간, 직관, 제약, 놀이, 실패, 실천에 대한 것들입니다. 거창한 혁명이 아닌, 지금 당장 삶에 놓을 수 있는 받침점들입니다.


첫 번째 레버는 관심입니다. 단순한 취향이 아니라 인생을 설계하는 핵심 자원으로 봅니다. 우리가 무엇에 집중하느냐에 따라 삶의 해석이 달라지고, 결국 선택도 달라진다는 겁니다. 같은 직장 생활을 하더라도 어떤 사람은 버티는 시간으로, 또 다른 사람은 기회를 탐색하는 실험실로 받아들입니다. 차이는 환경이 아니라 시선입니다.


특히 인상적인 점은 지루함에 대한 재정의입니다. 지루함은 관심을 쏟는 대상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오히려 그 대상에 집중하는 방법, 즉 관심의 '질'에서 비롯된다고 합니다. 일이 재미없는 것이 아니라, 몰입하는 방식이 잘못되었을 가능성을 짚어줍니다.


두 번째 레버 시간에서는 투자자 그레이엄 던컨의 시간 억만장자 개념이 등장합니다. 시간 억만장자는 앞으로 살아갈 시간이 최소 10억 초, 즉 31년 이상 남아 있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우리는 시간이 없다고 말하지만, 실제로 우리가 잃어버리는 건 시간 자체가 아니라 시간을 쓸 방향 감각입니다. 저자는 여기서 바쁨의 문화를 겨냥합니다. 바쁨은 종종 불안을 포장하는 가면입니다. 생산적으로 보이기 위해 움직이지만 실제로는 제자리를 맴도는 것, 이것이 현대인이 빠진 교묘한 함정입니다.


우리는 데이터와 분석, 타인의 조언에 익숙해진 나머지 내면의 신호를 읽는 능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저자는 세 번째 레버 직관을 신비로운 능력이 아닌 훈련 가능한 감각으로 다룹니다.





네 번째 레버는 제약이 오히려 가능성을 열어준다는 것입니다. 무한한 선택지가 오히려 인간을 마비시킨다는 건 심리학에서도 입증된 사실입니다. 저자는 삶의 설계에 적용합니다. 스스로 경계를 긋는 행위, 즉 무엇을 하지 않을지를 결정하는 것이 오히려 창의성과 집중력을 폭발시킨다는 겁니다.


다섯 번째 레버 놀이. 여가의 문제가 아닌 창의성의 근원으로 봅니다. 현실에서 우리는 일만 하드하게 하고 놀이는 죄책감과 함께 합니다. 바쁘게 움직이는 것과 의미 있게 나아가는 것은 전혀 다른 일이라는 것을 짚어줍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은 너무 낡아서 더 이상 살아있는 통찰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여섯 번째 레버로 등장한 실패를 저자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실패를 무서워하되, 그 불편한 관계를 끊지 말라고 합니다. 무모한 실패가 아닌 학습 가능한 실패를 설계하라는 조언이 이어집니다.


마지막 레버는 실천입니다. 미슐랭 스타 셰프가 되고 싶다고 한다면, 실천은 이렇게 시작된다고 합니다. 미슐랭 스타 셰프라면 어떻게 생각할지를 분석하고, 그 특성을 삶 속에서 직접 살아 내며 몸소 드러내는 것이라고요.


미래의 자신을 역방향으로 추적하는 방식입니다. 내가 언젠가 그렇게 될 수 있을까가 아니라 그 사람이라면 지금 이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할까를 먼저 묻는 것. 이 작은 인식의 전환이 실천의 출발점이 됩니다.


그리고 지나친 준비에 대한 경고도 빠지지 않습니다. 완벽한 타이밍은 기다리는 자에게 오지 않고, 움직이는 자가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요.


"원하는 명사가 되고 싶다면, 그 목표로 나아갈 동사를 실천하면 된다."라는 문장이 와닿습니다. 작가가 되고 싶다면 쓰고, 사진가가 되고 싶다면 찍고, 창업가가 되고 싶다면 시작하면 됩니다. 명사는 동사의 축적으로 얻어집니다.


