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아이가 네 살 때 구입한 책이다. 그때도 읽어주었지만, 지금도 흥미롭게 한장한장 넘기는 책이다. 이 책을 펼쳤을 때 늘 받는 느낌은 남국의 정열? 이랄까 ㅎ 고갱이나 마티스의 그림처럼 짙은 원색에 검은 바탕이 굉장히 강렬한 느낌을 준다. 그리고, 분량감도 마음에 든다. 앤서니 브라운 같았으면, 두 권치로 뽑을 내용이다. 예사롭지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