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이 만드는 백만장자
마크 빅터 한센 외 지음, 이순주 옮김 / 북앳북스 / 2002년 12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구성이 참 독특하다. 책의 오른쪽 페이지에는 시종일관 한 편의 소설이 전개된다. 90일 안에 100만달러(현금으로)를 벌지 못하면 자신의 사랑하는 두 아이를 시부모에게 뺏기게 되는 어느 여성이 100만달러를 90일 동안 어떻게 벌어들이는가에 관한 성공담 이야기이다. 성공담을 다룬 책들이 대개 그러하듯 처음에는 도저히 가망성이 없어 보이는 사람이, 훌륭한 멘토(스승)와 자신의 의지력과 또한 새로 발견한 지식을 통해 어떻게 실패를 극복하고 성공의 단상에 오를 수 있는가를 보여 주고 있다. 그리고 왼쪽 페이지에는 백만장자가 되는 비법이랄까 하는 것들이 보다 단계적이고도 전략적으로 정리되어 있다.

이는 저자가, 사고 유형이 다른 독자들이 각각 자신의 유형에 맞게 소화하기를 바라는 뜻에서 의도한 구성이라고 한다. 오른쪽 페이지 구성은 우뇌가 발달한 예술가 기질의 사람들을 위함이고, 왼쪽 페이지 구성은 좌뇌가 발달한 논리적인 사람들을 위함이라고.

이 책을 잘 활용하면 부자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물론 돈을 버는 실제적인 방법으로 보았을 때는 그닥 우리 현실에 적용하기 어려운 것들 투성이나, 부자가 되기 전에 가져야 할 마음가짐 정도는 확실히 터득할 수 있을거다.

자신의 수입의 10%를 사회를 위해 기부금 형식으로 환원하는 부자가 많으면, '돈'은 그야말로 돈을 소유한 백만장자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위해 여유와 풍요함을 제공하기는 할 것이다. 혼자만 떵떵거리지 않는 이런 부자들이 많다면 살만한 사회가 될터이지만...... 근데 왜 내가 보고 듣는 부자들은 왜 그렇게들, 정직하지 못한 방법으로 거금을 벌어들이는 사람들 투성이인지 모르겠다. 아마도 내 주변엔 내로라할 부자들이 없어, 본 것은 없고, '부자', 라 하면 텔레비전에서 뉴스에서 본 인물들에 대한 것이 전부라 그러려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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