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일하는 엄마다 - 3050 직장맘 9명의 스펙터클 육아 보고서
권혁란 외 지음 / 르네상스 / 201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삶에 곁눈질은 필수다.

자신이 없어서 그런가 보다.  

아이들을 낳았고, 이 어린 것들을 어떻게 건사해야 하는지 훈육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내가 부모님께 받은 것이 본능적으로 나오면 좋겠지만 그렇지는 못하다. 특별히 불행한 유년이어서라기 보다 내또래는 대체로 비슷할 거라고 생각한다. 먹고 살기 바쁜 부모님이시라 극진한 보살핌으로 자라지 않았다. 시대는 바뀌었고, 다른 방법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육아서를 찾아 읽지만, 책 하나 읽었다고 아이를 다루는 방식이 크게 나아지지 않으며, 읽는 순간 반짝할 뿐이다.

이 책은 특히 맨 마지막 글인 한연엽 씨의 글은 소설을 읽는 것같았다. 이렇게 기구할 수가. 여성으로써 불행할 수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