『안전의 대가』는 삶을 7개의 지렛대로 분해하고, 각각을 어떻게 작동시킬지를 구체적으로 안내합니다. 내가 어디서 무엇을 잃고 있었는지를 직시하게 하고, 지금 당장 어디에 지렛대를 놓을지를 생각하게 만들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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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날의 기적을 기다리지 않기로 했다 - 저축과 투자의 습관을 기르는 재테크 첫걸음
유승근 지음 / 책과나무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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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재테크 책은 넘쳐납니다. 대부분은 '맞아, 맞아' 고개를 끄덕이다가 책을 덮는 순간 다시 원래의 나로 돌아갑니다. 동기부여 유통기한이 48시간도 안 됩니다. 『월급날의 기적을 기다리지 않기로 했다』는 그 지점에서 출발합니다. 왜 당신은 아직도 투자를 못 하고 있는가를 먼저 묻는 책입니다.


유승근 저자는 직장인 출신입니다. 배우자와 맞벌이를 했고, 겉으로 보면 딱 중산층의 교과서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그는 순자산 50억 원의 자산가입니다. 마법 같은 한 방이 있었던 게 아닙니다. 수십 번의 실패, 눈물 나는 판단 착오 그리고 그 모든 것에서 배운 자기만의 기준이 있었습니다.


1부 전체를 마음의 힘에 씁니다. 저자가 워런 버핏과 일론 머스크의 실패 사례를 꺼내는 이유는 단순히 위대한 인물도 실패했다는 위로가 아닙니다. 실패가 어떤 방식으로 투자 철학을 단단하게 만드는지를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 중요한 건 '성공한 적이 있느냐'가 아니라, '실패했을 때 어떻게 일어났느냐'인지입니다.





우리는 흔히 투자의 성공을 수익률로 판단하지만, 저자는 판단 기준 자체가 달랐습니다. 경희궁자이 지분을 10년 만에 16.5억 원에 매각해 약 10억 원의 순이익을 남겼을 때도, 그가 더 소중하게 여긴 건 수익이 아니라 그때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었던 자신이었습니다. 공식이 아니라 자기만의 기준. 그 기준은 수많은 실패 위에서만 만들어집니다.


재테크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가 적나라하게 드러납니다. 3년 안에 1억 모으기 같은 구호성 목표를 세우고, 현실의 지출 구조는 손도 안 댄 채 의지만으로 버티려는 함정 말입니다. 저자는 그 환상을 걷어냅니다. 부는 완벽한 계획이 아니라 작고 반복 가능한 실행에서 시작된다고 말입니다.


2부에서는 많은 이들이 민낯을 마주하게 될 겁니다. 재정 건강 지수 측정 개념을 통해 내 돈이 어디서 와서 어디로 사라지는지 바라보라고 말합니다. 가계부를 써야 한다는 건 압니다. 근데 안 쓰죠. 저자는 그 이유를 무지가 아니라 회피에서 찾습니다. 재정 상태를 숫자로 마주하는 것 자체가 두렵고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2부의 핵심 메시지는 피하지 말고 부딪쳐서 돈의 흐름을 파악하자입니다.





한국금융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은퇴자 평균 가구의 월 평균 소비 지출은 약 275만 원이고, 10명 중 3명이 생활비 부족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저자는 이 수치조차 현실보다 낮게 잡힌 것이라 판단해 은퇴 후 목표 생활비를 월 500만 원으로 설정했습니다.


주변에서 너무 많이 잡은 것 아니냐고 했지만, 은퇴 후의 여유까지 계산했습니다. 막연하게 노후 대비를 해야 한다가 아니라 숫자를 뜯어보고, 근거를 들이밀고, 내 삶의 맥락 위에 수치를 얹는 훈련. 그게 재정 건강의 출발입니다.


