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인터넷 기사를 읽다가,

 


미국 매체 워치모조는 지난 11일(현지시간) '과대평가된 영화 10선'이라는 제목으로 동영상을 게재했고, 이 동영상에서 영화 '아바타'가 과대평가된 영화 1위로 선정됐다.

2009년에 개봉한 '아바타'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제작한 영화로, 개봉 당시 3D 영상의 혁명이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국내에서도 1,300만이라는 관객이 동원되는 등 흥행을 이뤘다.

2위에는 안소니 밍겔라 감독의 '잉글리쉬 페이션트'가 선정됐다.

3위는 폴 해기스 감독의 '크래쉬',

4위는 존 매든 감독의 '익스피어 인 러브',

5위는 톰 후퍼 감독의 '레미제라블'이 뒤를 이었다.

6위에는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꼽혔다.

7위는 리 다니엘스 감독의 '버틀러:대통령의 집사',

8위는 이안 감독의 '라이프 오브 파이',

9위는 롭 마샬 감독의 '시카고,

10위는 조 라이트 감독의 '어톤먼트'가 선정됐다.

 


1위 '아바타'는 일단 우리 아이들이 그닥 재밌게 보질 않더라,,

2위 '잉글리쉬 페이션트'는 전쟁 배경 영화다 보니, 큰 스크린으로 봐 줘야 하는 대작의 느낌을 주기는 하지만, 주인공들에게 감정이입이 잘 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1997년 겨울쯤 종로의 한 극장에서 본 것 같은데, 당시 사는 게 너무 고단해서 영화가 다 무슨 호사냐 싶게 중간에 졸았던 거 같고, 나중에 영화소개 티브이 프로그램에서 다시 봤을 때, 아~~~! 하면서 역시 영화도 타이밍인가 했었다.

4위는  '익스피어 인 러브', 오타인듯 싶다. 셰익스피어 인 러브 겠쟈.

5위는 톰 후퍼 감독의 '레미제라블' 6위에는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이래, 5, 6위는 세계적으로는 모르겠고, 우리 나라에서는 정말 영화 간판을 오래 달고 있었던 작품들인데, 한국인과 한국 꼬마들 정서를 자극하면, 평가 절하시키는 건가? 뭔가봉가??

 

8위는 이안 감독의 '라이프 오브 파이'.. 개인적으로 책도 영화도 너무 좋았던,  스티븐 킹의 작품들을 영화로 만든 것들에 이어, 애정해마지 않는 영화였었는데 말이다. -이 페이퍼도 8위에 이 영화가 있었기 때문에 말하고자 하는 바 있어 작성된 것임-

그래서 티비에서 해 주는 것도 보고또보고...이건 딴 이야기인데, 이안 감독의 그런 영화는 특히나 좋다. 브로크백 마운틴(눈부신 만년설로 뒤덮인 봉우리와 맑고 깊은 계곡, 한없이 펼쳐진 푸른 초원 위에 노니는 수천 마리의 양떼가 장관을 이루고 있는) 와호장룡(거대한 대나무숲 위에서 벌어지는) 라이프오브파이(태평양 한가운데 펼쳐지는 호랑이와의..)가 모두 그렇듯이 자연이라는 대서사시 속에서 개별적인 개인의 감정을 들여다 보다 보면, 장엄하면서도 평온하달까,,, 숨막히게 하면서도 숨쉴 수 있게 하는 황홀경이다.

 

 

 

 

 

 

 

 

9위'시카고'는 영화 시카고가 기존의 뮤지컬 시카고의 아성을 넘지는 못한다는 뜻인가 봉가..

10위는 조 라이트 감독의 '어톤먼트'는 원작 이언 매큐언의 속죄를 그려내는 데 미흡했다고 비평가들은 보는가보다. 영국드라마 셜록 홈즈 속 홈즈가 비호감 조연 '마샬'역으로 출연했던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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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15 11:5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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