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d'들어간 것들과 함께 한 하루.
보통은 엄마가 찬이에게 서점에서 책을 포함한 장난감이나 문구 등 뭘 사주는 법이 없다.
필요하면 인터넷알라딘서점을 이용.
근데, 저기 떼기쟁이들에서 나온 종이조립 장난감 퍼즐류는 인터넷에선 품절 혹은 절판으로 뜬다.
그래서 사준 골드코브라 헬리콥터..
혼자 했다고 대견하다고 말하고 싶지만, 실은 엄마 좀 도와줘!해서 달려가, 이런 건 혼자 하는 거라구!라고 툴툴대며, 조금 도와줌. 그러니 사실은 엄마와 공동 작품.
일요일 오후가 되자, "우리 어디 좀 가지요~" 라며 졸라대기 시작해서, 주말 일요일장보기에 데리고 갔다가 오는 길.
아이리쉬 포테이토에서 골든 리트리버로 보이는 순한 멍멍이와 설정만 다정한 인증샷. 아빠의 은근한 요청. 엄마 부탁은 내키면 들어주지만, 아빠 부탁은 무조건 오케이.
무서운 티 내지 않으려는 찬이의 안간힘이 내게는 보인다.
아빠에게 저 개보다 큰 개도 있냐며 물으니, 조용히 검색해서 쓱 핸드폰을 내미는 아빠. 말씀을 너무 아끼신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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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9 17:2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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