3부에서는 저축부터 시작해 부동산, 주식, 포트폴리오 구성을 다룹니다. 처음엔 작고 보잘것없는 눈덩이가 굴러가면서 점점 커지는 스노우볼 원리를 설명하지만, 강조하는 건 눈덩이의 크기가 아니라 굴리는 방향입니다.


아무리 꾸준히 굴려도 방향이 잘못되면 언덕 아래로 떨어집니다. 부동산 투자에서는 거품이라는 색안경을 벗으라고 조언합니다. 일본 부동산 버블의 흥망성쇠를 부록에서 따로 다룰 만큼 저자는 맥락과 역사에 근거한 판단을 강조합니다. 감으로 하는 투자가 아니라, 정보를 수집하고 해석하는 능력에서 투자가 시작된다는 겁니다.


주식 파트에서는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성법을 다루면서 단기 수익보다 10년 후를 내다보는 투자 시나리오를 짚어줍니다. 미국 TLT/TLTW처럼 상대적으로 생소한 투자처도 소개하며 실전 가이드를 통해 깊이 다뤄줍니다.





이어서 4부에서는 개인 재정 로드맵을 직접 설계할 수 있게 도와주고, 5부에서는 전문가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현실적인 조언을 담고 있습니다. 세무사, 공인중개사, 금융 전문가와의 협업을 어떻게 구축할 것인지, 전문가의 말을 어느 수준까지 따르고 어느 지점에서 자신의 판단을 개입시켜야 하는지 등 투자 초보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을 다룹니다.


5부와 6부에서는 공실 없는 부동산 임대 사업, GPL 투자(부동산 담보채권 대부업)을 다루기도 하고, 초보 투자자를 위한 인사이트를 짚어줍니다. GPL 투자는 일반 재테크 책에서 거의 다루지 않는 영역인데, 저자는 직장인도 접근 가능한 방식으로 풀어냅니다.


월급날이면 통장 잔액에 안도하고, 다음 월급날을 또 기다리는 루틴에서 벗어나고 싶은 분들에게 권합니다. 워크시트와 체크리스트를 통해 읽고 끝이 아니라 읽고 실행으로 연결되도록 도와줍니다. 경제적 자유는 목적지가 아니라, 진짜 삶을 시작하는 출발점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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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마인드 - 성공을 만드는 생각
나폴레온 힐 지음 / 시원북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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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자기계발서의 바이블이라 불리는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의 저자, 나폴레온 힐의 최종 결산안 『마스터 마인드』. 두 차례에 걸쳐 집필한 회고록과 자전적 기록을 한 권으로 정리한 최초의 자서전입니다.


가난한 대장장이의 아들로 태어나 앤드루 카네기를 만나고, 507명의 거부를 인터뷰하며 승승장구하던 성공 전도사가 쓴 처절한 자기 고백이자, 철학적 사유의 정점을 만나는 시간입니다. 화려한 이력 뒤에 숨겨진 굴곡진 삶의 궤적을 따라가봅니다.


『마스터 마인드』 속의 나폴레온 힐은 완성된 사상가가 아니라, 끝까지 의심하고 흔들리는 탐구자에 가깝습니다. 20년에 걸쳐 수백 명의 성공한 인물들을 인터뷰하며 성공의 공통 원리를 추적했지만, 그가 도달한 결론은 예상보다 훨씬 더 복합적입니다.


성공하려면 이렇게 하라는 공식을 제시하기보다, 왜 같은 원칙을 배워도 결과가 다르게 나타나는가라는 질문을 끝까지 물고 늘어집니다. 그리고 그 질문의 종착점에서 등장하는 개념이 바로 마스터 마인드입니다.


카네기와의 만남으로 시작합니다. 왜 어떤 사람은 성공의 문 앞에 서고도 열지 못하는지를 파고듭니다. 실패를 부르는 서른 가지 원인이 등장합니다. 성공 원칙 이전에 실패의 구조를 해부하는 것, 이것이 나폴레온 힐이 택한 순서입니다.





