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일로 이틀에 걸쳐 도서전에 다녀왔다.  

하루는 팀 사람들과 함께. 하루는 우리집 꼬맹이들과 함께.  

도서전 다닐 때마다 내공이 생기는 건지,, 아니면 가정 경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어서인건지..  

도서전 관람을 마치고 나올 때마다 양손 그득하니, 양 어깨까지 동원되어 주체를 못하던 습성을 버렸다...    

말그대로, 전시회에 온 것처럼 (전에는 도서할인매장에 온 것처럼) 많은 사람들을 유유히 헤치며, 비교적 느긋하게 돌아다님...   

주말에 아이들과 갔을 때, 전시회장에서 우연히 같은 부서 친구들을 만났다. 그날 오후 조국 교수 간담회 때문에 그랬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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