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s And Words
드림 씨어터 (Dream Theater) 노래 / 워너뮤직(WEA) / 1992년 7월
평점 :
품절


자로 잰 듯한 딱 떨어지는 연주가 일품인 드림 씨어터

베이스를 맡고 있는 존명이 교포 3세인 것으로도 유명한 드림 씨어터. mages And Words는 그들의 앨범 중 이전에도 없고 이후에도 없을 명반이라고 생각한다.

먼저 첫 번째 트랙 PULL ME UNDER는 꽉 짜여진 한편의 대서사시다. (아...이런 진부한 표현 말고 없나.) 재미있는 건 끝부분이다. 클라이막스 부분이 아주 극적으로 몰고 가다가 교수형에 처하듯 한번에 끊어버린다. ANOTHER DAY는 이 앨범 중에 어떤 곡보다 멜로디라인이 감미롭다. 개그맨 김진수를 닮은 듯한 사각 얼굴의 보컬 제임스 라브리에는 ‘게그’는 얼씬도 못할 만큼 진지하고 육중하다. 세 번째 트랙은 뮤직 비디오로도 나와 있기 때문에 대중들에게 가장 유명하달 수 있다. 뮤직 비디오에서는 존명이 결이 좋은 긴 생머리를 흔들며 연주에 심취해 있는 모습(이 그룹에서 그의 연주는 절대 튀지 않는다. 아니 키보드 기타 드럼 누구도 튀려 하지 않는다. 그렇게도 현란한 멜로디를 구사하면 네 악기 모두 완벽한 조화를 구사한다.)을 볼 수 있는데 머리카락 때문에 얼굴을 절대 볼 수 없다. 네 번째 트랙 SURROUNDED는 대중을 타겟으로 한 곡이 아닐까 싶다. 서정적으로 시작했다가 점점 엇박자가 들어가면서 힘이 생겨 아주 리드미컬한 느낌을 갖게 한다. 그러다가 다시 처음처럼 피아노 반주의 감미로운 보컬로 곡을 마무리한다. 다섯 번째 트랙 METROLPLIS (PART 1)를 사람들은 더러 이 앨범의 대표작으로 꼽곤 한다. 여섯 번째 트랙 UNDER A GLASS MOON 은 기타 리프가 아주 현란하다. 그에 반해 일곱 번째 트랙은 피아노 멜로디 위주이며, 피아노 선율과 보컬의 환상의 조화를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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