엘머 R. 게이츠 박사,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 박사 등 세기의 인물들과의 만남이 펼쳐집니다. 흥미로운 건 그가 단순히 이 사람들은 이래서 성공했다는 결론을 내리지 않는는 점입니다. 그들과 나눈 대화에서 공통된 하나의 패턴을 발견하고, 그것을 마스터 마인드라 명명하기까지의 과정을 천천히 보여줍니다.


《힐의 골든 룰》 잡지를 창간하고, 정치와 비즈니스의 경계를 오가며 네메시스라고 부른 영혼의 파괴자와 맞닥뜨리는 대목은 회고록에 가깝습니다. 그는 이 시기를 천상의 환희에서 죽음의 어둠으로 표현합니다.


성공 이후 오히려 더 큰 실패를 경험한 겁니다. 재정적 위기와 인간관계의 붕괴를 겪습니다. 성공 이후의 추락을 솔직하게 기록합니다. 성공 이론을 만든 사람이, 그 이론이 통하지 않는 상황에 직면한 것입니다.


힐은 자신의 오류를 분석합니다. 왜 잘못된 판단을 했는지, 왜 사람을 잘못 믿었는지를 낱낱이 돌아봅니다. 이 과정에서 드러나는 결론은 명확합니다. 개인의 의지와 노력만으로는 일정 수준 이상을 넘기 어렵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 지점에서 마스터 마인드의 필요성이 더욱 선명해집니다.


나폴레온 힐은 두려움과 신념이라는 두 가지 마음 상태를 날카롭게 대조합니다. 신념은 인간을 가장 숭고한 지혜와 맞닿을 수 있는 자리로 이끌어 주고, 두려움은 우리를 가장 고귀한 지혜로부터 멀어지게 하고, 마침내 어떤 깊은 울림과도 마음을 나눌 수 없게 만든다고 말합니다.


성공한 사람의 여유로운 훈수가 아니라, 절벽 끝에서 신념이라는 밧줄을 붙잡고 올라온 생존자의 증언이기에 그 문장 하나하나가 와닿습니다.





그리고 마스터 마인드(Master Mind)가 등장합니다. 개인의 의지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인정합니다. 그는 파산 상태에서 자신의 마음을 재점검하며, 부채 항목에 자신에 대한 믿음의 상실과 비판에 대한 두려움을 적어 내려갑니다. 어떻게 내 마음의 주인이 되어 타인과 조화롭게 연결될 것인가를 고민합니다.


그가 말하는 마스터 마인드는 단순히 인맥을 넓히는 수준이 아닙니다. 두 사람 이상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완벽한 조화를 이룰 때 발휘되는 힘입니다. 혼자 고민하면 막다른 골목이지만, 뜻을 같이하는 이들이 모여 정신의 연합을 이룰 때 제3의 지성이 탄생합니다.


추상적으로 들릴 수 있지만, 실제로는 현실적인 개념입니다. 좋은 팀, 신뢰할 수 있는 동료, 깊이 있는 대화가 만들어내는 시너지는 숫자로 환산하기 어렵지만, 결과에는 결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그는 성공의 열일곱 가지 원칙 가운데 오직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마스터 마인드 원칙을 택하겠다고 선언합니다. 이 원칙은 삶의 모든 장애를 뛰어넘는 다리가 되어 주고, 정규 대학 교육을 받지 않았더라도 그에 맞먹는 지혜를 얻게 한다고 말입니다.


성공을 불러오는 진짜 힘은 무엇인가? 이 질문 하나가 나폴레온 힐의 수십 년을 관통합니다. 그리고 그 답을 얻기까지 그는 단 한 번도 질문 자체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개인의 역량이 강조되는 시대이지만, 실제로는 협업과 네트워크가 성과를 좌우하는 성공의 본질을 짚어주는 『마스터 마인드』. 성공은 개인의 능력으로 완성되는 결과가 아니라, 관계와 사고가 결합된 시스템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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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게 웃으며 말 거는 법 - 냉소와 허무를 뚫고 나가는 유머라는 해독제
크리스 더피 지음, 박재용 옮김 / 어크로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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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유머에 대한 우리의 빈약한 상상을 전복시키는 『삶에게 웃으며 말 거는 법』. 크리스 더피 저자는 브라운대학교에서 논픽션 글쓰기를 전공하고, 하버드와 MIT 등 지성의 최전선에서 유머 워크숍을 이끄는 웃음의 전략가입니다.


뉴욕타임스가 "쉴 틈 없이 웃기다"라고 평한 크리스 더피는 냉소와 허무가 디폴트 값이 되어버린 우리들에게 가장 인간적인 해독제를 소개합니다. 우리 삶의 경직된 근육을 이완시켜 줄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삶에게 웃으며 말 거는 법』은 웃긴 이야기 모음집이 아니라, 유머를 인간의 인식 방식과 관계 맺기의 기술로 해석하는 깊이 있는 텍스트로 확장됩니다. 유머는 재능이 아니라 태도입니다. 그리고 이 태도는 삶을 견디는 방식 자체를 바꿉니다.


요즘 웃을 일이 없다고 흔히 말합니다. 하지만 저자는 웃을 일이 없는 것이 아니라, 발견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라고 짚어줍니다. 그는 일상을 흐리멍덩 모드로 소비하는 현대인의 습관을 지적합니다. 스마트폰 화면에 갇힌 채 반복되는 하루를 보내는 동안, 우리가 놓치는 것은 바로 우연한 웃음의 가능성입니다.





웃음을 단순한 감정 반응이 아니라, 인간이 서로를 이해하고 연결하는 신호 체계로 설명합니다. 웃음은 정보입니다. 누군가와 같은 지점을 이해했다는 신호이자, 같은 세계를 바라보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출근길 지하철에서 우연히 발견한 책 제목의 아이러니 혹은 예상치 못한 상황 속의 어색한 장면들. 이런 것들은 특별히 준비하지 않아도 우리를 웃게 만듭니다. 단지 조건이 하나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 깨어 있을 것.


유머의 시작은 개인기가 아니라 관찰입니다. 낯선 집 화장실을 처음 방문했을 때의 마음가짐처럼요. 남의 집 화장실에선 휴지 걸이의 각도도 예사롭지 않게 보입니다. 그 생경한 시각이 바로 유머의 발상지입니다.


우리는 너무나 익숙해서 보지 못하는 삶의 결함과 부조리를 외면하며 삽니다. 하지만 깨어 있는 관찰자는 출근길 지하철에서 '말 잘하는 법'을 읽는 여자와 '경청하는 법'을 읽는 남자가 마주 앉은 기막힌 우연을 발견합니다. 이것은 세상을 향해 촉수를 세우고 있는 사람에게만 허락되는 선물입니다.


가장 인상적인 지점은 유머의 출발점이 타인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라는 점입니다. 저자는 외국어를 배우던 시절의 이야기를 꺼냅니다. 스페인어를 배울 때 처음 외운 문장 중 하나는 "죄송하지만 저는 수염이 난 덩치 큰 아기예요"였습니다. 한국어를 배울 때는 "시골 서당에서 3년을 보내면, 개라도 시를 읊을 줄 알게 된다"라는 속담을 외워 거기에 "하지만 저는 아직 개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언어 실수를 스스로 웃음으로 전환하는 방식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여기에는 중요한 전략이 숨어 있습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숨기지 않고 먼저 드러내는 것. 그리고 그것을 가볍게 비틀어 웃음으로 만드는 것.


이런 자기 유머는 단순히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드는 수준을 넘어섭니다. 완벽함을 유지하려는 긴장은 관계를 경직시키지만, 스스로를 웃음의 대상으로 삼는 순간 관계는 훨씬 유연해집니다. 자기방어를 내려놓는 동시에 타인의 방어도 자연스럽게 해제하는 방식입니다.


조지 오웰은 "모든 농담은 작은 혁명이다"라고 했습니다. 웃기려고 시도한다는 것은 실패할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감수하는 행위입니다. 아이들이 어른보다 더 나은 코미디언인 이유도 여기 있습니다. 아이들은 스스로를 편집하지 않습니다. 반면 어른이 되는 순간 우리는 머릿속에서 끊임없이 자기 검열을 시작합니다. 이 검열이야말로 웃음을 가장 먼저 제거하는 요소입니다.





개인적 매력에 관한 이야기에 이어 집단의 결속력에 관한 유대의 유머를 들려줍니다. 링컨이 구성한 내각은 대통령 자리를 놓고 다퉜던 라이벌들로 이뤄져 있었습니다. 대부분 서로를 증오했고, 링컨을 그다지 좋아하지도 않았지만 링컨은 그들을 하나의 팀으로 만들어냈습니다. 방법은 그들만의 농담, 소박한 일화, 함께 나눈 유머로 집단 정체성을 구축하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훌륭한 내부자 농담은 관계를 증명하는 마일리지 카드입니다. 공동체는 공유된 웃음 위에 세워집니다. 매번 피상적인 만남에 지쳤다면 직접 독특한 문화를 만들어보라고 제안합니다. 함께 리얼리티 쇼를 몰아보는 밤, 무슨 말을 해도 무조건 응원만 해주는 모임 같은 것들. 그 반복이 쌓이면 공동체의 뿌리가 됩니다.


저자는 코미디언으로서 세상에 끔찍한 일이 벌어질 때마다 자신의 직업이 무의미하거나 부적절하게 느껴진다고 고백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머의 가장 중요한 기능 중 하나는 표현할 길 없는 것을 전달하는 일이라는 것을 일깨워줍니다.


자녀를 잃은 부모가 장례식장 영수증 하단의 "또 오세요"라는 문구를 보고 실소를 터뜨리는 순간, 그 웃음은 고통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억눌린 감정의 압력을 해소하고 살아있음의 감각을 회복하는 행위입니다.





마지막으로 그 힘에 따르는 책임을 다룹니다. 자기 비하와 자기 모욕 사이의 선, 타인을 배제하는 유머와 연결하는 유머의 차이를요. 유머는 치유가 될 수도 있지만, 상처가 될 수도 있습니다. 결국 유머의 핵심은 타인을 향한 감각과 맥락에 대한 이해입니다.


『삶에게 웃으며 말 거는 법』은 유머를 잘 웃기는 기술로 설명하지 않고, 삶을 대하는 태도로 정의합니다. 유머를 통해 관계를 부드럽게 만드는 방법, 스스로를 덜 엄격하게 대하는 태도, 그리고 예상 밖의 상황에서 기회를 발견하는 감각을 길러줍니다.


더 많이 웃는다고 해서 인생의 무게가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 무게를 짊어지는 방식은 달라집니다. 조금 더 유연하게, 조금 더 인간답게. 웃음은 삶을 견디게 만드는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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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티브 영어회화 이디엄 101 - 아는 단어로 바로 말한다!
레이첼 지음, 가빈 그림 / 길벗이지톡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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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우리는 충분히 많은 단어를 알고, 수능과 토익을 거치며 문법 지식을 쌓았습니다. 하지만 외국인 앞에만 서면 정적이 흐릅니다. 20년 차 베테랑 회화 멘토 레이첼 저자는 이 고질적인 병폐의 원인을 짚어냅니다. 문제는 어휘량의 빈곤이 아니라, 아는 단어를 대화의 흐름에 맞춰 즉각적으로 사출하는 반사 신경의 부재에 있다는 겁니다.


교육학 석사 출신으로 19만 구독자를 보유한 실전 강의 경험을 결합해, 6억 단어 규모의 미국 실사용 코퍼스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물이 『영어회화 이디엄 101』입니다.


빅데이터에 기반한 101개의 이디엄은 필요할 때 즉각 실행되는 영어 실행 파일이 되어줄 겁니다. 문법적으로 조립할 필요가 없는 덩어리! 완성된 이디엄 단축키를 누르는 순간, 입이 먼저 반응하는 경험을 해보세요.


이디엄은 단순히 단어의 사전적 의미만 합쳐서는 전체 뜻을 알 수 없는, 그 언어권 사람들끼리 약속된 고정 표현을 말합니다. 원어민은 어려운 단어보다 쉬운 단어 조합의 이디엄을 훨씬 더 많이 씁니다. 한마디로 이디엄은 영어를 공부의 영역에서 소통과 감각의 영역으로 넘어가게 해주는 징검다리입니다.





『영어회화 이디엄 101』은 상황 그림과 QR코드 음원으로 표현이 쓰이는 맥락을 감각적으로 입력하고, 뉘앙스와 유사 표현과의 차이를 이해하고, 대표 예문 3개를 입에 붙을 때까지 반복하며, 실제 티키타카 대화 속에서 타이밍을 익히고, 마지막으로 0.5초 안에 튀어나오는지 점검하는 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언어를 기억하도록 설계된 훈련 루틴입니다.


look into, chip in, make up... 단어 하나하나는 낯설지 않습니다. 하지만 look과 into를 따로 생각하는 순간 말문은 다시 막힙니다. 이 책은 그 과정을 생략하고 통째로 꺼내 쓰는 회화 습관을 만드는 데 집중합니다.


첫 번째 파트는 일상의 언어를 다룹니다. "커피 좀 데울게"(I'll warm up the milk), "하루 종일 정신없이 바빴어"(I've been on the go all day)처럼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잠자리에 드는 순간까지 반복되는 문장들입니다.


"I feel like eating fish and chips!"에서 저자는 want와 feel like -ing의 차이를 감정의 결로 설명합니다. want가 단순히 '원한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면, feel like -ing는 지금 이 순간 그런 기분이 든다는, 보다 즉흥적이고 감각적인 욕구를 담아냅니다. 이처럼 그 이면의 뉘앙스 차이까지 해부하고 있어 쉽게 이해됩니다.


생활 장면 중심의 예문이라 실용적입니다. 언어의 본질은 공감에 있습니다. 우울한 날 기운을 북돋아 주는 무언가를 만났을 때는 That really picks me up!이라고 외치면 충분합니다.


"Coffee always picks me up. (커피는 항상 날 기운 나게 해.)", "I need a little pick-me-up. (나 기분 전환이 좀 필요해.)"처럼 명사형과 동사형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훈련으로 유연하게 적용해봅니다.


직장에서의 영어는 효율성과 정확성이 생명입니다. 화려한 수사여구보다 사안의 본질을 꿰뚫는 짧은 이디엄 하나가 유능함을 대변합니다.





"Can you look into this printer, please? (프린터 상태 좀 봐줄래?)"의 look into는 단순히 쳐다보는 look at과는 다릅니다. 문제의 원인을 규명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심층적인 조사 과정을 내포합니다. 저자는 이 표현이 기계 점검, 일정 확인, 정보 조사 등 다양한 비즈니스 맥락에서 얼마나 범용성을 갖는지 다양한 예문으로 보여줍니다.


대화가 항상 매끄러울 수는 없습니다. 전화가 끊기거나, 오해가 생기거나, 제안을 거절해야 하는 난처한 상황이 반드시 찾아옵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해결용 단축키입니다.


바쁜 업무 중에 걸려온 전화에는 "I'll call you back in 10 minutes."처럼 구체적인 시간을 제시하며 상대를 배려하는 기술, 혹은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 "Don’t get me wrong."이라고 운을 떼는 기술을 보여줍니다. "Can I take a rain check?"를 통해 정중하게 다음 기회를 기약하는 법을 배우기도 합니다.


부록 학습자료로 원어민 음성 및 훈련 프로그램과 저자 직강 유튜브 영상 강의가 연결되어 있어 도움됩니다. 밀키트와도 같은 영어교재입니다. 복잡한 문법 조립 과정을 생략하고, 상황에 맞는 회화 이디엄을 담은 『네이티브 영어회화 이디엄 101』. 고효율 치트키를 장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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